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타카미: 수고했어.
긴세이: …… 아아. 두 사람도 수고했어.
타카미: 메노우와 둘이서 책 읽고 있었어?
긴세이: 아니, 또다시 읽은 것뿐이야.
긴세이: 이번 것도 그렇지만…… 이 1년 동안, 오너와 이어진 외부로부터의 각본, 늘어났지.
신: 불만인가?
긴세이: 그런 건……
긴세이: 그냥, 이전의 스타레스와는, 그 부분도 꽤 달라졌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메노우: 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메노우: 다양한 각본을 연기할 수 있는 건, 순수하게 즐겁고.
타카미: 극의 폭이 넓어지는 건, 나쁜 일은 아니니까.
긴세이: 확실히. 이번 각본도, 참신함…… 있고.
긴세이: 그러고 보니, 이건 원전이 없지. 작년에는 원전 하나로 극이 5개나 있었는데.
신: 별이 없는 밤 그 자체가, 이야기를 자아낸다. 비추고 싶은 것은, 밤이라는 것인가.
타카미: 과연. 그런 접근법도 가능하네요.
긴세이: 여전히 굉장하네. 방금, 뭐라고 했는지 아는구나.
타카미: 즉, 스타레스라는 장소를 주역으로 두기 위해, 굳이 원전이 없는 각본으로 한 게 아닐까, 라고.
메노우: 거기까지 생각했을까.
타카미: 글쎄, 어떠려나.
타카미: 이러니 저러니, 원전이 없을 때만의 이점도 있다고 생각해.
타카미: 역할 그 자체의 매력에 의존하지 않고, 각각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을 테니까.
긴세이: 개성이라……
긴세이: 다시 생각해보니…… 으─응. 자신의 개성이란, 뭘까……
메노우: 중요한 건, 어떻게 개성을 발휘할까 아냐?
메노우: 그렇게 생각하면 어렵지만, 하는 보람은 있네.
타카미: 아아, 그런 의미로 보면 이건 딱 자신과의 전쟁이라고도 말할 수 있으려나.
메노우: 좋네, 그거.
긴세이: 메노우는…… 꽤 즐거워 보이네.
메노우: 올스타 공연이라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할 수 있고 매 공연마다 다른 멤버로 만들게 되니까.
메노우: 이게 즐겁지 않을 리가 없지. 재밌는 게 당연하잖아.
신: 이정표가 없는 밤을 걸은 기억도 다시, 말할 수 있는 이야기.
신: 그렇다면 그저, 맛볼 뿐.
타카미: 네, 그렇네요. 그리고……
타카미: 당신이 이미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에요.
'계절 이벤트 스토리 > 3주년 : Too b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벤트] 3주년 : Too bad (6) (0) | 2022.09.02 |
---|---|
[이벤트] 3주년 : Too bad (5) (1) | 2022.09.02 |
[이벤트] 3주년 : Too bad (4) (0) | 2022.09.02 |
[이벤트] 3주년 : Too bad (3) (0) | 2022.09.02 |
[이벤트] 3주년 : Too bad (1) (0) | 2022.09.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