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아키라: 2주년 의상 말야, 위험하지 않아?
코쿠요: 아? 뭐가.
아키라: 그야, 모─두 무기 들고 있다고? 게임 같잖아.
코쿠요: 머리라도 맞았냐? 아니, 원래 그런가. 그런 거, 어찌 되든 상관없잖아.
아키라: 에─, 코쿠요도, 그렇게 커다란 검 들고, 사실은 즐거운 거 아냐?
코쿠요: 의상의 테마가 무기일 뿐이잖아.
신: 하나, 강철이 꾸는 꿈이 거친 영광인 것 또한 사실이다.
아키라: 어? 뭐라고?
코쿠요: 몰라.
신: 지옥에서의 유락을 얻기 위해서는, 별이 없는 밤의 순회야말로 면죄부가 되겠지.
아키라: 잘 모르겠지만, 아마, 오늘의 나는 신과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코쿠요: …… 너무 아키라가 기고만장하게 하지 마라, 신.
신: …… 훗. 별이 없는 밤의 순회는 어둠의 융성이다.
신: 하지만, 무덤 구멍의 입구를 숨기는 것 또한 어둠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않도록 하지.
코쿠요: …… 아─.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
아키라: 이번 의상으로 말이야, 팀 대항전 같은 거 하면 재밌었을 텐데─.
코쿠요: 왜 대결하는 거야. 무기로 싸우면, 싸우는 게 아니라 죽이러 드는 거잖아.
코쿠요: 애초에, 팀P는 악기잖아. 싸움이 안 돼.
아키라: 에─ RPG 같아서 좋지 않아? 음유시인이라고?
신: 흠…… 그렇다면 팀K는 전부 마술사인가.
아키라: 확실히! 지팡이라던가 그런 거 들고 있었어.
코쿠요: 겍. 죄다, 상상력 하나 끝내주는구만.
신: 케이라면 마술 하나를 쓸 수 있겠지.
아키라: 알 것 같아~ 막보 느낌 있으니까. 이야─, 쓰러트리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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