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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5부 4장 : Don't stay silver!!

5부 4장 : Don't stay silver!! ─ 5화

by 카제제 2023. 7. 21.

공통 5화

 

요시노: 다들, 수고했어. 방금 스테이지…… 박수가 엄청났지.

소테츠: 전보다 반응이 괜찮아졌구만.

긴세이: …… 모두 그렇게 생각해?

소테츠: 어이어이, 뭐야 그 반응. 더 자신을 가져도 되잖아.

긴세이: 아니, 나도 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반신반의라.

케이: …… 끊이지 않는 박수와, 보는 이의 열을 머금은 눈. 그것이 모든 것을 가리키고 있다.

케이: 관객으로부터의 찬사는 솔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긴세이: 읏…… 감사합니다.

요시노: 앙케이트에서도, 긴세이 팀의 호평이 늘어나고 있어.

요시노: 지금은…… 케이 팀과 호각으로 겨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긴세이: 그런가…….

야코: 후련해진 모양이라 다행이야. 연출도, 훨씬 알기 쉬워졌고.

긴세이: 그렇다면 하리나 기의 덕분이려나.

기: …… 내 덕분에? 나, 뭘 했어?

긴세이: 얘기를 들어줬잖아.

긴세이: 그때 기의 말 덕분에 문제점이 보였고 어떻게 해야 좋은지 힌트도 얻었어.

긴세이: 그러니까…… 고마워.

기: 잘 모르겠어…….

기: 그래도, 나는 도움이 됐어?

긴세이: 물론.

소테츠: 뭔진 모르겠지만 드디어 승부가 재밌어지겠어.

긴세이: …… 이제부터는 이길 생각으로 도전할 생각입니다.

케이: 네놈이 생각하는 대로, 사양 말고 연출을 하도록.

케이: 어떠한 요구에도 응해주지. 물론, 나도 질 생각 따위는 없다.

긴세이: 네……!

소테츠: 이거 결과가 기대되는데.

요시노: 그 말투, 마치 남일인 것 같아.

소테츠: 그럴 생각은 없어. 나는 나대로 즐기는 데에 진지하다는 거지.

야코: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 할 수 있는 건 아직 더 있을 것 같으니까.

긴세이: 할 수 있는 것, 인가…….

소테츠: 이번엔 뭐야? 아직 고민이 남아 있는 거냐?

긴세이: 아아, 아니…… 극본에 대해서 좀 생각하는 게 있어서.

케이: 호오…….

긴세이: 이번 대결을 통해서, 같은 극본이라도 연출에 따라 다른 것이 된다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긴세이: 많이 헤맸지만, 지금은 저 나름의 좋은 연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세이: 그렇지만, 애초에 극본이 쓸만하지 않았으면 좋은 연출은 나오지 않았겠죠.

요시노: 뭐…… 극본만이 쇼의 좋고 나쁨을 정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요시노: 확실히, 영화라면 「8할은 극본으로 정해진다」라는 명언도 있을 정도니까.

긴세이: 그렇게 생각하면, 역시 극본은 굉장히 중요하지.

요시노: 혹시, 써보고 싶은 거야? 극본.

긴세이: 아직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야. 그냥…….

긴세이: 전에, 미완성이었던 아키토 씨의 극본을 이어서 쓴 적이 있었잖아?

긴세이: …… 그걸로 괜찮았던 건가 싶어서. 지금의 나라면, 어떻게 썼었을까…….

케이: 훗…….

 


 

토크 ─ 공통 5화 외전

 

타이가: …… 그─렇슴─다. 이걸로 그래프 하나 완성이네여.

신쥬: 오오~! 고마워, 타이가!

신쥬: 방금 엄청 알기 쉬웠어!

타이가: 별 거 아님다─.

신쥬: 운영 군, 봐봐! 어제까지 모인 매상 데이터! 완성했어!

운영: 감사합니다~!

운영: 이야, 굿즈 판매가 순조롭네요~! 긴세이 씨 팀의 성장도 굉장하고요!

타이가: 그래프로 만들면 일목요연하네여. 케이 팀을 바싹 따라가는 무서운 기세.

 

카스미: 운영 군~. 굿즈 추가분, 여기로 왔나여~?

타이가: 오, 호랑이도 말하면 그거네여.

운영: 오늘 배달된 몫은…… 어디.

운영: 어라, 이상하네.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 같네요.

카스미: 긴세이 팀의 굿즈는 빠지는 게 빨라서 슬슬 솔드아웃될 것 같은데여?

신쥬: 배달, 늦어지는 걸까.

신쥬: 뒷문에 오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올까?

타이가: 아니, 여기서 배달 이력 보는 편이 빠르지 않─슴까?

운영: 그렇네요. 잠깐 기다려주세요. 확인할게요.

운영: 어어디, 발주 메일은…….

운영: 어…… 어라……?

카스미: 무슨 일 있나여?

운영: 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그럴수가!

타이가: …… 설마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발주 깜빡했다~라고 말하려는 건 아니져?

운영: …… 배, 배달 지정일을 착각했어요. 하, 한 달이나…….

신쥬: 에에엑!? 그럼, 도착하는 건 다음 달이라는 거야?

신쥬: 공연, 끝나버리잖아!

운영: 으으…….

운영: 아아아, 아무튼, 지금부터 새로 다시 발주해서……!

타이가: 가장 빨리 오는 건 며칠 후려나여.

카스미: 지금부터라면 천추락에 맞출 수 있을지 아닐지가 아닐까여?

타이가: 그때까지 굿즈 없는 건 버겁네여.

운영: 어, 어떡하죠……!?

 

신: 비통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만……. 무슨 일이지?

운영: 우으으~…… 시시시, 실은 제 실수로 추가 굿즈의 도착이 늦어질 것 같아서…….

신: 하늘의 뜻을 물어, 계시는 받았다.

운영: 헤? 그, 그건 무슨……?

신: 도착일 정정을 신청해놨다. 네가 발주를 넣은 익일에.

신: 양해 연락이 돌아왔겠지. 곧 도착할 터다.

운영: 저, 정말이다……! 눈치 못챘어……! 다행이다아…….

타이가: 후이─…… 위험─할 뻔했네여.

신쥬: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는데. 신, 굉장해.

타이가: 그에 비해서 운영 군……. 최근 고물이 되어가고 있지 않─슴까?

카스미: 지쳤나여? 멍하니 있을 때도 있는 것 같은데여.

운영: 아, 아니, 그, 그─러니까……. 죄, 죄송합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운영: 바, 반드시 명예를 회복할 테니까요! 여러분을 악 소리 나게 놀래킬 생각으로!

운영: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타이가: …… 뭔지 모르겠─지만 일을 늘리지 않도─록 부탁함다.

카스미: 그럼, 자신은 뒷문에 갔다올게여. 짐 받아서 그대로 보충하러 가겠슴다.

신: 나도 가지.

운영: 아… 아무도 진심이라고 생각해주시지 않는 건가……!?

 


 

Side A 5화

 

야코: 케이, 방금 레슨 말인데 잠깐 괜찮을까요.

케이: 뭐지?

야코: 제 노래 말인데요……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세요.

케이: 흠…….

케이: 평가가 아닌 감상이라 한다면 「카튼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다」겠지.

야코: 그건 어떤……?

케이: 네놈의 배역은 루시의 아비이나 싱어로서는 카튼의 대변자이기도 하다.

케이: 아비 역할을 하면서 카튼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지.

케이: …… 하나, 네놈은 훌륭하게 둘의 마음을 이어서 노래하고 있었다.

케이: 거기에 독자성을 느꼈다는 것이 솔직한 감상이다.

야코: 아…… 다행이다.

야코: 실은 계속 걱정이었어요.

야코: 나도 케이를 너무 의식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케이: 호오.

야코: 케이가 이렇게 노래한다면 나는 어떻게 노래해야 하는가…….

야코: 절대 케이의 표현과는 겹치지 않도록 다르게 노래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케이: 확실히, 공연 초기에는 목소리에 망설임이 남아 있었지.

야코: 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야코: 결국, 나는 나대로 케이의 뒤를 쫓는 것과 같았던 거겠죠.

야코: 그래도, 긴세이가 변해가는 걸 보고 나도 뭔가 아니라는 걸 눈치챘던 겁니다.

케이: 과연.

케이: 네놈 또한, 껍질을 깨기에 이르렀는가.

야코: 어……?

케이: 자신이 걸어야 하는 길을 깨닫는 것이 반. 나머지는 정진하는 것뿐일 터다.

케이: 하나, 반드시 결과가 따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케이: 승패를 정하는 것은 스타레스를 찾은 관객이다. 그것을 잊지 마라.

야코: …… 네. 물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코: 긴세이의 변화와 함께 저도…… 스테이지도 변해왔으니까요.

케이: …… 어떠한 결과가 된다 한들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토크 ─ Side A 5화 외전

 

아키라: 얏호~, 사키 쨩.

사키: 아키라 씨, 안녕하세요.

아키라: 지금부터 가게 갈 거지? 모처럼이니까, 같이 가자♪

사키: 네, 물론이죠.

 

아키라: 빠르다니까~. 이제 곧이지, 천추락.

아키라: 설마 긴세이가 케이한테 대결을 신청한다니, 놀랐지만 말야.

아키라: 재밌는 승부가 됐지.

사키: 그렇네요.

아키라: 솔직히 까놓고, 처음에는 긴세이 위험하잖냐 라고 생각했단 말이지.

사키: 그건, 어째서인가요?

아키라: 그야 그 녀석, 케이를 흉내 내는 것처럼 됐었잖아.

아키라: 그래도 말야, 도중에 바뀌었었지.

아키라: 너 혹시 알아? 긴세이가 왜 바뀌었는지.

사키: 아뇨, 저는 아무것도…….

아키라: 무슨 계기였는지라든가 신경 쓰여서.

아키라: 무조건 뭐가 있었다고 생각하거든.

아키라: 새로운 일면이라는 게 보여서는. 승부도 좋은 느낌으로 뜨거워지고 있고.

아키라: 보고 있는 이쪽도 텐션 올라간다는 느낌.

사키: 후후…… 즐거워 보이네요.

아키라: 좋지, 역시. 쇼에 진지한 녀석이란 건 말야.

사키: W 분들도, 그렇지 않나요?

아키라: 어떠려나.

아키라: 스테이지 이외의 일이 중요한 녀석 같은 게 있는 모양이니까.

아키라: …… 나도, 조금 전까지 노래할 수 있으면 뭐든 좋았는데.

아키라: 그래도 말야…… 그걸로 충분하냐는 얘기잖아.

사키: (아키라 씨……?)

아키라: 뒷사정이나, 영문 모르는 걸 끌고 들어오지 말았으면 한다는 거지.

아키라: 심지어, 그거랑 관계있어 보이는 이상한 놈들도 어슬렁거리고 있고.

아키라: 진짜, 싫지.

사키: 그렇네요…… 조금 걱정되죠.

아키라: 그치, 그치.

아키라: 아~, 그래도 사키 쨩은 걱정할 필요 없어.

아키라: 이제 네가 이상한 일에 휘말리지 않도록 내가 확실하게 지킬 거니까.

사키: 든든하네요.


아키라: 그런 고로, 스타레스 도착~♪

아키라: 안으로 들어가자, 사키 쨩.

사키: 네, 감사합니다.

 


 

Side B 5화

 

사키: 긴세이 씨, 안녕하세요. 오늘 스테이지도 힘내세요.

긴세이: 공주…… 항상 고마워.

긴세이: 사키 씨가 그렇게 말해주면 더 힘내야겠다는 생각을 해.

긴세이: 이제 곧 결과도 나오니까.

사키: 그렇네요…….

긴세이: 솔직히, 엄청 긴장하고 있거든.

긴세이: 쇼 자체는, 드디어 나다워져서 자신을 갖고 전달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어.

긴세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케이를 당해낼 수 없는 게 아니냐는 불안함도 있어서…….

사키: 저는…… 어느 쪽의 스테이지도 정말 근사하다고 생각해요.

긴세이: 고마워.

긴세이: 그렇지만, 어떻게 해도 승패라는 형태로 결과는 나와.

긴세이: …… 후. 안 되겠지, 이제부터 스테이지인데.

긴세이: 미안, 공주. 항상 고민만 들려줘서.

사키: 아뇨. 그렇지 않아요.

긴세이: 응석만 부리고 있어서 면목 없다고 생각하지만 무심코 공주가 들어주길 바라게 된단 말이지…….

긴세이: 그리고 들어줘서 기쁘다고 생각하고 마는 부분도 있어서.

사키: 언제라도 들을게요.

긴세이: 마음이 편하단 말이지…….

사키: 에……?

긴세이: 아, 아니…… 사키 씨가 항상 싫은 얼굴도 안 하고 들어주니까.

긴세이: 그러니까 즉…… 감사하고 있어.

사키: 긴세이 씨…….

긴세이: 그러면, 슬슬 갈게. 객석에서 기다려줘.

 


 

토크 ─ Side B 5화 외전

 

미즈키: 어─이, 콘고.

콘고: 응…… 왜, 미즈키. 식사야?

미즈키: 오우, 뭐 먹을 거 줘. 배고파서 못 참─겠어.

콘고: 마침 준비하고 있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미즈키: 있잖아…….

콘고: 왜 그래?

미즈키: 최근, 제대로 먹고 있냐? 히스 녀석.

콘고: …… 어떠려나.

콘고: 너나 란과 있을 때는 몰라도 그때 말고는, 좀.

미즈키: 콘고도, 더 뭐라고 하라고.

미즈키: 밥 먹으라고.

콘고: 일시적으로 상태가 나쁠 때에 비하면 식사에도 입을 대고 있다고는 생각해.

콘고: 그렇지만, 억지로 먹게 하는 건 할 수 없으니까.

미즈키: 그러면, 그거다!

미즈키: 뭐든지 낫는 최강의 밥을 만들어!

콘고: 에엑……? 또, 그런 터무니없는…….

미즈키: 그 녀석은 몸이 나쁠 때도 바로 「멀쩡해」 같은 말을 하니까.

미즈키: 우리가 어떻게든 해주는 수밖에 없─잖아.

콘고: 뭐어…… 그렇긴 하지만…….

미즈키: 엄청나게 맛있고, 영양이 잔뜩 있는 걸 먹으면 그 녀석도 좋아질 거야.

콘고: …… 적어도, 조금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되면 좋을 텐데.

미즈키: 그걸, 어떻게든 하는 게 네 역할이잖아.

콘고: 으─응…… 할 수 있는 건 해보겠지만.

콘고: 너무 기대해도 곤란해.

미즈키: 시꺼─. 팀을 위한 거잖아.


미즈키: …… 하여튼, 콘고 자식. 마지막까지 이러─니 저러─니 궁시렁대기는.

이와미: 뭘 투덜거리고 있는 거냐?

미즈키: 아?

미즈키: 뭐야, 코이치냐. 또 어슬렁거리고 있는 거냐.

이와미: 무심코 가게 상태가 신경 쓰여서 말이야.

이와미: 그것보다 또 무슨 일 있던 거냐?

미즈키: 그─런 건 아니지만……. 히스 일로 좀.

이와미: 상태, 또 안 좋아진 거냐.

미즈키: 응─…… 지금은 멀쩡하다고 했지만.

미즈키: 그 녀석, 그닥 건강하지 않으니까.

이와미: 그건 걱정이군.

이와미: 너 같은 체력 바보라면 아무런 걱정도 없겠지만.

미즈키: 누가 바보냐 임마.

이와미: …… 뭐, 나도 뭔가 생각해 볼게. 좋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미즈키: 진짜냐! 부탁한다고, 코이치!

이와미: 아아, 또 보자.

미즈키: 오─. 또 간식 가져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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