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4화
운영: 어─, 케이 씨도 긴세이 씨도 우선, 오늘까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운영: 요시노 씨의 도움으로 지금 막, 중간 표수가 정리된 참입니다!
운영: 그러면 발표하겠습니다!
운영: 케이 씨 팀과 긴세이 씨 팀. 현시점에서 우세한 것은──
운영: 케이 씨 팀이 되겠습니다!
긴세이: 그런…… 가요.
긴세이: 손님들의 반응은? 전에 들었던 때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건가?
카스미: …… 그렇네여. 아쉽지만, 큰 변화는 보이지 않슴다.
요시노: 나도 모은 앙케이트를 훑어봤지만 케이 팀에 대한 코멘트가 압도적으로 많아.
요시노: 긴세이 팀에 대한 나쁜 평가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지만…….
타이가: SNS에서도 코멘트를 골라내고 있지만…… 뭐, 똑같은 인상임다.
신: 문자 그대로 역시 케이…… 그런 상황인 듯하다.
케이: 당연하다.
케이: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결과를 낸 것에 지나지 않았다. 평소대로 말이지.
긴세이: 큭…….
신쥬: 그, 그래도, 긴세이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어!
긴세이: 고마워…… 신쥬.
긴세이: 그래도, 이대로는…… 안 돼. 이대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끝나…….
운영: 중간발표는 이상입니다! 남은 공연도, 힘내주세요!
긴세이: 물론입니다.
케이: 그러면, 바로 레슨으로 돌아가도록 하지.
타이가: 어라, 요시노는 안 가도 됨까?
요시노: 갈 거야, 물론.
타이가: …… 뭔─가 못된 얼굴 하고 있네여. 드물어라~.
요시노: 그래? 그냥, 조금 생각해버려서.
요시노: 혹시 긴세이가 이긴다면 팀K는 어떻게 되는 걸까 하고.
신쥬: 에엑!? 상상이 안 가.
카스미: 팀이 확 뒤집히는 건 틀림없겠져.
요시노: 응. 그것도 재밌을지도 모르겠네.
타이가: 으헤…… 의외의 일면.
신: 신이라 한들, 자신을 비추는 거울은 하나가 아니다.
토크 ─ 공통 4화 외전
운영: 어디…… 계속해서, 카스미 씨로부터 상담할 게 있는데요, 어떤 걸가요?
카스미: 앞으로의 의상 발주에 대해서네여.
타이가: 뭔가 문제 있었던가여.
카스미: 지금 동안 신규 의상은 오너와 운영 군이 전부 준비해줬었져?
운영: 예에, 그렇네요.
운영: 주로 사장님의 연줄로, 공연마다 발주하고 있었는데요…….
카스미: 다시 서류를 확인해 봤더니, 이게 상당한 부담이었다는 걸 알게 됐슴다.
신쥬: 우와, 정말이다. 이렇게나 예산을 쓰고 있었구나.
신쥬: 전혀 몰랐네.
타이가: …… 심지어 이거, 잘 보니까 리테이크도 많지 않─슴까?
카스미: 그렇슴다! 정말 거기가 쓸모없다는 느낌이 듬다~.
운영: 그래도, 그건 이쪽의 변경 의뢰에 대응하고 있어서 그런 게…….
신: 질의 담보에는 뺄 수 없는 공정이겠지.
카스미: 지당한 말임다.
카스미: 단, 아무래도 외부에 부탁하면 금액이 불어나지 않슴까.
운영: 확실히, 조금 더 줄일 수 있으면 감사할 텐데 말이죠.
신쥬: 바깥사람한테 부탁하면 가격이 비싸지는 거지.
신쥬: 그러면, 디자인할 수 있는 사람을 가게에 채용하면 돼!
타이가: 뭐어…… 그렇게 하면 스무스하게 주고받을 수 있겠네여.
신: 같은 바다 안에서만 들리는 목소리인가.
신: 서로 연계를 주고받기도 쉽겠지.
타이가: 외주보다 경비도 저렴해질 거고, 계약 방법도 더 쉽겠지만여.
타이가: 아니 그래도~…….
신: 천을 끌어당기는 작은 손톱을 발견했는가.
타이가: 에? 아, 저─기…… 뭐가 마음에 걸리냐는 거……져.
타이가: 이렇게 지하인데다가 치안 나쁜 장소에 세련된 디자이너라니…… 올까여.
신쥬: 화, 확실히.
카스미: 자신도 결국 거기에 도달했슴다. 그래서, 의견을 듣고 싶었는데여…….
카스미: 역시 그렇게 되져~.
운영: …… 그렇군요. 디자이너인가요…….
Side A 4화
케이: …… 애돌보기는 순조롭나.
신: 느닷없군.
케이: 네놈이 임시 운영 팀에 참여하기를 신청한 이유 따위, 달리 있겠나.
케이: 아무쪼록 잘 지켜보도록.
신: 말하지 않아도.
신: 사냥감을 노리는 새끼 호랑이의 모습은 천리 밖에서도 보이고 있다.
케이: 그렇다면 됐다만…….
케이: 앞으로, 한층 더 경계가 필요해지겠지.
신: 새로운 움직임이라도 있었나.
케이: 지금은, 아직이다.
케이: 하나, 죽지 않는 한 쉽사리 포기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없다.
신: …… 예의 폭발. 그것도 역시 그 명동인가.
케이: 틀림없겠지.
케이: 블랙 카드의 소문에 귀를 기울이고 이 거리에 자객이 모여들고 있다.
신: 대다수가 어중이떠중이의 패거리로 볼 수 있겠지.
케이: 하나, 수가 늘어나면 이쪽도 조용히 있을 수는 없겠지.
신: 그렇다면 어떡할 건가.
케이: 표면화할 수 없는 이상 오해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겠지.
신: …….
케이: 아무튼, 이곳은 사방팔방에서 노려지고 있다.
케이: 지금까지와 같이, 그저 지키는 것만이 아닌 언젠가는 공격으로 돌려야만 한다.
신: 시계의 나사를 감는 열쇠는 아직 상자 속.
신: 시간은, 언제 움직이지.
케이: …… 말할 수 있는 건 지금은 아직 자복할 때라는 것이다.
신: 나 또한, 조경(潮目)의 변화를 지켜봐야만 하는가.
신: 시간의 신의 잠을 깨운다면 구지(九地)를 건널 배도 찾을 수 있겠지.
케이: 네놈도 긴장을 늦추지 말도록.
토크 ─ Side A 4화 외전
린도: 블랙 카드인가…….
네코메: 야호.
린도: 네코메…… 어째서 여기에?
네코메: 찾으러 온 게 당연하잖아.
네코메: 병문안 갔다 온다면서 빠지고는 전혀 안 돌아오는걸.
네코메: 무슨 일 있는 걸까~라며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린도: 아…… 그런가, 미안. 벌써 그런 시간인가.
네코메: 나로서는 찾으러 올 수 있어서 럭키였지만.
네코메: 레슨장에 있으면 메노우의 시선이 아프니까. 레슨하라면서.
린도: …… 조금 허물없어진 것 같네.
네코메: 에에, 그런가아~?
네코메: 같은 씬만 몇 번이나 반복하는 무한 레슨은 사양하고 싶으니까.
린도: 그런 것치고는, 즐거운 듯이 어울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
네코메: 응~, 어떠려나.
린도: …… 슬슬 돌아갈까. 레슨에 늦을 수는 없으니까.
네코메: 그런데 말이야, 아까 보고 있던 건 뭐였어?
네코메: 뭔가 검은 카드……? 들고 있었지.
린도: 뭐냐고 물어도…… 뭘까.
네코메: 에, 뭐야 그 대답.
네코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건데 뭔지 모르는 거야?
린도: 발신인 불명으로 도착한 거야. 나도 뭔지 모르겠어.
린도: 선물인 건 틀림없겠지만.
네코메: 흐─응, 이상한 선물이네.
린도: 그래도, 아마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네코메: 그래?
린도: 분명 나나 누나의 일과 관련되어 있다. 그런 느낌이 들거든.
린도: 그러니까, 일단 가지고 다니고 있어.
네코메: 그렇구나.
네코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겠어~?
네코메: 퍼포먼스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고.
린도: 괜찮아. 제대로, 쇼를 첫 번째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네코메: 그러면 됐지만~.
린도: 그리고, 머지않아 이게 무엇인지 생각해낼지도 모르니까.
네코메: 그러면 좋겠네.
린도: 그럼, 이번에야말로 돌아갈까. 모두를 기다리게 해도 미안하니까.
네코메: 특히 메노우라던가.
Side B 4화
긴세이: …… 어떻게 해야 하나.
기: 긴세이.
기: 이제 곧 연습 시간. 아직, 레슨장 안 가?
긴세이: 기…….
긴세이: 조금 생각하고 있어서……. 개시 시간까지는, 제대로 갈게.
기: 뭘 생각하고 있어?
긴세이: …… 센터 겸 연출로서 어떻게 팀을 이끌까, 려나.
긴세이: 아무튼 할 수밖에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겉돌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긴세이: 미로 안에라도 있는 기분.
기: ……?
긴세이: 아, 지금 말은 예시야.
긴세이: 즉, 출구가 보이지 않아서 헤매고 있다고 할까…….
긴세이: 아니, 이러면 괜히 더 알기 어려운가.
기: …… 긴세이의 마음은 어디야?
긴세이: 어?
기: 긴세이는, 미아가 됐어.
기: 누군가를 찾고 있어.
긴세이: 그건…… 기의 얘기잖아.
기: 아니야.
기: 긴세이의 연출은, 다른 사람의 냄새가 나.
기: 긴세이는, 그 사람을 찾고 있어.
긴세이: …….
기: 그러니까, 긴세이는 미아.
긴세이: …… 내가 찾고 있는 건…….
긴세이: 케이……?
기: 긴세이는, 케이가 되고 싶어?
긴세이: ……!
긴세이: …… 방금 거, 푹 찔렸어.
기: 푹……?
긴세이: 아마. 아니, 분명…… 굉장한 힌트를 받은 것 같아.
긴세이: 나는 더 「나」를 내놓아야만 했던 거야.
긴세이: 우와…… 왜 이렇게 단순한 걸…….
긴세이: 드디어 문제점을 알았을지도 몰라!
토크 ─ Side B 4화 외전
카스미: 잠깐 거기, 지나가게 해주세여~.
란: 오왓, 또 커다란 상자 옮기고 있네─. 여전히 바빠 보이고.
히스: 도와줘?
카스미: 아니 아니, 보는 것보다 무겁지는 않아서 전혀 괜찮슴다.
카스미: 그리고 자신은 익숙하니까여.
란: 그래 그래. 여기는 프로한테 맡겨두면 돼.
카스미: 그렇슴다. 자신, 잡일의 프로니까여.
히스: 자기 입으로 말하는구나.
란: 그건 그렇고, 어때. 팀K의 배틀 상태~.
카스미: 아직 뭐라고도 할 수가 없네여.
란: 역시 긴세이가 이기면 긴세이가 앞으로도 센터 하는 걸까나─.
히스: 어떨까. 항렬전이 아니니까.
란: 그래도, 하극상이긴 하잖아. 역시 센터 탈취지, 여기서는.
카스미: 으~응…… 대결 전에, 그런 조건을 얘기했던 건 아닌 것 같으니까여…….
란: 좋겠다아, 센터─.
카스미: 책임 중대하다고여~?
란: 그야 그렇지만. 그게 센터라는 거니까.
란: 공연의 성공에도 팀의 인기에도 책임을 지게 되고.
카스미: 엑스트라인 자신은 생각할 수 없는 얘기네여~.
카스미: 센터라니 100% 안 됨다.
란: 에에~! 눈에 팍팍 띄고 즐거운 포지션인데~.
카스미: 그 눈에 띈다는 게 자신에게는 무리임다~.
란: 팬 애들한테 꺅꺅 소리 들을 게 분명하잖아♪
란: 나였으면, 부탁받으면 하지. 무조건 할 거야.
히스: 그러면, 미즈키랑 센터 걸고 탑 대결할래?
란: 그 방법이 있었나─!
란: 바로 미즈키한테 말하고 올까나~.
카스미: 오오~, 역시 굉장하네여~.
카스미: 대결할 때는 빨리 말해주세여. 운영 군이 당황해버리니까여.
란: 아하하, 그것도 그렇지. 뭐어, 언젠가는─.
카스미: 그럼 자신은 일하러 돌아갈 테니까여.
히스: 짐, 조심해.
카스미: 배려, 감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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