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타이가: 하아……
코쿠요: 어이 타이가. 언제까지 정신 놓고 있을 거냐.
타이가: 아─…… 죄삼다. 조금 쉬면, 바로 돌아올 테니까여.
코쿠요: 네가 가장 안무 못 외웠으면서, 휴식이 너무 길다고.
코쿠요: 심지어 너, 오늘도 병원에 갔다면서.
타이가: 뭠까? 가족 문병하러 가면 안 되─는 검까.
코쿠요: 목숨에 지장은 없어, 매일 갈만한 것도 아니잖아.
코쿠요: 그럴 시간이 있으면, 2주년 안무를 하나라도 많이 외워놔.
타이가: …… 내가 이 가게에 온 목적. 형님도 알고 있잖슴까.
타이가: 형을 찾은 지금, 딱히, 여기서 열심히 할 필요 따위 없─슴다.
코쿠요: …… 타이가. 너, 그거 진심으로 말하는 거냐?
타이가: 당연하──
린도: 기다려주세요, 코쿠요.
코쿠요: 빠져 있어, 린도. 팀W 내의 문제야.
린도: 타이가는 W의 캐스트인 동시에, 스타레스의 스태프이기도 해요.
타이가: …………
린도: 행방불명이었던 친족을 찾은 거예요. 보통은, 평온하게 있을 수 없어요.
린도: 게다가 찾은 방법도…… 평범하지 않았어요.
린도: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코쿠요가 봐도,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던 거죠?
코쿠요: ………… 쳇.
린도: 타이가, 무리는 하지 않는 편이 좋아. 정신적으로 힘들다면 사키 씨에게 상담해서──
타이가: 아니, 죄삼다. 코쿠요, 린도.
타이가: 머리 식었슴다. 지금 내가 흔들거려도, 아무것도 안 됨─다.
타이가: 형이 퇴원할 때까지는, 제대로 캐스트로서 할 일을 하겠슴다.
코쿠요: …… 하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
코쿠요: 타이가, 레슨장으로 돌아가라. 신한테 안무를 봐달라고 해.
코쿠요: …… 옙. 죄송했슴다, 린도.
코쿠요: …… 미안했다. 일단 감사하다고 해두지.
린도: ……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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