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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이벤트 스토리/3주년 : Too bad

[이벤트] 3주년 : Too bad (9)

by 카제제 2022. 9. 2.

9화

 

타이가: 어─디, 동작이 무거운 녀석은 일단 캐시 클리어──하고.

타이가: 얍. 이쪽 3대는 문제 없─으니까 동작 확인하겠슴다.

타이가: 이쪽은…… 으엑. 졸라 무거워. 이건 초기화려나여─.

야코: …… 그러고 보니, 하리가 복학한 지도 벌써 반년 지났네.

야코: 상태는 어때?

하리: 지금은 좋아요.

하리: 덕분에, 학생으로서도 캐스트로서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타이가: 그러고 보니, 학생이었져.

타이가: 둘 다, 이쪽저쪽 양립이라니 잘도 그런 굉장한 걸 해내네여~

하리: 물론, 노력은 필요하다고요?

하리: 하지만 저의 경우, 쇼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고안은 야코에게 배운 것이 크네요.

타이가: 아─…… 경험자의 살아있는 조언이란 검까.

야코: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야. 그냥, 같은 고생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할까.

하리: 실제로,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칸 분할 얘기가 참고가 되었죠.

야코: 아아, 그거 말이지. 나도 옛날에, 같은 걸로 실패했었지.

야코: 시프트에 맞출 수 있게, 수업의 칸을 채우거나 하면서.

타이가: 그러면 뭐가 안 되는 검까?

하리: 효율적으로 보이면서, 실제로는, 여유가 없다.

하리: 이 방법으로는, 스케줄 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항상 아슬아슬해서, 한계가 빨라집니다.

야코: 나 때는 머리도 잘 안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야코: 그것보다, 시간에 여백을 만드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는 편이 잘 됐었어.

하리: 그 점은 저도 정말 같았습니다.

하리: 그러니, 오히려 칸을 분할해서 하나씩 공백을 만들기로 하고……

하리: 그 시간을 자율 연습에 맞추거나, 리프레시를 위해 쓰거나 하고 있어요.

타이가: 헤에…… 다양하게 생각하고 있네여.

야코: 나도, 일 사이에 자율 연습은 역시 힘들지만 각본을 읽거나…… 어떻게든 하고 있어.

야코: 그 덕분에, 퀄리티가 낮다는 지적도 받지 않고 넘어가고 있어.

타이가: 둘 다, 쩔어주네~ 엄청 요령 좋네여~

타이가: ──어이쿠, 이쪽의 태블릿도 오케바리네여. 나머지는 그쪽에서 부탁함다.

하리: …… 타이가도 충분히 요령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야코: 나도 그렇게 생각해.

타이가: 어, 그런가여?

하리: 어쨌든, 그저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하리: 다음 C 공연에서 좋은 역할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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