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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부 5장 : The singer not the song

1부 5장 : The singer not the song (2)

by 카제제 2022. 12. 29.

2화. 페이티드 투 다이

 

란: 뭐하고 있는 거야. 스타레스로 안 가?

미즈키: 가. 시프트 들어가 있고.

리코: 나는 패스. 시프트 없으니까.

란: K 연습 있잖아. 요시노랑 대결하고 있다면서?

리코: 적이랑 같이 연습이라니 할 수 있겠냐고.

란: 흐─응, 여러 모로 있구나. 나도 팀 들어가면 그렇게 되려나.

미즈키: 너는 P에 들어가고 싶었댔나? 이상한 놈. 그런 곳, 뭐가 좋은 거야.

란: 그야 나, 반짝반짝한 아이돌이 되고 싶었는걸.

란: …… 그런데 무리일 것 같은 느낌도 들기 시작했어…… 튀어나온 놈한테는 너무 눈부시더라─.

리코: 알 것 같아, 팀K도 뭔가, 강요하는 것 같다니까 진심.

미즈키: 아─아, 속 터져─. 더 그럴듯한 소리로 하고 싶어.

미즈키: P의 곡은, 항상 뭔가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리코: 뭐야 그게. 의미 모르겠어.

란: 아~ 모르지도 않겠다. 조금 차원이 말이지, 고상하지.

란: 사느냐 죽느냐 같은 느낌이 아니라, 죽지 않는 걸 알고 있는 녀석들이란 느낌.

미즈키: 인간, 더 손쉽게 죽는데 말이야. 찔러도, 패도, 안 먹여도 죽어.

리코: 돈이 없어도 죽어. 사랑이 없어도 죽어.

란: 에에~, 리코 의외로 로맨틱하다! 돈이 없으면 죽는 건 엄─청 이해해.

미즈키: 인간은 죽어…… 그─런 게, 난 좋아.

미즈키: 힙합이라고 하잖아. 전에 코하루한테 배웠어.

리코: 꽤 한정되어 있지만. 그래도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닐지도.

 

소테츠: …… 가게에도 안 가고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는 거냐, 너희들.

미즈키: 소테츠!

소테츠: 그래서? 힙합이 어쨌다고?

미즈키: 전에 코하루가 얘기했던 거 기억해? 아는 녀석이 랩 하고 있다던 거.

소테츠: 아아…… 그러고 보니 있었지. 조사해 줄수도 있는데.

미즈키: 아싸! 부탁한다고 형님!

소테츠: 가게 올 거면 빨리 해라, 슬슬 개점 준비니까.

 

리코: 소테츠 말이야, 저 녀석, 뭐야? 전혀 영문을 모르겠어.

미즈키: 꽤 뭐든지 알고 있어. 가끔 돈 받아가지만.

란: 정보상이냐, 웃긴다!

리코: 뭔─가, 신용할 수 없단 말이지……

 


 

토크 ─ 2화 외전. 디치 워크

 

메노우: 아, 소테츠. 미즈키 못 봤어?

소테츠: 미즈키? 모르는데. 또 도망치고 있는 거냐, 그 녀석.

메노우: 오늘은 레슨이 아니라, 홀 일에서 도망치고 있지만.

소테츠: 혹시 찾으면, 한 번 말해둘게. 찾으면, 말이지만.

메노우: 응, 잘 부탁해─.

 

린도: 메노우, 미즈키는 있었어요?

메노우: 없는 것 같아. 소테츠도 모른대.

린도: 아까 긴세이가 뒷문에서 본 것 같지만…… 가봤더니, 벌써 없어서.

메노우: 으─응. 그런 느낌이라면, 가게에는 없을지도.

린도: 리코가 같이 있었다고 했으니까, 그럴지도. 리코는 오늘, 오프니까요.

소테츠: …… 흐─응.

메노우: 어쩔 수 없지, 소테츠, 대리 부탁해. 괜찮지, 옛날에 바꿔준 적 있어.

소테츠: 언젯적 얘기야, 벌써 시효 만료잖냐.

 


 

Side A (2) 페이크 월드

 

소테츠: 사키, 이거, 미즈키랑 리코한테 건네줘.

사키: 뭔가요? 메모?

소테츠: 아아, 그 녀석들이 찾고 있겠지 싶은 녀석이 있는 곳의 메모.

사키: 무슨 말씀인가요? 누가 있는 장소라는 건가요?

소테츠: 내가 전해줘도 괜찮지만, 오늘은 그 녀석들이랑 시프트 안 겹치고.

소테츠: 그러면, 부탁한다. 재밌는 결과가 되면 알려줘.

사키: 재밌는 결과……? 어떤 결과를 예상하고 있는 걸까……


리코: 당신이 나를 불러주다니 조금 좋은데.

리코: 미즈키도 같이라는 게 데이트답지 않지만.

미즈키: 데이트라니 뭐야, 바보 아니냐 너.

리코: 네 네, 너한테 그런 걸 기대한 내가 바보였습니다─.

미즈키: 그래서, 소테츠가 뭐라고?

사키: 이 메모 말인데요. 두 사람이 찾고 있는 사람이 여기 있다고.

미즈키: 아, 지난번에 소테츠가 찾아준다고 했던, 힙합이잖아!?

리코: 아, 아아, 그거…… 아니 뭐야 미즈키, 왜 그렇게 의욕적인 거야?

미즈키: 어이, 가자, 거기 어디야, 빨리 안내하라니까!

사키: 엑, 저도 가는 건가요? 주소, 적혀 있지만…… 저 필요한가요?

미즈키: 됐으니까, 안내하라니까!


사키: 여기에 신사가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오는 건 처음이네……

미즈키: 그래서, 그 녀석, 여기 있는 거냐?

사키: 메모에 따르면, 그렇네요. 이 시간이라면 여기 있을 텐데요.

리코: …… 저거 아냐? 뭔가 한 명 위험해 보이는 녀석 있어.

사키: 어어…… 분명 메모에 이름이……

 👉 히스와 초대면

더보기

히스: ──히스. 지금은 그렇게 불리고 있어, 치아키.

【체력 부족인 병약 싱어 ─ 히스】

사키: 치아키?

히스: 아아…… 미안, 다른 건가. 색이 닮아서, 착각했어.

 👉 아는 사이

히스: …… 그래서, 누구? 나한테 무슨 볼일이야?

미즈키: 볼일이 있는 건 나야.

미즈키: 코하루가 네 얘기했었어. 그래서 너를 만나러 온 거야.

히스: 코하루 씨의? …… 그렇다는 건, 당신, 스타레스의 녀석?

미즈키: 그래, 불만 있냐?

리코: 우와…… 이쪽에서 만나러 왔는데 저러다니 굉장하지 않아?

사키: (그렇네요……)

히스: 당신, 살기 힘들 것 같아. …… 말을 모르는구나.

미즈키: 네놈─은 단순해 보이는구만. 힙합은 그런 게 아─니잖아.

히스: 플로우 말고는, 필요없잖아. 이런 세상에는 전해지지 않으니까.

히스: 그쪽 당신은 쫄아 있고.

리코: 딱히, 안 쫄었거든. 잘난 듯─이, 뭐라는 거야?

히스: 하.

히스: …… 그래도, 좋아. 예쁜 색, 봤으니까.

사키: (어…… 나를 보고 있어?)

히스: 이거 줄게.

미즈키: 뭐야, 그거?

히스: USB 메모리. 내 곡이 들어 있어.

히스: 그거 듣고 나서, 또 와. 그때, 얘기 들어줄 테니까.

 


 

토크 ─ Side A (2) 외전. 굿 보이

 

미즈키: 리코, 그런 곳에 있던 거냐!

리코: 오─, 미즈키. 무슨 볼일이야?

미즈키: 너, 들었냐? 들었지? 들었다고 말해, 이 자식아!

리코: 하? 뭐야 그 하이텐션. …… 아─, 그건가.

미즈키: 진심 쩔지 않아!? 나, 어제부터 텐션 존나 높아졌다니까!

리코: 이해해. 좋지. 그건 나도 생각했어.

리코: …… 그래도 말이야, 뭔─가 소테츠한테 놀아나고 있다는 느낌 있다고 할─까.

미즈키: 하아? 그런 거 상관없─거든. 또 그 녀석한테 가자고!

리코: 우와, 광견이 꼬리 붕붕 흔들고 있어.

미즈키: 시꺼, 광견이라 하지 마. 꼬리 같은 거 안 흔들었거─든!

리코: 위험해라─, 바로 차는 거 그만해. 그러니까, 그─런 점이라니까.

 


 

Side A (3) 낫 온 유어사이드

 

소테츠: 헤에, 드물게 레슨을 빼먹지 않았구나, 리코.

리코: …… 뭔가 열받아. 돌아갈래.

소테츠: 그렇게 말하지 말라니까. 잠깐 놀다 가. 요시노가 약한 부분 알려줄 테니까.

리코: 흐─응. 뭐, 들어줘도 괜찮지만. 그 녀석보다 나를 고르다니 보는 눈이 있잖아.

소테츠: 하아? 아아, 내가 아군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너 진짜 부족하구나.

리코: 뭐, 뭐야, 뭐라는 거야. 요시노 쨩의 약점을 알려준다니 그─런 거잖아.

소테츠: 바보구나, 당연하잖아, 마권이랑 똑같아. 네 쪽이 불리하기 때문이라고.

리코: 영문 모르겠어.


리코: 뭐 하고 있는 거야, 미즈키.

미즈키: 오늘, 코쿠요가 플로어 나와있지. 무조건 설교받을 테니까, 도망치고 있어.

미즈키: 그리고, 밥 기다리는 중.

리코: 듣고 있는 거야, 지난번에 받은 거? 그 히스라는 녀석한테서.

미즈키: 그래. 너도 들었냐?

리코: 뭐, 일단은.

미즈키: 뭔가 모르겠지만 굉장하지 않아? 어려운 말하고 있지만 말이야─.

콘고: 어─이, 미즈키, 주먹밥.

미즈키: 왔다! 던져줘─.

콘고: 먹는 걸 던지면 안 되잖아. 자.

미즈키: 땡큐.

리코: 당신, 키친 아저씨잖아. 뭐야, 백 스테이지로 배달하는 거야?

콘고: 이번에는 특별히. 사무실로 전달하는 덤으로.

콘고: 최근, 운영 쪽 애 못 봤잖아, 일 때문에 사무실에 틀어박혀 있는 것 같더라고.

리코: 흐─응, 혹사당하고 있구나─. 수─고하네.

미즈키: 으랴아!

콘고: 어이쿠. 위험하다니까. 그럼.

 

미즈키: 야, 야, 리코, 봤어? 저 녀석 엄청 잘 움직인다니까. 나, 아직 한 발도 못 먹였어.

리코: 그─런 걸로 판단하는 거, 역시 광견.

 


 

Side B (2) 디스터빙

 

타카미: 어라, 오늘 시프트 들어있었던가? 시프트 표에서는 소테츠였던 것 같은데.

요시노: 아, 소테츠한테 부탁받아서 교환했어요. 리코와 미즈키에게 뭔가 부탁받은 것 같아서.

타카미: 헤에, 리코한테. 소테츠, 최근 자주 얘기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요시노: 그런가요? …… 어쩐지 소테츠답네.

타카미: 솔직히, 소테츠는 네 편을 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타카미: 소테츠와는 알고 지낸 사이도 길잖아? 두 사람 다 스타레스의 초기 멤버고.

요시노: 아아, 그런 식으로 보이는군요. 그래도, 소테츠는 그런 사람이니까.

요시노: 우리들, 스타레스에 온 시기가 가까워서, 팀 이동도 우연히 같았어요.

요시노: 그런 의미로는 접점 많지만요. 그렇지만, 그 정도, 려나.

타카미: 의외로 시원시원하구나.

요시노: 마음에 두고 있는 줄 아셨나요? 죄송해요, 신경쓰이게 해서.

타카미: 아니, 이쪽이야말로.

 

타카미: 요시노가 본 소테츠는, 어떤 사람이야?

요시노: 으─응, 안녕보다 파란, 이라는 타입이네요. 온화한 날씨보다 폭풍 쪽이 좋다는 타입.

요시노: 그리고, 꽤 알고 싶어 해서, 여러모로 끼어들어서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타카미: 헤에, 역시 잘 알고 있네. 같은 팀으로 있는 시간이 길어서 그럴까.

요시노: 어느 쪽이냐고 하면 자기 방위를 위해서일지도.

타카미: 자기 방위니?

요시노: 말려들면, 조금 큰일이라.

타카미: 적절한 거리,라는 게 있는 거구나. 과연.

 


 

토크 ─ Side B (2) 그 후. 스케어리

 

요시노: 소테츠, 수고했어. 가게는 붐벼?

소테츠: 뭐어, 평소대로지. 너는, 계속 연습하고 있던 거야?

요시노: 응, 그런 셈이려나.

소테츠: 흐응, 대결을 앞두고 착착 준비 중이라는 건가? 나쁘지 않아.

요시노: 그, 그런 게 아니라니까. 애초에, 나는 대결 같은 건……

소테츠: 리코는 의욕 가득이었다고? 멍청하게 있으면 자리를 빼앗길걸.

요시노: 그런 말을 들어도…… 이번 안무나, 곡을 몸에 익숙하게 만드는 게 최선이야.

요시노: 그럼, 나, 레슨장으로 돌아갈 테니까.

소테츠: 오우, 잘 가라.

 

소테츠: 저런 부분이 말이지……

 


 

Side B (3) 애디쿼트

 

하세야마: 좋아 일해라 노예들!

운영: 이, 이걸로 어떨까요, 다음 전단지의 디자인입니다.

하세야마: 땡.

운영: 어째서인가요~.

하세야마: 어이 어이, 급료 만큼 일해달라고.

하세야마: 알겠냐, 이유를 묻기 전에 한 번은 머리를 써. 뭐든지 물으면 대답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

카스미: 아~ 고객층 관련 데이터 됐슴다. 정리한 건 이 그래프임다.

하세야마: …… 망할, 잘 되고 있구만. 어이 운영, 손톱 때라도 먹여달라고 해.

 

타카미: 안녕하세요, 운영 군 있어?

타카미: 어라, 오너. 계시는 건 드문 일이네요.

하세야마: 뭐야, 너냐, 그─으, 뭐야, 으─응……

타카미: 타카미예요. 뭔가 도와드릴까요?

하세야마: 네가? 여기서 너는 퍼포머잖아. 어슬렁대지 마.

타카미: 그래도, 카스미도 돕고 있으니까요.

하세야마: 그러고 보니 그랬지.

카스미: 자신, 퍼포머라기보단 말단이니까여.

하세야마: 그러면, 매상 데이터와 간단한 분석이라도 만들어보라고 할까.

타카미: 알겠습니다. 운영 군, PC 빌릴게.

운영: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타카미: 조금만, 시간을 쓸게요.

 

타카미: 이걸로 어떨까요? 조금 정확도는 떨어지지만요.

하세야마: 흐─응. 조금 더 좋은 느낌으로 만들어서, 나중에 내 방으로 가지고 와.

 

운영: 살았습니다~! 데이터 같은 건 전혀 몰라서……

카스미: 자신도, 정리까지는 괜찮지만 분석하라는 말을 들으면 조금.

카스미: 이야~, 타카미는 유능하네여, 보이는 대로.

타카미: 그렇게 칭찬받을 정도도 아니야.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야.

타카미: 괜찮으면, 앞으로도 자료 만들기 도와줄까?

운영: 살았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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