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2장 : 횃불을 들지 말고 가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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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사키: (오늘이 천추락인가…… 기대된다)

 

타이가: …… 하아.

타카미: 왜 그래, 타이가. 상태 안 좋아?

타이가: ………… 당신.

타이가: 당신은…… 그날 밤, 제 해킹 눈치채고 있었져.

타카미: 타이가, 지금부터 본 무대야.

타이가: 오너로부터 뭔가 올 거라고 그때부터 생각했는데여, 아무일도 없어서.

타이가: 말 안 한 검─까.

타카미: ………… 말해서 나한테 무슨 메리트 있어?

타이가: 메리트……임까.

타카미: 귀여운 팀 멤버니까,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신용할 수 있잖아?

타이가: ………… 그─럴지도, 모르겠─네여.

 

아키라: 요─옵, 너희들 꽤 빨리 들어왔잖─아. 타이가는 기합 들어갔어?

코쿠요: 어이 타이가, 오늘은 멍하니 있지 마라.

타이가: 예 예─, 제대로 하겠다니까여.

코쿠요: 이 자식, 리허설도 그 꼴이었잖아. 실수하지 마라.

타이가: 한다고 했잖아. 형도 결국……

타이가: ………… 윽.

타이가: 무대에 서면 제대로 할 거라고여. 그걸로 됐잖아여?

아키라: 뭔 일이야 타이가, 무슨 일 있었어? 차가운 얼굴 하고─.

코쿠요: 몰라, 멋대로 하게 둬.

아키라: 여전히 차갑다니까.

코쿠요: 타카미, 너…… 뭔가 알고 있는 거냐.

타카미: 조금은.

코쿠요: 그럼, 네가 어떻게든 해.

타카미: 선처해둘게.

신: 개연의 벨이 울린다. 위치로 가자.

신: 해도 가라앉기 전에 까마귀를 부르지 마라.

타카미: 명심해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