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P 6화
마이카: 「더럽혀진 피에 숙청을. 추도의 달을 낫으로 삼아. 그림자와 칼날은, 우리와 함께 있나니…….」
메노우: 헤에, 마이카가 대사를 확인하고 있어. 기합이 들어가 있네.
마이카: P의 천추락이니까 당연하지. 그리고, 조금 생각할 것도 있어서.
마이카: 이번 공연을 해 오면서 내 나름대로 생각해봤거든. 지금 P의 스테이지라는 건──
마이카: 누구보다도 소중한 히로인에게 전하고 싶은, 「세계 그 자체」가 아닐까 하고.
린도: 마이카…….
마이카: 5주년부터 계속, 우리는 「P의 스테이지」에 대해 생각해왔어.
마이카: …… 아니지. 실제로는 탑인 린도에게 맡기고 있었어.
마이카: 방법도 형태도, 목표할 곳마저.
마이카: 「진화하는 P」도 「아름다운 P의 쇼」도 린도의 말이야.
신쥬: 린도가 P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 건지.
신쥬: 그것만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거겠지.
신쥬: 「내」가 P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 잘 말하진 못하겠지만, 그게 중요한 거야.
네코메: 마이카도 신쥬도 성실하네. 그렇게 골똘한 얼굴 안 해도 되─지 않아?
네코메: 가끔 삐걱인다고 해도, 서로에게 전한다는 건 그런 거잖아.
메노우: 후후, 난 어느 쪽이든 재미있지만.
메노우: 쇼도 팀도, 변하지 않는다는 건 지루해.
메노우: 앞으로도 연기하는 걸 즐기고 싶고, 「누군가」에게 그걸 보여주고 싶어.
린도: 나는 쭉 그리고 있었던 이상을 체현하고 싶었어. 거기에…… 이유가 있었으니까.
린도: 모두를 휘두르기도 했고, 팀이 무너져 버린다 해도…… 이상하지 않았지.
네코메: 린도도 반응이 너무 진지해. 딴 팀은 더 난폭하고 거칠다고.
네코메: 사람이 모이면, 커뮤니케이션에 에러가 생기는 법이라니까.
마이카: 에러를 거듭하더라도, 서로 어긋나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지.
마이카: 서로 이해하려는 것도, 전하려고 하는 것도.
신쥬: 그런 점에서, 이 5명은 의외로 완고할지도 모르겠네.
린도: 스테이지에 대해 무엇을 원하는가, 어떻게 있고자 하는가, 그건 사람마다 달라.
린도: 하지만, 우리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린도: 서로에게 조금 너무 「헌신적」이었을지도.
마이카: 그거, 린도가 할 말이야?
사키: 여러분, 천추락 축하드려요! 이후의 쇼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네코메: 사키 쨩, 일부러 와줘서 고마워.
메노우: 당신을 위해 오늘 밤도 나쁜 흡혈귀를 잔뜩 사냥할게. 스테이지를 즐겨줘.
신쥬: 뿔피리가 살아가는 모습, 마지막까지 지켜봐줘. 나도 전력으로 싸워 나갈게!
마이카: 우리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지켜봐줘. 소중한 네게, 전하고 싶어.
사키: 물론이죠. 마지막까지 뿔피리 여러분을 지켜볼게요.
사키: 저기…… 어쩌면, 허울만 좋은 말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린도: 들려주시지, 않을래요.
사키: 저는, 뿔피리 여러분 전원이 행복해졌으면 해요.
사키: 눈을 떴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평온하고 행복하다고 해도──
사키: 분명 히로인도, 뿔피리 여러분과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게 믿고 있어요.
린도: …… 감사합니다.
린도: 설령 세계로부터 거절당한다 해도, 그 말이, 우리의 희망이 됩니다.
린도: 사키 씨, 당신에게 더러움 한 점 없는 세계를 반드시 전하겠습니다.
린도: 지금의 P가 만드는 아름다움을, 당신에게 바치겠습니다. 약속이에요.
신쥬: 「뿔피리는 울려 퍼진다. 종언을 고하는 정의의 소리. 숙청과 심판을 널리 알린다.」
메노우: 「그러나 그 삶의 모습은 더러운 피에 젖어, 우리 또한 허물과 죄를 저질렀다.」
네코메: 「이미 버린 이름과 기도. 대신하여 손에 쥔 그림자와 칼날 또한 피에 가라앉는다.」
마이카: 「그럼에도…… 뿔피리는 울려 퍼진다. 정적을 찢는 봉화. 어둠에 숨어든 자를 불러들이리라.」
마이카: 「싸워라. 이 세계가 아름다울 수 있도록. 싸워라. 우리의 빛이 깨어날 수 있도록.」
린도: 「고로, 우리 뿔피리는 어스름 속에 살아가리라. 그림자와 칼날이 끝을 맞이하더라도.」
린도: 「모든 것은, 당신에게 시들지 않는 꽃을 전하기 위하여.」
린도: 「빛이신 당신의 길에── 영원한 행복이 싹트게 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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