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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3부 1장 : 어둠으로 향하는 길을, 혼자서

3부 1장 : 어둠으로 향하는 길을, 혼자서 (2)

by 카제제 2022. 7. 30.

2화

 

마이카: 야코 센터 판도 한다니 너무 갑작스러워. 린도도 야코도 무슨 생각인 거야.

마이카: 사키, 너, 그 자리에 있었지. 평가에 따라서 한쪽이 언더가 된다는 거, 진짜야?

사키: 그렇게 됐었어요. 이런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신쥬: 왜 이런 일이 된 건지, 모르겠어.

신쥬: 나, 어쩌면 좋지……

마이카: 그것만이 아니야. 향후 팀P의 공연에도 관련이 있어.

마이카: 어느 쪽이 언더 스터디라는 건 스타멘이 하나 사라지는 거야.

마이카: 4명이 되는 거라고.

마이카: 스타레스의 쇼는 5명이 한 조야. 빈 구멍을 어쩌려는 거야?

마이카: 지난번처럼 직전에 한 명이 사라져서 대역을 찾는 것과는 사정이 다르다고.

마이카: 정말로 한 쪽이 언더가 된다면, 어서 보충 인원을 생각해둬야 해.

신쥬: 어…… 무슨 소리야? 보충 인원이라니 뭐야?

마이카: 한 명, 팀P에 넣어서, 5명으로 쇼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거야.

마이카: 저기, 사키, 너는 누가 좋다고 생각해?

사키: 어, 잘 모르겠지만, 팀P에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이라던가……

마이카: 그렇구나, 「P에 어우러질 수 있는 녀석」 말이지.

마이카: 아, 그렇구나, 그 녀석이 있었지. 얘기해보고 올게.

신쥬: 앗, 기다려, 마이카!

신쥬: 사키 쨩, 너도 같이 와줘.


긴세이: …… 어, 팀P에? 내가 들어간다는 말이야?

마이카: 긴세이, 전에도 헬프로 와줬었지? P의 퍼포먼스,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긴세이: 이번 얘기는, 헬프와 사정이 다르잖아. 사실상 P의 5번째가 되라는 거지.

긴세이: 그건 조금…… 나는 K의 넘버 투니까.

긴세이: 잠깐 공주, 마이카에게 말해주지 않을래? 이런 얘기를 들고 와도……

마이카: 보충 인원은 P에 어우러질 수 있는 녀석이 좋다고 어드바이스 해준 거, 이 녀석이야.

긴세이: 그런 거야?

사키: 확실히, 말하긴 했지만……

긴세이: 공주…… 아니, 기쁘지만 말이야. 그래도……

마이카: 애초에, K는 활동 정지 중이잖아. 긴세이는 스테이지에 서고 싶지 않아?

마이카: 스테이지의 감을 둔하게 하다니, K의 넘버 투로서 아니지 않나.

마이카: 케이가 돌아왔을 때, 만전의 상태로 맞이해야 하지 않겠어?

긴세이: 그건 뭐어, 그렇긴 하지만……

 

신쥬: 기다려, 마이카. 긴세이가 곤란해하잖아.

신쥬: 이런 건 너무 빨라! 결원이라던가, 아직 아무 결과도 안 나왔는데.

마이카: 무슨 무른 소리를 하는 거야, 신쥬.

마이카: 어떻게 굴러가도, 한 명 부족해지는 건 확정적이야.

마이카: 알고 있잖아, 4명으로는 공연할 수 없어. 나는, P가 제대로 굴러가도록 해두고 싶을 뿐이야.

신쥬: 그렇지만! 그렇……지만……

마이카: 아무튼 긴세이, 생각해줘. 잘 부탁할게.

 


 

토크 ─ 2화 외전

 

란: 어라, 그러고 보니 오늘 쇼는 누가 센터야?

리코: 오늘은 야코. 린도, 계속했으니까.

미즈키: 있잖아, 왜 야코가 센터인 거야?

리코: P는 지금, 센터 더블 캐스팅이거든. 뭐야, 미즈키 몰랐어? 촌스럽긴.

미즈키: 싸우고 있는 건 누군데?

란: 린도랑 야코야. 정말로 모르는구나.

미즈키: 진짜냐. 누가 시비 걸었냐? 야코야? 야코지.

란: 그렇지 않겠어? 잘 모르지만. 야코, 불만이 뚝뚝 떨어졌으니까.

미즈키: 그 녀석, 언젠가 저지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드디어 한 거냐.

미즈키: 뭐, 당연하지. 린도는 개 같으니까.

란: 전부터  생각했는데, 린도의 어떤 점이 「개 같은」 거야?

미즈키: 모르는 거냐? 그 녀석, 진짜로 구리잖아.

란: 에~ P의 상큼한 탑이 「구리다」라니, 그건 아니지!

미즈키: 그런 녀석을, 아니꼽고 보기 역겹다고 하는 거라고!

미즈키: 항상 거짓말뿐이잖아. 그리고, 뭔가 기분 나쁘고.

란: 설마, 수상쩍다는 말은 아니지?

 

리코: 그것보다 말이야, P의 스타멘이 긴세이라는 소문, 진짜야?

란: 어, 그런 거야? 훈남이잖아!

리코: 뭘 기뻐하는 거야, 팀K의 녀석들 같은 건 내버려 두면 된다니까.

리코: 아─아, 활동 중지 중인 느긋한 집단 따위 빨리 잘라버리면 될 텐데.

란: 푸핫! 리코, 팀K를 너무 싫어하잖아~

미즈키: 팀K 따위 아무래도 좋거든.

미즈키: 오늘, 센터 야코라면 봐줄 수도 있겠네.

란: 이야~ 너희들, 통상 운전이구나~

 


 

Side A (2)

 

야코: 「어째서 나는 이렇게 슬픈 걸까」

야코: 「나는 더 마음을 깨끗하게 크게 먹어야만 해……」

야코: …… 아니야. 이때의 조반니는 더──

 

메노우: 어라, 야코. 꽤 빠르네.

메노우: 혼자서 연습? 열심히 하고 있잖아.

야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으니까. 센터 연습은 전혀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든.

메노우: 큰일이네. 뭐였더라, 내정자 연수? 그런 거 있었지.

야코: 졸업논문도 있으니까, 조금. 그래도 그런 건 핑계니까.

야코: 원전인 『은하철도의 밤』은, 좋아하니까. 내 안의 이미지를 형태로 만들고 싶어.

야코: 내 조반니를 스탠다드로 만들고 싶은 거야. 그러지 않으면 끝나지 않아.

메노우: 너의 조반니 말이지……

메노우: 저기, 야코, 이건 네가 전에 말했던 「단락」이야?

메노우: 이걸로 끝이야?

야코: …… 아니야! 내 단락은──

야코: …… 하다 남은 것들은, 있어. 그래도 이제, 시간이 없어.

야코: ………… 가능한 범위 안의 일을 할 뿐이야.

메노우: 흐응, 뭐 됐지만. 네 연습을 방해할 생각도 없으니까.

메노우: 상대역, 필요해?

야코: 아직 그 단계는 아니야. 지금은, 혼자가 좋아.

 

야코: 「…… 내일 저 물가의 저어 멀리, 마치 연기와도 같이 작고 푸른 불이 보여」

야코: 「그건 정말로 고요하고 차가워」

야코: 「나는 그걸 자주 보고, 마음을 가라앉혀」

야코: 「아아──」

야코: 「──정말 어디까지 어디까지라도 나와 함께 갈 사람은 없는 걸까」

 

메노우: 흐응…… 그렇구나.

 


 

토크 ─ Side A (2) 외전

 

긴세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훈제 치즈, 토마토소스 오븐 구이입니다.

긴세이: 철판이 뜨거우니, 조심해 주세요. 실례하겠습니다.

 

긴세이: …… 하아. P의 5번째, 어쩐다.

긴세이: 케이가 돌아와서 팀K가 활동을 재개할 때를 위해서, 무대 감각은 유지해두고 싶어.

긴세이: 그렇게 생각하면 스타멘은 할 수 있겠지만.

긴세이: 아니, 그걸로 괜찮은 건가? 나는 K의 넘버 투라고.

 

기: 긴세이.

긴세이: 뭐야, 기, 무슨 일 있어?

기: 이번, 팀P는 대결이 아닌데 대결이야?

긴세이: 평가 대결이라고 들었는데, 평소처럼 직접 대결은 아니지.

기: 야코와 린도, 어느 쪽이 이겨?

긴세이: …… 그렇게 잔혹한 걸 묻지 마. 불리한 건, 야코겠지.

긴세이: 시간도 경험도, 린도 쪽이 위야. 지금은, 실력차도 뭐……

기: 야코가 이기면?

긴세이: 이 공연의 스타멘 센터가 돼. 5번째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포지션이야.

긴세이: 단 지면 언더로 격하. 이거, 이번 공연에 한정된 얘기가 아니니까……

긴세이: 아픈 조건을 붙였어. 덕분에 결원 보충 얘기도 왔고.

기: 긴세이는, 팀K를 그만두고 팀P가 돼?

긴세이: 그만해, 팀K에 있고 싶으니까. 그야, 활동 휴식 중이지만……

긴세이: 하아……

 


 

Side B (2)

 

린도: 아아, 수고했어요. 둘 다, 오늘은 시프트였군요.

타카미: 린도야말로, 수고했어. P의 신작 공연, 평판이 좋은 것 같네.

린도: 덕분이에요. 손님들이 기뻐해 주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타카미: 이번에는 센터가 더블 캐스트잖아, 야코의 센터는 네가 보기에 어때?

린도: 그렇네요……

린도: 제 조반니와는 다르다, 라는 식으로 흥미로워요. 두 패턴으로 즐길 수 있는 쇼가 되었다고 할까.

린도: 야코의 개성도 살리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신: 훗, 맑은 물이 없는 곳에서 진흙 덩어리를 들고 있어도 그저 진흙이다.

신: 맑은 물이 있는 곳은 알고 있는가?

린도: 어? 그건 무슨……?

신: …… 아니, 상관없다. 농담이다.

타카미: 그래도, 린도는 냉정하게 관찰하고 있네. 역시 팀P의 탑이야.

린도: …… 그런가요.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린도: 뭐가 야코를 저렇게까지 몰아붙였는지. …… 어째서 지금, 센터를 희망했는지.

린도: 산 페스에서도 둘이서 얘기할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잘 모르는 채였어요.

린도: 그에게 있어서 스타레스는, 머무를 장소는 아니겠지만요.

린도: 그렇다고 해도──그렇기에 더욱.

린도: 어중간한 마음으로 스테이지에 서게 하고 싶지 않아요.

린도: 손님에게 최고의 쇼를 전한다. 우리는 이것에서 도망칠 수 없어요.

신: 아무리 아름다운 밤꾀꼬리도, 한낮이 되면 노래하지 않지.

신: 너는 해 질 녘을 두려워하는가? 그 후의 밤을?

린도: …… 신, 저는 당신이 말하는 건 알 수 없어요..

린도: 아마 질문하고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지금, 저도 답을 찾고 있어요.

타카미: 괜찮지 않을까, 지금 답이 없어도. 해야 하는 걸 할 수밖에 없겠지.

타카미: 팀P에게 있어서 좋은 결과가 되길 바라고 있어.

린도: …… 네, 감사합니다.

 

신: …………

타카미: 아무래도 당신은 팀P에 대해서 신랄한 부분이 있네요.

타카미: 전에는 메노우에게, 이번에는 린도에게.

신: 자신의 발로 밟은 널쪽이 보이지 않는 한, 뭘 해도 소용없겠지.

신: 무엇을 밟았는지는, 언젠가 알게 된다.

 


 

토크 ─ Side B (2) 외전

 

코쿠요: …………

타카미: …………

코쿠요: …… 그래서?

타카미: …… 이번 P의 신작, 쇼의 제공은 미키 씨들의 느낌이 강하네.

코쿠요: 그러고 보니 긴세이도, 그런 말을 했었지. 뭐, 그 녀석의 경우엔 감이겠지만

타카미: 오너는 쇼가 나오는 곳을 들춰내려는 모양이야.

타카미: 거기서 뭔가, 잡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코쿠요: …… 자쿠로가, 모르겠단 말이지. 그 녀석, 묘한 데에서 연결되지 않았냐?

타카미: 아아, P의 『희망의 깃발 아래에서』 인가.

타카미: 하리를 통해서 자쿠로가 준비했다고 했었지.

타카미: 팀K의 『Treasured』에도 관여한 모양이고.

코쿠요: 자쿠로 말이지……

코쿠요: 그 녀석, 잘 모르겠단 말이지, 진짜로. 뭐하러 온 거야? 대체.

타카미: 그러게, 조금 조사해 볼게. 조금 자쿠로는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타카미: …………

타카미: 케이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없어. 지금은, 스타레스와 관여하지 않는 것 같아.

타카미: 그리고 신경 쓰이는 건…… P의 상황이려나. 이건, 스타레스로서, 이지만.

코쿠요: 그 녀석들 얘기가 되면, 어느 놈이든 「괜찮냐」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코쿠요: 애들 싸움이야, 내버려 둬. 이쪽에 민폐 끼칠 것 같으면 목을 비틀어버릴 거지만.

타카미: 그럴 일은 없지 않을까, 아무래도.

코쿠요: …… 하여간, 이놈이고 저놈이고 귀찮기는.

타카미: 뭐라도 알아내면, 보고할게.

코쿠요: 아아, 알겠어.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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