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 베케이션 : Twilight Summer Vacation ─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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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4화

 

 

사키: (오늘은 뭘 하면서 지낼까. 어디로 외출해 볼까)

 👉 방에서 여유롭게 있는다

사키: (모처럼이니까, 방에서 여유롭게 보낼까)

케이: 좋은 아침, 사키. 지난밤은 잘 잤나.

사키: 좋은 아침이에요, 케이 씨. 덕분에 푹 잘 수 있었어요.

케이: 그건 다행이군. 그럼, 네가 좋게 눈을 뜰 수 있도록──이것을.

사키: 와아, 예쁜 부케……! 감사합니다.

케이: 네게는 향기로운 꽃들이 잘 어울린다. 이곳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나?

케이: 가고 싶은 곳이, 무엇이건. 언제든지 내게 말해 다오.

케이: 아니면, 오늘은 여유롭게 보낼 셈이었나?

사키: 그렇게 할까 싶었어요. 괜찮다면 케이 씨도 어떠세요?

케이: …… 물론이다. 네가 바라는 대로.

케이: 너의 희망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나의 기쁨이다. 너와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더욱더 기쁘지.

 👉 포토 스팟을 돌러 간다

사키: (포토 스팟을 돌러 갈까. 여기서밖에 볼 수 없는 경치를 잔뜩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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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세이: 아아, 공주. 혹시 산책 중이었어?

사키: 네, 이 리조트의 포토 스팟을 잔뜩 보고 싶어서요.

긴세이: 아, 그거 나도 조사해 왔어. 추천하는 루트나, 시간대 같은 거.

긴세이: 괜찮으면 함께 돌아보지 않을래?

사키: 괜찮네요! 꼭 부탁드려요.

긴세이: 지금 시간이라면…… 이 앞의 샌드뱅크 같은 게 좋을지도.

사키: 샌드뱅크?

긴세이: 양쪽에서 파도가 쳐서, 모래사장이 하나의 하얀 섬처럼 보이는 것 같거든.

긴세이: 말고도 절경 스팟이 이것저것 있으니까, 잔뜩 보러 가서 사진도 찍자.

긴세이: …… 공주와 함께라면, 예쁜 경치는 특별한 추억이 될 거야.

 👉 바다로 간다

사키: (모처럼이니까, 바다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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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바람이 기분 좋다…….

야코: 사키 씨, 여기 있었구나.

사키: 야코 씨는 수영하러 오신 건가요?

야코: 반은 맞았어. 마침 당신을 바다에 초대하려고 했던 참이야.

야코: 그런데 먼저 여기에 온 게 정답이었어. 오늘은 바람도 기분 좋고……

야코: 당신이라면, 여기에 와 있을 것 같아서──

야코: 농담이야. 자, 이쪽으로 와.

사키: 아, 양산.

야코: 햇살이 강하니까 만일을 위해서. 자, 들어와.

사키: 감사합니다. 그래도, 스스로 들게요?

야코: …… 안 돼, 안 넘길 거야.

야코: 당신을 에스코트할 수 있는 찬스를, 양보할 수 없으니까.

 👉 크루징으로 간다

사키: (모처럼이니까, 크루징으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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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테츠: 오, 사키. 너도 크루징을 노리는 거냐.

사키: 소테츠 씨도 그런가요?

소테츠: 다른 녀석들은 없는 것 같으니까, 둘이서 전세 내게 되어버릴 것 같은데.

사키: 기대돼요! 운이 좋으면 상어나 고래도 볼 수 있나봐요.

소테츠: 어이쿠, 그렇게 나오는 건가.

소테츠: 나로서는, 전세라는 쪽에 반응해줬으면 했는데.

소테츠: 아아, 마침 배가 온 것 같네.

소테츠: 마차가 데리러 왔다고, 공주님. 자, 손을 잡아.

사키: 그으, 감사합니다.

소테츠: 별말씀을.

소테츠: 오늘의 에스코트 역할은 나한테 맡겨. 스릴 만점인 한때를 즐기자고.

 👉 다이닝으로 간다

사키: (모처럼이니까, 다이닝을 하러 가 보자. 맛있는 걸 먹고 싶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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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사키.

사키: 아, 기 씨.

기: 뭐 찾고 있어? 그렇다면, 내가 찾을게.

사키: 그으, 찾고 있다고 할까…… 조금 뭔가 먹을까 해서.

기: 배가 고프다면, 이쪽. 스위츠가 잔뜩 있어.

사키: 아, 정말이다…… 전부 맛있어 보여요!

기: 이쪽은 달콤하니까 안전해. 이쪽은 혀가 마비되는 맛이니까…… 위험해.

기: 뭘 원하는지 알려줘. 내가 당신의 입으로 옮길게.

사키: 그,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기 씨가 추천하는 건 있나요?

기: 내가 추천하는 건, 이거. 당신한테 줄게.

사키: 어, 기 씨는 안 드시나요?

기: 마지막 하나니까.

사키: 그럼 반으로 나눠서, 함께 먹어요.

기: …… 고마워.

기: 당신이랑 반반씩. 이 스위츠는, 특별히 맛있어.

 👉 풀로 간다

사키: (모처럼이니까, 풀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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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꽃이 떠 있어서 정말 예쁘다…… 정말로 호화롭네)

요시노: 앗, 사키 씨. 마침 좋을 때에.

요시노: 한정 플라워 드링크를 주문하려고요. 함께 어떤가요?

사키: 좋네요. 저도 마셔보고 싶어요.

요시노: 아, 드링크가 왔네요.

요시노: …… 아.

사키: 꽃이 장식되어 있어서 정말 화려하고, 맛있어 보여요!

사키: …… 어라? 드링크 하나에, 빨대가 2개……?

요시노: 아아…… 그런 드링크였던 건가.

요시노: 이 한정 플라워 드링크, 둘이서 함께 마시는 것 같네요.

요시노: 저기, 사키 씨. 괜찮다면, 이대로 해보지 않을래요?

요시노: 무척 맛있어 보이잖아요. 게다가──

요시노: 여기에는, 저와 당신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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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벌써, 이런 시간이네……. 오늘 하루도 즐거웠지)

사키: (이 바캉스도 언젠가 끝나 버리지만……)

사키: (그동안, 함께 잔뜩…… 잔뜩 즐거운 추억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