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3화
린도: 「여기에서는 언제든지 거리가 전부 보여. 기쁨도 슬픔도, 괴로움도 추악함도.」
린도: 「내 심장은 납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비극이 있단다.」
린도: 「그렇지만 그것도 오늘로 끝이야. 제비야, 네가 있어준다면…….」
린도: 「나의 행복은 너와 만난 것. 함께 있을 수 있던 것이야.」
린도: 「이제 와서 깨닫다니, 나를, 용서해주려나.」
린도: 「아아, 이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아무것도 안 보여. 네 목소리도 그 모습도…….」
린도: 「나도 가자. 먼 곳, 머나먼 곳으로──」
마이카: 「찾았다. 눈으로 덮인 이 마을에서 가장 존귀한 것.」
마이카: 「너희들을 데려갈게. 신의 곁으로, 따듯한 빛 속으로.」
네코메: 오늘도 박수 굉장했지이. 이야~ 감사하네.
신쥬: 운영 군 얘기를 보면, 몇 번이나 찾아와 주는 손님도 많나봐.
신쥬: 울고 있는 사람도 잔뜩 있었지. 애달픈 라스트니까, 이해가 가…….
메노우: 헤에, 신쥬는 그 라스트가 애달프구나.
신쥬: 메노우는 달라?
메노우: 왕자도 제비도 같이 천국으로 가잖아. 절대 뿔뿔이 떨어지지 않아.
메노우: 제대로 구원이 있고, 행복한 결말이잖아.
신쥬: 에엑.
신쥬: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본 적 없었어.
신쥬: 나는 먼저 죽어버린 제비도, 남겨진 왕자도 불쌍해서.
메노우: 흐응, 네코메는?
네코메: 나한테 돌리기야? 응─, 슬프다고도 행복하다고도 말할 수 있잖아?
네코메: 이런 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해석 나름이니까.
메노우: 네코메답네. 무난한 대답이야.
신쥬: 있지, 린도는 이번 결말 어떻게 생각해?
린도: 그건 행복을 긍정하는 결말이야.
린도: 그럼 이만, 수고했어. 먼저 갈게.
신쥬: 아……
마이카: ……「행복을 긍정한다」인가. 메노우랑 똑같네.
메노우: 어떠려나아. 나랑 린도의 행복의 정의가 같은지는 몰라.
메노우: 애초에 목표하는 스테이지가 다른걸.
마이카: 그럼에도 같은 스테이지를 만들 수는 있어.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이지.
메노우: …… 응. 찾는다면, 어쩌면.
마이카: 알 수 없는 채로, 찾지도 못했지만.
마이카: 「그래도」나 「그럼에도」나…… 내가 어린애 같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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