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 베케이션 : Twilight Summer Vacation ─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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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2화

 

 

요시노: 여기 시설, 굉장히 넓어서 다양한 게 있는 것 같네요.

야코: 바다 외에도 프라이빗 풀에서 언제든지 수영할 수 있지?

소테츠: 크루징 같은 액티비티도 이것저것 있지, 뭘 할지 고민되는데.

사키: 에, 다들 온지 얼마 안 됐죠? 그런데, 잘 아네…….

요시노: 아하하, 옆에서 보면 신기하겠네요.

긴세이: 뭐, 조금 준비했다고 할까.

기: 케이가 가게에서 가르쳐 줬어. 당신을 불편하게 하면 안 되니까.

사키: 엣, 그랬던 건가요?

케이: 기다린 너에게 당연한 예의다.

케이: 팀W도 너를 대접했겠지만, 우리 팀K도 완벽하게 대접해야 하는 법이니.

야코: 그러고 보니 케이, 꽃 준비는 이미 끝났나요?

케이:당연하다.

사키: 꽃 준비?

케이: 네가 근사한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매일 아침 방에 새로운 꽃을 장식하도록 준비했다.

사키: 매일 아침!

케이: 너를 장식할 꽃은 아무리 있어도 부족하다. 적어도, 향기로운 향을 전하게 해 다오.

사키: 기쁘지만, 조금 너무 호화롭지 않나요……?

요시노: 모처럼의 바캉스잖아요. 사키 씨가 마음껏 숨을 돌리면 좋겠어요.

요시노: 당신이 즐길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서 에스코트할게요.

야코: 평생의 추억이 될 대접을, 내가 사키 씨에게 선물하게 해줘.

소테츠: 외출할 때는 날 불러. 안아 올려서 목적지까지 옮겨다 줄까.

사키: 오, 옮겨서?

기: …… 그렇다면, 나는 식사를 옮길게. 당신은 입을 벌리고 있어.

사키: 아, 아뇨, 그렇게까지는! 괜찮아요!

긴세이: 다들, 당신을 대접하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는 거야.

긴세이: 뭐, 그건 나도 포함해서지만. 가능하다면 받아주면 좋겠는데, 공주.

사키: 마음은, 감사합니다. 그래도, 모처럼이니까──

사키: 함께 리조트를 즐겨요!

케이: 아아, 그것이 너의 바람이라면.

케이: 나도, 너와 이렇게 보내는 시간을 고대하고 있었다.

케이: 사키, 부디 이번 여름은 마음껏 자유롭게 있어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