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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이벤트 스토리/2주년 : Ignite a Noise

[이벤트] 2주년 : Ignite a Noise (14)

by 카제제 2022. 9. 21.

14화

 

코쿠요: 어이, 미즈키랑 모쿠렌은 어쨌냐.

케이: 그녀를 곤란하게 하고 있었기에. 벌로, 샤워실 청소를 명령했다.

린도: …… 죄송합니다. 도우러 들어가는 게 늦어서. 괜찮았나요?

사키: 아뇨, 괜찮아요.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운영: 그러면 이걸로 전원이네요. 제가 2주년 공연의 경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운영: 여기 계신, 여러분 덕분에, 순조롭게 개최되었습니다. 다행이다~

운영: 스타레스도 2주년이니까요. 손님들이, 최대한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네요!

 

코쿠요: ── 「2주년」인가.

코쿠요: 어이, 케이. 너, 약속을 기억하고 있냐?

코쿠요: 이 여자가 가게에 다니면, 네가 알고 있는 정보를 토해내겠다던 거 말이야.

케이: …………

운영: 어, 어? 무슨 얘기인가요?

코쿠요: 벌써 리뉴얼하고 2주년이다. 우리는 꽤 열심히 하지 않았냐?

케이: ── 흠. 너희들의 노력은 인정하지.

케이: 하나, 그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네가 멋대로 얻어낸 정보 외에, 얘기할 것은 없다.

코쿠요: …… 일단 묻지. 협상은 결렬……이란 걸로 되겠지.

린도: 기다려 주세요, 코쿠요. ──그녀의 앞이에요.

린도: 케이, 우리는 지금까지 2년간, 당신과 함께 해왔습니다.

린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얘기해주지 않겠습니까.

린도: 우리는, 협력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면, 그것조차 판단할 수 없어요.

케이: …………

케이: …… 적어도, 그녀 앞에서 할 얘기는 아니군.

케이: 사키, 가지.

사키: 하지만, 케이 씨.

코쿠요: 케이. 결국 너는 뭘 하고 싶은 거냐. 이 2년, 네가 뭘 할 수 있었냐고.

케이: 우문이군. 「그녀를 위해 스타레스를 지킨다」. 내 목적은 무엇 하나 바뀌지 않았다.

케이: 누가 적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 마음은 안 드는군.

케이: 너희도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남을 힐문하기 전에, 자신의 모습을 다시 봐야겠군.


사키: …… 케이 씨.

케이: 불안하게 했나? 미안하다.

케이: 하나, 이것만큼은 믿어다오.

케이: 나는 너의 세계를 지키고, 재생하기 위해 여기 있다.

케이: 자, 홀로 가도록 하지. 스타레스의──너를 위한 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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