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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이벤트 스토리/칠석 : 별나루의 돌아가는 길

칠석 : 별나루의 돌아가는 길 ─ 4화

by 카제제 2024. 7. 1.

공통 4화

 

 

사키: 하아, 위험했다……. 밖에, 비가 엄청 내리네.

 

신쥬: 사키 쨩! 괜찮아? 젖지 않았어?

사키: 네, 아슬아슬하게 괜찮았어요. 갑자기 날씨가 나빠진 것 같아요.

신쥬: 그래, 다행이다.

마이카: 사키, 옷깃 고쳐줄게. 이리 와.

사키: 아, 감사합니다.

마이카: 유카타 입고 와 줘서, 고마워. 잘 어울려.

사키: 후후, 천추락은 유카타 입고 오기로 약속했으니까요.

네코메: 게릴라 호우려나, 오늘 밤의 랜턴 축제도 영향이 가지 않으면 좋을 텐데.

린도: 그전에, 천추락 스테이지야. 집중하자.

메노우: 물론. 오늘 스테이지도 기대된다아.


 

사키: (모두들, 기합이 들어가 있네. 나도 슬슬 홀로──)

사키: 왓!?

사키: (혹시, 정전……!?)

신쥬: 사키 쨩, 괜찮아? 다치거나 하지 않았어!?

사키: 신쥬 씨! 감사합니다, 괜찮아요.

신쥬: 그래, 다행이다……. 이쪽으로 와, 밝아질 때까지 같이 있자.


 

운영: 여러분, 무사하신가요!?

린도: 이쪽은 전원, 사키 씨도 포함해서 무사해.

마이카: 지난번에도 스테이지 상태 이상했었지? 어떻게 된 거야, 대체.

린도: 홀 상태는 어때? 손님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운영: 네! 침착하게 대기해 주시고 있어요.

운영: 홀에 투입된 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살았어요~!

신쥬: 그렇구나, 일단 안심이네.

운영: 밖을 보니까, 다른 건물도 새카매서…… 이 일대가  전부 정전된 모양이에요.

운영: 큰 비로 인한 일시적인 일이라, 위험성은 없는 것 같지만…….

린도: …… 운영 군, 스테이지의 상황은?

운영: 그게…… 비상용 전원으로, 에어컨 정도는 재가동할 수 있는데요──

운영: 스테이지 쪽은 전력 부하가 높아서, 언제 복구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린도: …… 그렇구나.

사키: (오늘은 천추락인데. 그래도……)

운영: 손님들께 안내 방송, 어떡하죠, 린도 씨……!?

린도: ………….

메노우: 캐스트가 있으면 쇼는 할 수 있어. 간단하잖아.

메노우: 오늘 밤은 아주 스릴 넘치는 쇼가 될 것 같네에.

마이카: 나는 메노우처럼 트러블을 즐기는 취미는 없어.

마이카: 그래도, 손님들은 분명, 지금 불안을 느끼고 있겠지.

마이카: 이럴 때야말로, 스테이지를 전해야 하는 법 아니겠어?

마이카: 음향이 없다고 해도, 나라면 객석 전체에 노래를 울리게 할 수 있어.

린도: …… 그래도, 위험한 건 우리도 똑같아. 부상의 리스크가 높아.

네코메: 어두운 게 위험하다면, 마침 딱 좋은 등불이 있잖아?

네코메: 왜, 별모양 램프셰이드. 남아있는 걸 둘러놓으면 조금은 나아지겠지.

신쥬: 아, 확실히! 전부 맑히면, 상당히 밝아질 거야.

메노우: 린도, 애초에 네게 쇼를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있어?

 

린도: …….

린도: 운영 군, 개연 준비를.

운영: …… ! 알겠습니다! 손님들에게 알리고 올게요!

린도: 사키 씨, 당신도 자리에서 기다려 주시길 바라요.

사키: 알겠습니다. 천추락 공연, 힘내세요……!

린도: 감사합니다.

린도: 부디 올해의 칠석은, 별에 기도하는 것이 아닌──

린도: 우리들을, 믿어 주세요.


 

운영: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운영: 지금부터, 팀P 공연 『별나루의 돌아가는 길』을 개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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