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풀 : 경시청특수기동수사대 STL ─ 7화

공통 7화

지테츠: 상황을 정리하자면──

지테츠: 첫 번째 발견자이기도 한 라이브 하우스 「이글아이」의 종업원들.

지테츠: 얘기를 들어보면, 상당한 수의 살해 동기가 있던 모양이야.

요시자와: 다음으로 밴드 2조. 제 생각으로는, 의외로 여기에 범인이 있을 것 같아요.

코쿠세: 스낵 「나미카제」. 알리바이 불충분, 동기도 불충분인 상황이다.

지테츠: 흠……

지테츠: 살해 추정 시각 감시 카메라는 전원을 끄고 있던 것 같더군.

지테츠: 라이브 하우스의 종업원이 가장 수상하다고 예상하는 중인데.

요시자와: 「루브 골드버그 장치」라는 게 있어요. 살의로 다다르는 동기라는 건──

요시자와: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겁니다. 동기를 바탕으로 추리해도 어쩔 수 없어요.

지테츠: 들어와.

신: 실례하겠습니다.

타이다이: ……합니다.

신: 증거물을 가져왔습니다.

신: 우선──흉기인 식칼. 이쪽은 요시자와 씨에겐 말했습니다만──

신: 피해자의 지문이 묻어 있습니다. 누군가를 찌르기보다는, 자신을 찌르는 것처럼.

지테츠: 헤에?

타이다이: ……

신: …… 아아. 그것도 전하지. 잘 보면, 종업원의 지문도 묻어 있습니다.

신: 하지만, 영업시간 내에 묻은 것이 아닐까.

신: 그리고, 이 독소 반응을 봐주십시오.

타이다이: …… 불쌍해.

지테츠: 어?

타이다이: …… 피해자에게 있어서 치사량의 독소.

신: 그렇습니다. 피해자는 만 명 중 하나 있는 특수체질로 일반인에게 있어서는 평범한 양이더라도──

신: 그에게 있어서는 바로 죽음에 다다를 정도의 양을 마시게 되었다.

요시자와: 알러지……라는 건가요?

신: 예, 그렇습니다.

신: 미량이지만 수면제 반응도 나왔습니다.

요시자와: …… 그런가요.

코쿠세: 요시자와, 뭐 알아냈냐? 나는 아직 전혀 모르겠다.

코쿠세: 질 나쁜 놈들을 두들겨 팰 뿐인 일과 비교하면 엄청 머리 쓰네, 이쪽은.

타이다이: 힉……

코쿠세: 아아, 미안 미안. 너한테는 아무 짓도 안 해.

요시자와: …… 흠, 흠흠.

지테츠: 오, 요시자와가 뭔가 알아냈을 때의 입버릇인데.

지테츠: 짐작이 가나?

요시자와: 예. 모두를 모으죠. 그리고, 코쿠세 씨.

요시자와: 이걸.

코쿠세: 아? …… 왜 이런 걸.

요시자와: 평소의 「감」이라는 걸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