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요시노: 주년 메뉴의 사진, 전부 잘 찍혔네……
요시노: 메뉴를 생각하고 찍는 등 바빴지만…… 이런 거 주년 답지.
모쿠렌: 여전히 촬영에 시간을 너무 할애하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요시노: 이번에, 촬영 자체에 정말 힘이 들어갔지.
요시노: 광고를 내거나, 콜라보를 하거나, 잡지에도 실렸으니까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요시노: 어쩐지 굉장하지.
모쿠렌: 이 상태로 스타레스가 더 알려지면 돼.
요시노: 우리들의 지명도는 지금 어느 정도인 걸까?
모쿠렌: 글쎄. 하지만, 지금은 겨우 「알 사람은 안다」 정도겠지.
모쿠렌: 그래서는 아직 부족해.
요시노: 스타레스를 유명하게…… 인가.
모쿠렌: 그렇게 하면, 더 넓은 곳에서 춤출 수 있게 돼.
코쿠요: 커지면 좋은 게 아니잖아.
코쿠요: 이 이상의 규모가 되면, 요구되는 것도 커진다고.
모쿠렌: 나는 전혀 상관없어.
코쿠요: 너는 그럴지도 모르지.
코쿠요: 어이, 요시노.
코쿠요: 옛날처럼, 스테이지에 오르면 노래할 수 없어요. 그럴 수는 없다고.
요시노: …… 확실히, 내게 있어서는 또 커다란 벽이 될지도 몰라.
코쿠요: 벌써부터 겁먹고 있으면 얘기가 안 돼.
요시노: 무서운 거랑은 조금 다르려나.
요시노: 지금은 지금대로 소중히 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는 전진하고 싶어.
코쿠요: 전진, 이라……
요시노: 언젠가는 커다란 무대에 설 생각으로 힘내야겠다고 생각해.
모쿠렌: 기특한 마음가짐이군.
모쿠렌: 그렇다면, 그 「언젠가」를 위해 시야를 넓혀놔야겠지.
모쿠렌: 그럼, 준비는 끝났어. 나는 레슨을 하고 오지.
요시노: …… 모쿠렌이 생각하는 「언젠가」와, 내가 생각하는 「언젠가」는 다르겠지.
코쿠요: 뭐, 열심히 눈 번쩍 뜨고 마음의 준비라도 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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