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 페스 : Amuse Summer HeroShow ─ 8화

---

공통 8화

 

사키: (빌런 팀은 어디에 있는 걸까……)

코쿠요: 주문 가운터 줄, 가장 끝은 여기다. 순서 지켜라.

콘고: 츄러스 2개에 소다 2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괜찮으면 이 전단지도 가져가세요!

사키: 앗, 콘고 씨에 코쿠요 씨!

콘고: 어라, 사키 쨩. 너도 뭐 먹으러 온 거야?

사키: 아뇨, 그런 건 아니지만……. 뭘 하고 계신 건가요?

콘고: 푸드샵 도우미야.

콘고: 가게쪽 사람에게 부탁해서, 줄 정리나 상품 전달 도우미를 하고 있어.

콘고: 그 덤으로, 쇼 전단지도 나눠주고 있어.

사키: 그렇구나, 좋은 선전이 될 것 같네요.

콘고: 여기가 원내에서 가장 인기 메뉴가 많은 푸드샵이거든.

콘고: 그러니까 손님도 많이 오지 않을까 싶어서.

코쿠요: 평소 홀에 비하면 누워서 떡 먹기지. 가끔 눈 마주친 꼬맹이가 울어버리지만.

사키: 확실히,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으면 박력이 있으니까요…….

콘고: 아하하, 뭐 그렇지. 그렇지만 그게 의외로 도움이 돼서…….

손님1: 잠깐, 끼어들지 말아주세요!

손님2: 시끄럽네, 이쪽은 바쁘다고!

코쿠요: 쳇, 또냐.

코쿠요: ──어이, 끼어들지 마라. 순서는 지켜라, 제대로 뒤에 서.

손님2: 힉…… 네, 넵, 죄송합니다…….

사키: (트러블이 순식간에 해결됐다……)

콘고: 저런 트러블 해결에서도 한몫을 하고 있어서.

콘고: 아이들에게도 「사실은 정의의 편인 거야?」라는 말을 듣기도 해.

코쿠요: 뭐, 선전은 되고 있지 않겠어. 쇼를 보러 오면 또 울릴 것 같지만.

사키: 아하하……. 그런데, 소테츠 씨와 신 씨는 뭘 하고 계신가요?

콘고: 소테츠는 전단지를 돌리고 오겠다고 어딘가로 가버렸는데…….

코쿠요: 좀처럼 돌아오질 않으니까, 아까 신이 찾으러 갔어.

코쿠요: 어차피, 어딘가에서 땡땡이치고 있을 테니까.

사키: 어디에 있어도 눈에 띌 것 같지만……. 저도 찾아볼까요.

콘고: 미안한걸. 찾으면, 슬슬 돌아오라고 전해줄래?

사키: 알겠습니다. 두 분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