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P 본공연 첫날, 미즈키가 이끄는 팀B가 폭발적으로 스테이지를 하이잭한다. 체면이 깎인 린도가 반발, 팀P vs 팀B의 대결이 시작되는데!
1화. 충돌은 피할 수 없다
─ 리뉴얼 오픈한 쇼 레스토랑 『스타레스』.
─ 팀K에서는 싱어의 자리를 둘러싸고 리코와 요시노의 배틀이 이루어졌는데……
─ 결국, 싱어는 요시노 속투로 결정된다.
─ 횡포라고도 할 수 있는 케이의 결정에 납득이 가지 않는 리코는 「마음대로 할래」라고 선언한 것이다.
사키: ( …… 공연 시작, 조금 늦는 것 같아. 팀P 첫날인데,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사키: (앗, 시작한다)
사키: (어, 뭐야, 이 곡……)
──『일식』♪
여성객 1: 지금 뭐야? 팀P가 아니지?
여성객 2: 그래도 미즈키가 있었어! 한 곡뿐이지만, 미즈키 부활이야!
여성객 1: 그래도 팀K의 리코도 있었지? 나머지는 전혀 모르는 캐스트였지만……
운영: 아, 아─ 방금은, 팀P 공연 「양지는 여기에」를 공연했습니다.
사키: (무슨 일이 있던 거지…… 괜찮을까, 다들)
린도: 관객을 무시하고 우리 팀P의 공연을 망가뜨리다니……!
린도: ………… 심한 첫날이야.
미즈키: 멍청하게 서 있는 게 나쁜 거지. 꼴 좋다!
케이: 미즈키, 거기까지 해둬라. 네가 잘못한 건 사실이다.
린도: 케이…… 당신은 알고 있던 겁니까. 알면서, 이 횡포를 두고본 겁니까!?
케이: 허가하진 않았다. 방금 말한대로,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케이: 하지만, 미즈키들은 새로운 스테이지를 만들었다. 시도로써는 재미있겠지.
미즈키: 그렇단다, 린도! 꼴 좋다!!
미즈키: 한 곡으로 봐준 거야, 감사하라고? 사실은 전부 뺏어주고 싶었다고!
린도: …… 웃기지 마.
린도: 그런 벼락치기에 꼴불견인 스테이지를 잘도 피로할 수 있었네.
미즈키: 뭐라고……!? 진짜로 전부 박살내줄수도 있다고!
린도: 할 수 있다면, 해보시죠. 너희들의 스테이지 같은 건, 유희에 불과해!
케이: 그정도로 해두도록, 둘 다. 스테이지에 불이익밖에 되지 않는다.
케이: 미즈키, 린도가 말하는 대로, 너희의 스테이지는 미숙하고 미성숙하다.
케이: 정식으로 공식 스케줄에 올라가고 싶다면 팀 레슨을 받아라.
미즈키: 당신이 알려준다는 건가? 그렇게 하면, 스테이지 해도 되는 거지?
케이: 인정하마.
미즈키: 햣호─! 이걸로 우리도 스타레스의 팀이구만!
케이: …… 그래서, 너는 어쩔 거지.
린도: 정해져 있습니다.
린도: 자신들의 스테이지를 망치고, 분노하지 않을 좌장 따위는 없겠죠.
케이: 좋은 마음가짐이다. 그렇다면, 결착을 짓도록 하지.
케이: 린도가 이끄는 팀P와 미즈키가 이끄는 팀끼리 싸우도록 해라.
케이: 이 기간에는 두 팀 교대로 공연한다. 스테이지에서, 관객에게 묻도록.
케이: 그렇게 하면, 너희 중 누가 위인지 명확해지겠지.
미즈키: 좋은데, 그 이야기, 해주겠어. 내가 린도를 박살내주지.
린도: 물론 저도, 받아들이겠습니다. 미즈키, 저는 당신을 인정할 수 없어요.
린도: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팀에게 방금 이야기를 전해야 하니까요.
미즈키: 진짜 열받아.
케이: 미즈키. 팀명은 어떻게 할 거지.
미즈키: 팀명?
케이: 그래. 대결 고지할 때 필요하다.
미즈키: 팀명 말이지…… 뭐든 좋아, 당신이 생각해줘.
케이: 흠, 그러면…… 네가 이끄는 팀은 「팀B」라 대도록.
미즈키: 팀B?
케이: 그래. 의미 같은 건 타인이 찾아내면 된다.
미즈키: 오케─ 마음에 들었어. 우리 팀B가 스타레스에서 날뛰어 주겠어.
케이: 네놈들의 건투를 기대하고 있으마. 열심히 해보도록.
토크 ─ 1화 이후. 이번에는 정면에서 물어뜯겠어
란: 잠깐 기다려. P랑 교대 공연? 대결? 진짜로?
미즈키: 아아. 아까, 케이가 말했어. 그 녀석이 레슨 어울려줄거야.
미즈키: 정식으로 공연 스케줄에 올라가고 싶으면 레슨도 받으래.
란: 할래 할래! 야호─! 갑자기 대결이라니 텐션 오른다!
리코: 의외~ 케이라면 더 짜증나게 말할 줄 알았어.
미즈키: 스테이지가 끓어오른 걸 보고, 우리를 인정한 게 당연하잖아?
린도: 물론 저도, 받아들이겠습니다. 미즈키, 저는 당신을 인정할 수 없어요.
미즈키: 어차피 금방, 어느 쪽이 위인지 알게 되겠지만 말이야.
란: 오~ 오~ 때려눕힐 생각이지? 좋은데, 미즈키.
미즈키: 당연하~잖아, 말하지 않아도 해주겠어!
Side A (1) 서 있는 곳이 달라
신쥬: 앗, 사키 쨩, 지금 온 거야? 시간 있어?
신쥬: 지금부터 팀P의 리허설이야. 괜찮으면 보고 갈래?
신쥬: 이제 곧 앞쪽 팀의 리허설이 끝나서, 레슨장도 비어 있을 테니까.
미즈키: 이미 끝났어. 쓰고 싶으면 언제든지 써.
사키: 미즈키 씨.
신쥬: 그래, 팀B의 리허설이었구나.
신쥬: 지난번에는 저질렀구나, 미즈키. 첫날인데도 엄청 하기 힘들었어.
미즈키: 빼앗긴 쪽이 나쁜 거라고. 나는 하고싶은 대로 했을 뿐이야.
사키: (어쩌지, 험악한 분위기가 되면 어떻게든 멈춰야……)
신쥬: 하고싶은 대로, 라. …… 지금까지 미즈키는 무리하고 있었으니까.
신쥬: 팀P를 좋아하지 않아, 그런 건 알고 있었어. 역시, 자신에게 솔직한 게 제일이야.
미즈키: 신쥬.
신쥬: 하지만, 이제 스테이지 하이잭은 사양이니까.
미즈키: 하, 약속은 못 하겠는데.
신쥬: 정말, 부탁이야, 미즈키. …… 당하는 건, 역시 버거워.
사키: 신쥬 씨……
신쥬: 아, 아하하. 뭐, 그런 느낌이야. 그러면, 나, 레슨 갈게.
미즈키: 어, 어어……
미즈키: …… 뭐야, 사키. 뭔가 불만이라도 있는 거냐.
미즈키: 뭐, 어차피 너도 다른 녀석들이랑 마찬가지로 우리 팀이 마음에 안 들겠지.
Side B (1) 누구나 자유롭게 살고 있어
리코: 뭐야, 오늘은 야코도 있어? 흐─응.
란: 잘 부탁해~ 그리고, 지난번에 스테이지 뺏어서 미안~
야코: …… 생각 외로, 가볍게 말해오네.
야코: 애초에, 제멋대로 팀을 만들어서 스테이지를 빼앗다니, 보통 생각하지 못해.
란: 아하하, 그런 건 축제야. 즐거운 쪽의 승리라고.
리코: 스테이지 서본적 없으니까 모르지 않겠어? 팀P의 언더잖아, 저 녀석.
란: 언더?
리코: 언더 스터디. 대역이란 거지.
리코: 스타레스의 공연은 5명 한 팀인 스테이지잖아? 팀 6명이면 「끝」인 거야.
란: 그렇구나. 뭐 야코도 나도 스타레스에서는 신참이니까 어쩔 수 없지.
리코: 언더 탈출은 어려워. 열심히 해봐.
야코: 고마워. 힘낼게.
란: 리코도 팀K에 있었을 때는, 언더였다고 하니까~
리코: 시끄러워, 지금은 팀B에서 넘버 2니까, 정당한 포지션이야.
리코: 사실 탑이어도 되지만, 일단, 고참한테 양보해야겠지.
야코: 미즈키가 탑이라는 데에 납득하지 못했구나?
야코: 퍼포먼스도 굉장한데, 무엇보다 화려함이 있어. 탑에는 어울리잖아.
리코: 화려함? 난폭하고 요란스러울 뿐이잖아. 그 녀석, 단순하니까.
리코: 미즈키는 아무 생각도 안 해. 그냥, 팀P가 싫어서 나갔을 뿐이야.
야코: 흐─응, 의외로 드라이한 관계구나. 의기투합해서 팀을 만든 줄 알았어.
리코: 단순한 이해 일치야. 저 녀석은 날뛰고 싶다, 나는 스테이지에 서고 싶다. 그것뿐.
리코: 뭐, 나도 팀K를 나가고 싶었으니까, 마침 잘 됐지만.
리코: 그치, 란, 너도 그렇잖아. …… 어라, 이 녀석 어디 갔어?
야코: 이제 곧 개점이니까, 잠깐 찾아보고 올게.
야코: 아, 운영 군. 란 못 봤어?
운영: 아까 뒤쪽으로 가는 걸 봤어요. 쓰레기장으로 가는 것 같았어요.
야코: 고마워.
운영: 아, 마침 돌아온 것 같아요. 개점 준비 중이시죠, 잘 부탁드립니다!
란: 어라, 뭐 하고 있어. 혹시 날 찾으러 온 거야?
야코: 아아, 응. 이제 곧 개점이니까. 쓰레기 버리러 갔다온 거니까.
란: 맞아~ 맞아~ 리코 얘기, 길어질 것 같았거든.
야코: …… 어라, 손등 어떻게 된 거야, 까졌잖아.
란: 정말이다, 진짜 더러워~ 아, 이거 내 피 아니니까 괜찮아.
란: 가게 뒤에서 불량배들이 모여 있었거든. 쓰레기 버리는 김에 청소해뒀어.
란: 정말, 쓰레기는 짜증난다니까. 더 쥐어패둘걸 그랬어.
야코: 엉망진창이라고 할까…… 사는 세계가 다른 느낌이 드네.
란: 그렇게 말하지 말고, 사이 좋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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