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1화
소테츠: …… 오, 높으신 분들의 얘기는 끝난 것 같구만. 수고했어. 담배, 피울래?
케이: 아니, 됐다.
소테츠: 아아, 그러고 보니 「졸업」했었지.
케이: 내가 없는 동안, 스타레스는 어땠지?
소테츠: 그렇지──
케이: 흠, 과연. 야코는 나갔나.
소테츠: 그 녀석이 언더로 밀려났을 때는, 어떻게 되려나 싶었지만.
케이: 언더로 만든 건 린도인가.
소테츠: 「진 쪽이」라고는 했었지. 결과는 린도의 압승이었어.
소테츠: 그래서, 빠진 구멍을 메우라면서, 긴세이가 P의 스타멘으로 뽑혔지.
소테츠: 하지만,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그때부터의 야코는.
소테츠: 뭐라고 해도 효율 중시 주의였던 녀석이, 대결 공연을 위해 준비해서……
소테츠: 아랑곳 않고 스테이지로 부딪혀 왔다니까. 이야, 뜨겁기도 하지.
케이: 너는 그걸 즐겼다는 건가. 같은 팀에 일부러 들어가서.
소테츠: 이런 건 특등석에서 봐야지. 급한 대로 모은 팀이었지만 나쁘지 않았다고.
소테츠: 최근의 커다란 화제라고 하면, 우선 그거겠지.
소테츠: 다른 팀은 여전해. 작게 싸우던가, 말던가.
케이: 그런가.
소테츠: 당신은 꽤 절묘한 타이밍에 돌아왔어.
소테츠: 자기가 노래하는 곡을 준비했다는 건, 요시노의 노래를 뺏을 생각은 없었던 거지?
케이: 너는 앞으로 어떡할 거지?
소테츠: 마음 내키는 대로 할 거야. 당신의 적으로 돌아서고 싶지는 않으니까.
소테츠: 뭐, 제대로 K를 지켜봤으니까. 보상 하나 정도는 요구하게 해 줘.
케이: 빈틈없는 부분은 여전하군.
소테츠: 뭐야, 너희들 아직 안 돌아갔던 거냐?
사키: 아, 소테츠 씨…… 케이 씨의 얘기가 아무래도 신경 쓰여서.
소테츠: 이 가게의 일이니까, 기쁜 얘기도 아닐 것 같지만.
소테츠: 하지만 나쁜 얘기도 즐기는 것도 스타레스의 방식이잖아. 축제라고 생각해두면 돼.
사키: 축제……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것 같은데.
소테츠: 뭘, 심각해질 필요는 없어. 너는 손님이야.
소테츠: 나도 네가 즐길 수 있는 가게로 있도록 노력하지.
기: …… 당신이 즐거운 건, 우리의 역할.
소테츠: 어이쿠, 좋은 부분을 기한테 뺏겨 버렸나.
사키: 후후, 둘 다 감사합니다.
EX 2화
자쿠로: 요시노, 팀K 임시 부활 공연, 또 훌륭한 종막이군요.
자쿠로: 이것 참, 빗발치는 것에 상응하는 박수의 폭풍에 저의 마음도 떨리는 나름.
요시노: 고마워.
자쿠로: 가끔씩 어째서 여기서 서성이고 있었는지요?
요시노: 간판을 보고 있었어. 이건 옛날 스타레스 걸 가져와서 쓰고 있거든.
요시노: 전 가게가 부서지고, 스테이지를 쓸 수 없게 되고, 그래도 이곳에 새로운 가게가 생겨서……
요시노: 간판에 불이 켜졌을 때는, 지금과는 다른 느낌이라 나는 빛이 보인 것만 같았어.
요시노: K라는 새로운 팀에서, 어떤 식으로 노래할 수 있을까 하고.
자쿠로: 그때로 돌아가고 싶으신지?
요시노: 으응, 그런 생각은 없고,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돌아가지 않아.
요시노: 그때의 나와 지금은 너무 달라.
요시노: …… 나는 케이처럼은 될 수 없지만, 앞으로 나아갈 거야.
자쿠로: 과연 과연, 그것이 당신의 결의. 그러면 저는 그 마음을 따를 뿐.
자쿠로: 더블 싱어 얘기, 진행해도 괜찮으신지요?
요시노: 응, 잘 부탁할게.
자쿠로: 알겠습니다. 이것 참 두 개의 다른 목소리가, 서로 어우러진 후의 결과는 아직 누구도 알지 못하니.
지쿠로: 어떤 수상한 매력이 기다리고 있을지, 저도 실로 실로 기대됩니다.
자쿠로: 반드시 아기새의 마음에 울리는 것이 되리라고.
요시노: 그러게. 나도 기대돼.
EX 3화
미즈키: ……
모쿠렌: 크큭…… 성인이 되자마자 담배인가. 네코메 다음은 코쿠요의 흉내로군.
미즈키: 하─? 그런 거 아니거든.
모쿠렌: …………
모쿠렌: 미즈키, 설마라고는 생각하지만──
모쿠렌: 너는 아직 아키토나 코하루가 스타레스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모쿠렌: 아니면 그 낡은 건물로.
미즈키: 하? 둘은 당연히 돌아오잖아.
모쿠렌: 모순된 꿈을 계속 꿀 줄이야. …… 정말 행복한 녀석이군.
미즈키: …………
미즈키: 뭐라는 건지 말 모르겠는데. …… 싸움 거는 거라면 받아줄까?
미즈키: C도 초대해주지.
모쿠렌: 통이 큰걸. 쇼다운의 미주(美酒)는 꽤 돈 것처럼 보이는군.
미즈키: 쇼다운 같은 건 상관없어. 팀B는 언제든지 최강이야.
모쿠렌: 지금 가게가 아니었으면, 태어날 수도 없었던 팀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과거에 매달리는가.
모쿠렌: 지금은 이 가게가 스타레스다. 그 낡은 건물은 잔해에 불과해.
미즈키: 웃기지 마. 스타레스는 그 가게야!
모쿠렌: …… 호오?
모쿠렌: 그때부터 조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군.
미즈키: 그래서……? 받을 거냐, 안 받을 거냐 어느 쪽이야.
모쿠렌: B와의 승부라면, 진작에 났어. 싸움을 하고 싶을 뿐이라면 다른 곳을 알아봐.
모쿠렌: 내게 이유를 댈 수 있다면, 받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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