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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계절 이벤트/6주년 : Ashes & Roses

6주년 : Ashes & Roses ─ 팀P (5)

by 카제제 2025. 9. 22.

팀P 5화

 

 

린도: ──그러면, 신쥬가 오면 방금 느낌으로 맞춰 볼까.

린도: …… 시간을 가질지 망설였는데, 인식 조정이 돼서 다행이야.

마이카: 그러게. 노래의 전체상도 제법 잡혔어.

마이카: 이번 가사, 좀 복잡하잖아. 등장인물에 따라 가사의 시점도 다르고.

마이카: 뭐, 그게 깊이라고 할까, 재밌는 점이지만.

린도: 지금까지의 나나 마이카, 신쥬의 곡을 어느 의미로, 집약해 놓은 형태라고 생각해.

린도: P의 지금 모습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지침이 될 것 같아.

마이카: 그건 동의하지만…… 노래는 됐다 쳐도, 공연 내용은 어떻게 안 되는 건가.

마이카: 5주년 공연도 뭔가 불손했잖아.

린도: 그럴지도 모르겠네.

마이카: 작년에는 선도자가 죽고, 올해는 히로인의 기상이 가까워짐에 따라 살육이 격해져.

마이카: 동포를 살해한 우리는, 그녀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느끼고 있기도 하고.

마이카: 즉, 마지막에는 뿔피리끼리 서로 죽이게 되지 않겠어.

린도: 어디까지나 시사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아.

린도: 물론, 마이카가 말한 결말도 옳을지도 몰라. 그래도…….

린도: 정말로 서로 죽이게 될지는 아직 몰라. 그려지지 않은 일에는 여지가 있어.

린도: 여지를, 사람은 희망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

마이카: 사람인가…… 우리는 「흡혈귀」잖아.

린도: 그렇지. 그렇기 때문에, 소망이나 바람에서 빛을 찾아내는 걸지도 몰라.

린도: 뿔피리들이 히로인이라는 빛을, 지반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마이카: …… 린도는 결말이 서로 죽이는 게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마이카: 그러면 우리가 그녀와 만나는 엔딩도 있으려나.

린도: 결국 만나지 못할지도 몰라. 하지만 과정을 모색할 수는 있도록 허락받았지.

마이카: …… 아아, 그렇지.

마이카: 나와 린도, 뿔피리의 「목소리」와 「오른쪽 종」은 동포 살해에 가슴 아파하는 쪽이야.

마이카: 때로 꺾일 것 같은 마음을 지탱하고, 서로 북돋아 가지.

린도: 두 사람은 뿔피리의 지주를 맡고 있는 존재니까.

마이카: 그래, 동료들을 질타 격려하면서 싸우지. 항상 불온은 따라오지만…….

마이카: 전부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어. 그런 거지.

 

신쥬: 둘 다 늦어서 미안……!

린도: 시간대로야.

신쥬: 다행이다. 노래, 벌써 맞춰봤어?

마이카: 가볍게, 그리고 역할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어.

마이카: 신쥬의 역할은, 좋든 나쁘든 망설임이 없지.

신쥬: 어? 아아, 응. 그렇지. 내 「오른쪽 손」은 히로인에게 일편단심이라고 할까.

신쥬: 그녀가 눈을 뜨기를 누구보다도 고대하고 있어. 그걸 위해서라면, 동포 살해도 망설임 없이 해내지.

신쥬: 나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지만, 이건 이거대로 재밌을지도 모르겠다고 요즘은 생각해.

신쥬: 뿔피리에는 다양한 흡혈귀가 있고, 다양한 면이 있다는 거니까.

마이카: 헤에…… 신쥬도 제대로 생각하고 있구나.

신쥬: 그야 그렇지!

린도: 그럼 노래를 맞춰보자. 각자의 목소리를 모아서, 하나로.

린도: 지금의 우리, 팀P의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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