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 : 꿈만 같은 현실과 화연 ─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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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4화

 

사키: (오늘은 『꽃풀이』 재연 첫날인데…… 다들, 어디에 계신 걸까?)

사키: (아, 레슨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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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쿠렌: …… 어라, 공주?

사키: 죄송해요, 방해해버렸네요.

카스미: 오히려 살았슴다~.

자쿠로: 댄스 요괴의 기합, 누구나 눈을 까뒤집을 정도로 무시무시하게도.

자쿠로: 공연 5분 전까지 리허설이 이어질 줄이야 저, 공포에 부르르 떨고 있었습니다.

모쿠렌: 나는 1분 전까지 계속해도 되는데.

쿠: 모쿠렌, 아무리 그래도 그건 지나쳐.

하리: 이 이상의 연습은, 괜히 체력을 깎을 뿐입니다.

하리: 그렇게 되면, 쇼의 퀄리티를 낮추는 일이 됩니다.

모쿠렌: 그렇다는 건, 너희들의 과제는 체력 부족이야.

모쿠렌: 다음 레슨부터 달리기를 메뉴에 넣도록 할까.

자쿠로: 그건 너무나도 횡포와 같은 말이군요.

카스미: 연습이 점점 하드해질 것 같네여~.

사키: (다들, 연습 열심히 하고 있구나)

모쿠렌: 공주, 나는 그때의 댄스를 이미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어.

모쿠렌: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지난번 이상으로 춰 보이겠어. 잘 보고 있어줘.

쿠: 이거야 원, 살살해줘 모쿠렌.

쿠: 그래도 기대는 해도 돼, 사키. 오늘 밤 쇼를 기대하고 있어줘.

자쿠로: 댄스 요괴는 실로 두렵구나. 물의 정수(精)마저 모조리 장악해버릴 줄이야.

카스미: 그 말 그대로임다.

카스미: 자신은, 이번에도 남겨지지 않도록 열심히 할 뿐임다.

하리: 과거 공연의 재연은, 당시로부터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리: 그때부터 얼마나 제가 성장했는지, 꼭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모쿠렌: 그러면 공주, 자리까지 안내하지.

사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연, 기대하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