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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부 4장 : 하늘을 날기 위해 태어난 새는

1부 4장 : 하늘을 날기 위해 태어난 새는 (2)

by 카제제 2022. 12. 19.

2화. 그날, 헤어졌던 길 너머

 

운영: 앗, 카자미 씨, 안녕하세요.

사키: 안녕하세요, 운영 씨. 가게 앞에서, 무슨 일이세요?

운영: 사장님 말씀으로 사람을 기다리느라…… 그런데 저, 그 사람 얼굴 모른단 말이죠.

사키: 그건 곤란하겠네요.

야코: 저기…… 스타레스 쪽 분이신가요?

운영: 네, 네! 사장님의 손님이신가요?

야코: 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신쥬의──그, 아는 사람이라.

운영: 아아, 신쥬 씨의 친구인가요! 지금이라면 청소 중이려나…… 불러 올게요!

야코: 그으──당신도, 스타레스의 사람인가요?

사키: 스타레스의 사람…… 인 걸까요, 조금, 으─응……

야코: 후후, 고민하는 건가요? …… 아아, 죄송해요, 무례하게.

 

운영: 죄송합니다~, 이름은 못 들어서. 그래도 신쥬 씨의 친구예요, 남자 분이시고.

신쥬: 어어? 그런데 나, 친구한테는 스타레스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았는데.

신쥬: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제가 신쥬인, 데요…… 어?

야코: 뭐야, 신쥬라니. 지금, 그런 예명이야.

신쥬: 어째서…… 왜 여기에 있는 거야, 너. 뭐하러 온 거야.

야코: 너를 만나러 온 게 당연하지. 내 데뷔를 망가뜨린 네 상태를 보러 말이야.

사키: (어, 무슨 말이지!?)

신쥬: 아니야……, 그건, 내 탓이…… ──나도……

야코: 너 때문이잖아, 멋대로 사무소 관두기나 해서!

신쥬: 왜 나 때문인데! 네가 따라가지 않았던 것뿐이잖아!?

야코: 뭐라고……!

사키: 그, 그만해주세요!

 

란: 네 네 스토─옵. 이런 곳에서 말다툼이라니.

란: 가게 앞에서 이─런 거, 아이돌로서 아니지 않─아? 여자애도 있고 말이야.

란: 그치, 누나. 깜짝 놀랐지.

사키: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신쥬: …………

야코: …………

운영: 사, 살았습니다……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

란: 아하하, 당신 엄청 못 미덥다.

란: …… 그렇구나, 당신이 운영? 하세야마한테 내 얘기 들었지.

운영: 어, 아, 네, 뭐어, 그. 그으, 그러면 사장님의 손님……?

란: 아니야 아니야, 고객이 아니야.

란: 나는 란! 오늘부터 스타레스의 멤버야!

【기운찬 장난꾸러기 No.1 ─ 란】

운영: 어, 새로운 캐스트 씨 온다니 저, 못 들었어요~

란: 그러면 지금 들으면 되는 거잖아. 자, 빨리.

운영: 그러면 실례하고, 잠깐 전화해보겠습니다!

 

란: 있지, 거기 당신은 캐스트야? 잘 부탁해.

신쥬: 아, 응. 잘 부탁해. 난 신쥬.

란: 어차피 싸울 거라면, 친구 쪽도 스타레스에 들어가지 그래?

신쥬: 어? 그거, 무슨 논리야……? 그보다, 이 녀석이 우리 쪽에 들어온다니……

야코: 그렇게 간단하게 들어갈 수 있겠어.

란: 여기서 쓸 이름만 정하면 이쪽 마음대로지. 광물이나 식물이라면 뭐든지 괜찮대.

란: 난 말이지, 남옥(藍玉, らんぎょく)이라는 돌에서 가져왔어. 아쿠아마린, 이었던가.

야코: …… 그래서, 신쥬라는 이름 대고 있는 거냐, 너.

신쥬: 시끄럽네, 상관없잖아.

란: 그래서, 뭐로 할 거야.

야코: …… 야코로 할게.

【지기 싫어하는 요즘 남자 ─ 야코】

란: 『야코』? 뭐야 그거. 식물? 돌?

야코: 엄밀하게는 조개지만, 나전에 쓰이거나 하니까.

란: 흐─응, 좋아 보이는 이름이잖아.

신쥬: 잠깐, 뭘 멋대로 진행하고 있는 거야. 애초에, 사무소에 말도 안 하고 무단으로는 위험하잖아.

야코: 너하고는 상관없어.

란: 아하하, 사이좋구먼.

 

운영: 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사장님은, 케이 씨가 OK라면 괜찮으신 것 같아요!

란: 그럼, 그 케이라는 녀석한테 안내해줘. 가자, 야코.

야코: 아아.

운영: 아, 네, 이쪽입니다.

신쥬: 어이, 기다리라니까!

란: 앗, 뭔가 이쪽만 들떠서 미안해, 누나.

란: 당신이 소문의 그거지. 여러모로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잘 부탁해.

사키: 엇, 아, 저기, 무슨 말씀인가요?

란: 아하하, 사이좋게 지내자!

 


 

토크 ─ 2화 외전. 아직 보이지 않는 것

 

란: 저기 저기, 누나. 당신, 이 가게 마음에 들었어?

사키: 어, 아, 그으.

란: 좋지~, 여기. 쫌 지하지만 반짝반짝해서.

란: 진짜 반짝반짝해서 아이돌 같아. 지하지만.

사키: (두 번 말했어……)

란: 아하~앙, 누나, 사실상 아직 잘 모르고 있구나.

란: 뭐, 태풍의 눈이라는 건 그런 건가.

란: 그래도, 제트 코스터는 눈을 감고 있는 것보다 뜨고 있는 편이 재미있는 거라고 생각해.

 


 

Side A (2) 말하지 않았던 이유

 

아키라: 사키 쨩, 팀P의 상담 역할이라면서? W도 돌봐주라~.

사키: 엇, 앗, 넵……!

 👉 아키라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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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어라, 왜 그런 얼굴하고 있는 거야? 나 무슨 이상한 말 했어?

사키: 아뇨, 그, 저, 아마 첫 대면이 아닌가 하고……

아키라: 엇, 거짓말, 너한테 말 건 거 처음이야? 늦어서 미안해.

【가벼운 태도의 정통파 싱어 ─ 아키라】

아키라: 난 말이지, 아키라야. 팀W의 싱어로──

아키라: 너처럼 귀여운 여자애가 있으면 말을 걸지 않을 수 없는 타입.

아키라: 그리고, 너처럼 귀여운 여자애가 말을 걸어주길 바라는 타입.

아키라: 매일, 날 만나러 와줘♪

 👉 상기 이외 (아는 사이)

신쥬: 아─앗, 아키라, 뭐 하고 있는 거야, 사키 쨩, 곤란해하고 있잖아!

아키라: 엇, 그래? 곤란해?

사키: 가까워…… 가까워요……!

아키라: 정말이다, 곤란해하고 있었네. 미안 미안.

아키라: 글고 보니, 신쥬, 뭔가 훈남이랑 얽혔다면서?

신쥬: 얽혔다고 할까, 원래부터 아는 사이야.

아키라: 훈남은 부정하지 않는 건가. 사이는 좋았구나?

신쥬: 으─응, 좋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키라나 코쿠요 같은 느낌이랑은 달라.

아키라: 나랑 코쿠요?

신쥬: 무슨 말이나 할 수 있는 느낌. 그런 건 아니었거든.

아키라: …… 나랑 코쿠요도, 그런 건 아니야.

신쥬: 어?

아키라: 아…… 아하하하. 어떻게 해도 안 될 것 같으면 힘쓰는 게 최고라고~

아키라: 그럼 갈게, 사키 쨩. 다음에 또 느긋하게 보자.

사키: 꺄악!

 

신쥬: 아키라는 정말 장난 좋아하지, 괜찮아?

사키: 이, 일단은. 신쥬 씨야말로, 괜찮으세요?

신쥬: 어, 나?

사키: 야코 씨 말이에요.

신쥬: 괜찮……으려나. 그냥, 조금 쇼크였을 뿐.

신쥬: 그쪽에서 보면, 내가 그룹을 무시하고 멋대로 사무소를 그만둔 것처럼 보이겠구나 하고.

신쥬: 그래도, 말할 수 없잖아? 집이 가난해서 사무소가 그만두게 했다─라니.

사키: 어, 엇, 무슨 일인가요?

신쥬: 우리 집 말이지, 엄청 가난해. 깜짝 놀랄 정도로 좁은 집에서 살고 있어서.

신쥬: 그래도 그룹 컨셉인 「리얼 왕자님」이랑 안 맞으니까 안 된다고 사무소가 말해서.

사키: 그런 일이 있나요!?

신쥬: 아하하, 사무소도 일인걸, 지금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

신쥬: 그치만 그때는 깜짝 놀라서, 반박해버렸어. 그래서, 사무소를 그만두라는 일이 됐고.

신쥬: 그리고, 사무소를 관두고, 여기로 왔어. 그건 후회하지 않아.

신쥬: 그래도──그 녀석한테는 말할 수 없어. 아무 말도 없이 관둔 건, 사실이니까.

 


 

Side A (3) 지금, 새로운 스테이지를

 

린도: 앗, 사키 씨, 발밑 조심해요!

사키: 어? 앗!

쿠: 어이쿠──괜찮니?

메노우: 후아~ 아, 좋은 아침.

쿠: 메노우, 복도에서 자는 게 아니야. 정말이지……

 👉 메노우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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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죄, 죄송해요. 눈치채지 못해서. 괜찮으세요?

메노우: 아아, 응, 신경 쓰지 마. 나는 밟히는 거, 익숙해.

메노우: 깨워줘서 고마워.

사키: 아, 아뇨…… 그, 별말씀을요……?

메노우: 당신은 내 왕자님? 밟아서 깨워주다니, 참신하네.

메노우: 그래서──당신은…… 그으…… 이름, 뭐야?

 👉 카자미 사키예요

사키: 카자미 사키예요.
메노우: ………… 아아. 얘기는 들었어.

【스테이지에서는 다른 사람 ─ 메노우】

메노우: 나는, 메노우야. 잘 부탁해.

 👉 상기 이외 (아는 사이)

 👉 쿠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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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 죄송해요, 덕분에 살았어요.

쿠: 응? 너는…… 누구니?

린도: 쿠는 초면인가요?

사키: 아, 처음 뵙겠습니다, 카자미 사키입니다.

쿠: 잘 부탁해. 나는 쿠라고 불러줘.

【몹시 아름다운 하이힐 남성 ─ 쿠】

쿠: 꽤 강인하게 케이가 데려왔다고 들었는데, 즐기고 있어?

사키: 아, 네, 정말로요! 괜찮아요.

쿠: 후후, 즐기고 있다면 기뻐. 언제라도 말을 걸어준다면, 더 기뻐.

쿠: 취미는 패션과 코스메틱. 너는 그런 거, 좋아해?

사키: 어, 코스메틱 말인가요?

쿠: 메이크업 일을 한 적도 있어서. 직접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쿠: 우리 녀석들은 스테이지에 선다면서 메이크업을 귀찮아하거든.

쿠: 그래서, 정보교환 상대를 모집 중이야. 괜찮다면 다음에, 느긋하게 이야기하자.

 👉 상기 이외 (아는 사이)

린도: 죄송해요, 말을 거는 게 늦어서. 결국, 메노우에 발을 걸리게 해서.

쿠: 네가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괜찮아? 지친 거 아니야?

린도: 어, 그런 식으로 보이나요?

메노우: 뭐어 그렇지, 그래도, 즐거워 보여. 새로운 극의 센터니까.

사키: 새로운 쇼라니 큰일이죠. 그 근사함 뒤에 여러분의 노력이……

쿠: 뭐, 마이카도 아직 들어온 참이고, 신쥬가 이번에 첫 스타멘이니까.

메노우: 신쥬에게 있어서는 염원의 스타멘이고. 찬스니까, 힘이 넘치는 것 같아.

쿠: 그래서 헛돌 것 같은 게 걱정이야. 조금 더 익숙해진 후부터도 괜찮지 않았을까?

린도: 그것도 생각했지만…… 반대로, 좋은 찬스라고 생각해서.

린도: 팀W에 비하면, 우리 P는 멤버가 뒤바뀌었잖아요.

린도: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새로운 스테이지를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메노우: 신선한 건 좋은 일이야. 평소의 스테이지를 보여주는 것도 좋은 일이야.

메노우: 스테이지는 좋은 거야.

쿠: 이거야 원, 너는 항상 그거구나.

메노우: 나는 이 신작을 즐기고 있어. 역할도 꽤 맛이 좋으니까.

쿠: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야.

린도: 후후. 정말로.

린도: 지금은 큰일이지만, 나는, 케이가 신작을 가져와줘서 감사하고 있어.

린도: 조금씩, 새로운, 지금의 「팀P」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토크 ─ Side A (3) 외전. 줄타기의 즉흥극

 

메노우: 에튀드 같다.

쿠: 무슨 말이니, 메노우.

메노우: 지금의 스타레스가…… 라기보단, 팀P가, 려나.

메노우: 상황이 바로 달라져. 즉흥극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

쿠: 네가 좋아하는 거구나. 그리고 우리들을 휘두르지.

메노우: 자유로운 발상이라고 말해주면 좋겠는데. 그리고, 그 편이 재밌어.

쿠: 메노우다운 대답이야.

쿠: 그렇지만 평온과는 거리가 멀어. …… 스타레스답다고 하면, 그럴지도 모르지.

 


 

Side B (2) 이 손에 쥐기 위해서

 

란: 안냐세용─. 여기가 레슨장이구나, 본격적인데~.

마이카: 뭐야, 너. 외부인이 들어오지 마.

란: 외부인이 아니라니까. 제대로 오너 허가받았으니까.

쿠: …… 아아, 오너의 손님이 와 있다고 운영 군에게서 전달이 있었지.

쿠: 역시 그 오너의 손님. 아무리 봐도 건실한 사람 같진 않네.

란: 자 자, 그렇게 말하지 말고. 나는 란이야, 잘 부탁해~

란: 으음, 당신들, 지금 공연하고 있는 팀P의 캐스트지?

란: 스테이지, 엄청 재밌었어. 특히 당신, 으─음……

마이카: 나? 마이카.

란: 그래 그래, 마이카. 진짜 까마귀 속의 백로라니까.

란: 당신, 엄청 미인이고 목소리도 이쁘고, 좋은 집에서 자란 것 같고, 아이돌 같은데─

란: 어째서 이런 지하에 있는 못 돼 먹은 오너의 가게에 있는 거야?

마이카: 그거, 너랑 상관있어?

마이카: 내가 미인이고 목소리가 좋고 좋은 집에서 자라고 아이돌 같은 게, 너랑 상관있어?

란: ………… 있잖아, 나, 혹시 마이카 화나게 했어?

쿠: 완벽하게. 이렇게까지 화내는 건 오랜만이야.

란: 뭐가 버튼이었어?

쿠: 「뭐」가?

마이카: 전부라고!

마이카: 나는 아이돌이 되려고 온 게 아니야, 노래를 하려고 온 거야, 나 자신의!

마이카: 내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라면, 다른 건 전부 버려 주겠어.

란: ………… 멋지다─!

란: 그거 그거, 그런 세계에 오고 싶었어! 역시 예술의 세계는 쩐다! 진짜야!

쿠: 그렇게 좋은 곳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너, 조금 특이하니?

마이카: 「그렇게 좋은 곳이 아닌」 세계에 나보다 먼저 뛰어든 주제에.

마이카: 애초에 말이야, 내가 뒤를 밀어줬기 때문에 집을 나왔으면서, 내가 오는 걸 막았었지.

쿠: 그에 대해서는, 돌려줄 말도 없어.

란: …… 옛 친구?

마이카: 응. 쿠가 조그맣고 귀여웠던 때부터 알아.

란: 됐잖아, 지금은 당신이 귀여우니까. 아─아, 나도 당신처럼 귀여웠으면.

마이카: 그러니까, 나는 아이돌도 왕자님도 되고 싶지 않다니까!

란: 나 나! 내가 아이돌이 되고 싶다니까!

쿠: 이상한 대화……

 


 

Side B (3) 저 앞으로 향하기 위해서

 

 👉 소테츠&요시노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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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아마 이 녀석이지. 카자미 사키...... 이름, 맞나?
사키: 어, 앗, 네.
요시노: 어서 오세요, 사키 씨.

소테츠: 너는 이쪽이야. 시트, 예약되어 있으니까.
사키: 어, 어, 그런가요?
여성객 1: 자리 예약? 뭐야 그거, 그런 시스템, 언제 생긴 거야?
여성객 2: 다음부터 예약해야겠다! 저 애, 빨리 알고 있었네.
사키: (알고 있던 게 아니예요, 죄송합니다......)
요시노: 그러면, 자리로 안내해드릴게요. 앗, 거기, 단차가 있으니까 조심해서ーー
요시노: 앗.
소테츠: 아ー아, 또ー 굴렀구만.
사키: 괘, 괜찮으세요!?
소테츠: 아아, 멀쩡해 멀쩡해. 요시노는 익숙하니까.
【겁 많은 싱어 ー 요시노】
요시노: 정말, 괘, 괘,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소테츠: 자기소개가 늦었지. 나는 소테츠. 스테이지 네임 같은 거야.
【호기심 왕성한 한 마리 늑대 ー 소테츠】
요시노: 저는 요시노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소테츠: 있잖아, 어이, 우리들 몇 살 차이라고 생각해?
요시노: 잠깐, 소테츠, 그거 하지 마.
소테츠: 하하하, 요시노는 신경 쓰지 말고 대답해 줘. 몇 살 차이로 보여?
사키: 어, 어어......
요시노: 동갑! 동갑이니까요!
사키: 엑!
소테츠: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놀랐지? 팀K에서는 최연장자 조라고, 우리.
요시노: 모두 너무 큰 거라고.

 👉 상기 이외 (아는 사이)

소테츠: 여어, 사키.

요시노: 자리로 안내해 드릴게요.

사키: 감사합니다.


소테츠: 그러고 보니 너, 하세야마한테 팀P의 상담 역할 부탁받았다면서.

사키: 그렇다니까요.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요시노: 그렇지 않아요. 분명 P의 모두도 든든할 거예요.

소테츠: 그렇게 말해도 말이야, 상담 역할이라는 건 뭘 하는 거야?

요시노: 으─응, 모두의 얘기를 듣거나? 그리고, 어드바이스 하는 것이려나.

사키: 어, 뭔가 어려워 보이네요.

 

린도: 얘기가 새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사키 씨.

소테츠: 공연 기간 중인데 여유롭구만.

린도: 사키 씨가 오셨다고 들어서. 만나고 싶었으니까요.

요시노: …… 뭔가, 좋은 일 있었어? 린도. 그런 얼굴 하고 있어.

린도: 어, 그런가요? 평범하게 있었다고 생각했는데요.

소테츠: 새로운 쇼가 잘 되고 있는 건가.

린도: 아직 멀었지만, 조금 즐거워요.

소테츠: 린도는 도M이니까.

린도: 그렇지 않아요.

요시노: 마이카는 어때? 갑자기 신작이라니, 힘들지 않으려나.

린도: 그렇네요, 그래도, 근성 있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귀와 기억력이 굉장히 좋아요.

린도: 신쥬도 저도, 마이카에게는 정말 도움받고 있어요.

소테츠: 의외인걸, 호흡이 안 맞는다고 들었는데.

린도: …… 지금은 아직, 그럴지도 몰라요.

린도: 그래도, 우리는 분명 바뀔 거예요. 마이카의 노래는, 그 계기라고 생각해요.

요시노: 근사하네. 매일 새로운 P가 되어가는 것 같아, 기대된다.

소테츠: 너치고는 꽤나 낙관적이잖아.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던 거야.

린도: 상담 역할이 있어줬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그렇죠, 사키 씨.

사키: 저 말인가요? 저, 아무것도 못 하는데.

린도: 후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 당신뿐이에요.

 👉 제3장 6화를 클리어했다

린도: 그래도──저번 공연 때도, 당신이 저를 구해주셨어요.

린도: 그때, 무대 뒤에 있어주셔서 마음 든든했어요.

린도: 그 결단의 때에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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