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의 완전한 복구를 앞에 두고 2주년을 맞이해버린 스타레스는, 하세야마의 독단으로 인해 급히 재오픈을 마친다. 하나의 원전을 5개로 해석한 무대 각본이 각 팀에게 전해지며──
1화
사키: (오늘은 2주년 공연에 대한 얘기라고 들었지만……)
운영: 여러분,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영: 오늘은 다가오는 스타레스 2주년 공연에 대한 연락과, 중요한──
하세야마: 일일이 굼뜨다고, 운영. 시간은 다가오고 있단 말이다.
하세야마: 어이, 케이. 신곡 갖고 있겠지. 그걸로 2주년은 부탁한다.
코쿠요: 왜 네놈이 그걸 알고 있는데.
하세야마: 나는 오너라고? 이 가게에서, 내가 모르는 건 없다고.
케이: 좋지. 원래 2주년을 위한 쇼. 아껴둘 이유는 없다.
하세야마: 그리고, 모처럼 2주년이다. 룰을 몇 개 정도 설정해두지.
하세야마: 기념일인데, 평소처럼 지루한 쇼면, 고객은 기뻐하지 않으니까.
하세야마: 그럼, 말해두지. 룰은 3개다.
하세야마: 하나. 기간 중에 쇼는 2주년용만 해라. 단, 실제로 뭘 할지는 니들이 정해.
린도: 저희가 극을 정해도 되는 건가요?
하세야마: 그래. 제─대로 얘기해서 정해라. …… 얘기의 의미는 알고 있겠지?
하세야마: 둘. 쇼와 캐스트의 연속 공연은 금지다.
미즈키: 아아? 무─슨 말이야.
하세야마: 2번 연속으로 같은 극을 하지 마라. 캐스트도 똑같아.
모쿠렌: 귀찮군. 왜 그런 룰을 넣을 필요가 있지.
하세야마: 네놈들이 제멋대로 구는 것에 대한 불평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같은 캐스트를 혹사시키지 마라, 과로사한다 라면서.
하세야마: 즉 이것도, 경영자의 직원을 향한 배려라는 거다. 감사히 들어.
하세야마: 그러면, 마지막. 3번째다.
하세야마: 무대에 오르는 캐스트는 아가씨가 정해. 심플하지, 어?
사키: 네!? 저, 저인가요?
하세야마: 그래 그래. 파팍─ 정해주면 되니까. 팀이라는 것도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하세야마: 마음에 든 놈도 좋고, 돈을 벌어다 줄 것 같은 놈도 좋아. 그쪽은 일임할 테니까.
모쿠렌: ──괜찮은 건가, 케이.
케이: 그 정도의 일이라면, 허가하지.
케이: 원래, 이 가게는 그녀의 것이다. 그녀가 바라는 이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올바른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지.
미즈키: 어이, 사키. 알고 있겠지? 우리 팀B를 전원 골라라.
린도: 미즈키. 그녀를 곤란하게 하지 마세요.
하세야마: 어이. 쫑알댈거면 밖에서 해라.
하세야마: 내가 할 얘기는 이것뿐이다. 이제 죽을 각오로 벌어 와라. 알겠지.
운영: 그런고로, 여러분, 2주년 공연 준비 잘 부탁드립니다!
운영: 아, 그리고 그랬었지. 케이 씨, 야코 씨에겐 언제 K의 의상을 건네주시나요?
하세야마: …… 아아? 야코?
코쿠요: 어이 케이, 너 무슨 말이야.
린도: 야코가, 돌아오는 건가요? 심지어 팀K로……?
케이: ………… 하아………… 이것의 머릿속에서 뭐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케이: 적어도 나의 지령은 아니다. K의 얘기라면, 너희들에게 영향은 없겠지.
케이: ──운영, 자세한 건 나중에 듣지.
운영: 에? 어라? 이거, 저 말하지 않았던가요.
운영: 2주년 공연에 야코 씨가 돌아온다고요. 25명이 없으면 캐스트가 부족하고. 그렇죠?
코쿠요: 저기 말이다. 그런 말은 더 빨리 해야 한다고. 움직이고 나서 말하는 바보가 어딨냐.
하세야마: 운영. 너, 이거 정리되면 영업하러 가라. 큰 걸 가져오기 전까지 안 돌아와도 된다.
운영: 에? 에? 에에─엑!?
'계절 이벤트 스토리 > 2주년 : Ignite a Noi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벤트] 2주년 : Ignite a Noise (6) (0) | 2022.09.18 |
---|---|
[이벤트] 2주년 : Ignite a Noise (5) (0) | 2022.09.18 |
[이벤트] 2주년 : Ignite a Noise (4) (0) | 2022.09.18 |
[이벤트] 2주년 : Ignite a Noise (3) (0) | 2022.09.17 |
[이벤트] 2주년 : Ignite a Noise (2) (0) | 2022.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