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말하고 싶은 건 말해야만
사키: (아──저 사람, 신쥬 씨의 친구인……)
케이: 저 남자, 스타레스에 들어오고 싶은 모양이더군. 실력은 신쥬와 같은 정도……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사키: 싸우고 있는 모양이었어요, 신쥬 씨랑. 화해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케이: …… 흠. 그렇다면, 찬스를 내려줘 보도록 하지.
사키: ( …… 그보다 거리 가까워……!)
케이: 어이, 그쪽 녀석. ──내가 케이다. 이 스타레스를 통솔하고 있지.
야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케이: 이름은 묻지 않겠다. 그것이 스타레스의 법칙이다.
케이: 하나, 너는 예능 사무소에 소속되어 있다고 들었다만.
야코: 아뇨, 반년 정도 전에 그만둬서, 지금은 대학생이에요. 아주 평범한……
케이: 그래서, 너는 정말로 스타레스에 들어오고 싶은 건가?
야코: 어떠려나. 그때는 기세로……
케이: 하나, 흥미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 때때로 공연을 보러 오고 있지 않나.
야코: …………
케이: 네게 일시 입점을 허가해주지. 기한은 이 공연의 천추락이 끝날 때까지다.
케이: 플로어 스태프로서 종사하도록 해라. 여기서 할 각오가 정해지지 않으면, 물러나라.
케이: 자신을 시험해라. 스타레스에 어울리는가 어떤가를.
케이: 이곳에서의 이름은, 「야코」로 되겠지.
야코: ……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신쥬: 그으…… 케이, 사키 쨩! 그, 그 녀석, 스타레스에 들어오는 거야?
야코: …… 불만 있는 거냐?
신쥬: 불만이라고 할까…… …… 불만이라고 할 건……
케이: ──사키, 뒤를 부탁하지. 야코는 이쪽으로.
마이카: 저 녀석, 신쥬의 지인? 어디 팀으로 오는 걸까.
신쥬: …… 같은 팀이 되고 싶지 않네, 거북해.
마이카: 거북한 게 싫은 게 아니라, 지니까 싫은 거 아냐?
신쥬: 달라. ……라고 생각해. 그렇지만──모르겠어……
마이카: …… 뭐야, 박자가 느린데.
신쥬: 저 녀석과는, 전에 있던 사무소에 같이 있었거든. 같은 아이돌 후보생이었어.
신쥬: 같은 그룹에서 데뷔할 예정이었었어. 그런데, 나는 사무소에 있을 수 없게 되어서.
신쥬: …… 결국 그 녀석도 데뷔할 수 없었대.
마이카: 흐─응. 그거, 네 탓인 거야?
신쥬: 아니라고 생각, 하지만…… 그 녀석이 보기에는, 내가 나쁜 거니까.
마이카: 몰라. 네 탓이 아니라면, 아니겠지.
신쥬: 어, 어째서 마이카가 화내는 거야.
마이카: 딱히, 화 안 났어.
마이카: 그래도, 말하고 싶은 걸 하지 않고 삼키는 건, 바보 같아.
마이카: 사키, 신쥬, 위로하면 안 되니까.
사키: 어어어…… 그으, 신쥬 씨, 얘기라면 언제든지 들을게요.
신쥬: 사키 쨩…… 고마워. 그으, 마이카도.
마이카: 흥.
토크 ─ 3화 외전.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다
케이: 잠시간, 야코의 접객을 시험해보고 싶다.
사키: 네?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케이: 네 의견을 듣고 싶다.
케이: 너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계속하게 둘 가치는 없으니 말이야.
케이: 그것에게, 그 각오가 있다면 좋겠건만. 스테이지에 올리는 건, 그때부터다.
케이: 각오가 없는 자는 스타레스에 필요 없다. 그것이 무대의──쇼의 세계.
케이: 먹느냐 먹히느냐, 베느냐 베이느냐.
케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내게 사양 말고 말해도 된다.
사키: 엑!
케이: 농담이다.
케이: …… 라는 걸로 해두지. 너를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으니.
Side A (4) 스테이지를 다시 한 번
야코: 어서 오세요, 자리로 안내하겠습니다.
여성객 1: 어라, 당신 처음 보는데…… 신입 분?
야코: 네, 어제부터 이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야코라고 합니다.
여성객 2: 헤에, 어떤 팀? 아직 스테이지에 안 섰지.
야코: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아직 상태를 보자는 거라……
야코: 그래도, 당신이 봐주신다면 어디에 들어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성객 1: 팀P에 들어오면 좋겠다, 신쥬랑 같이 스테이지 섰으면 좋겠어!
여성객 2: 이해해! 최근, 신쥬 엄청 좋으니까.
야코: 여기서도 신쥬의 덤인가…… 아, 아뇨, 아무것도.
야코: 신쥬보다 제가 좋다고 말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야코: 사키 씨, 왔었구나. 미안, 바로 안내하지 못해서.
사키: 으응, 신경 쓰지 마세요. 일, 어떠신가요?
야코: 팀P의 신작 공연, 평판 좋은 것 같아. 들었는데, 멤버는 달라지는구나.
야코: 신쥬의 스타멘을 기다렸다는 손님이 의외로 많았다고 생각해.
야코: 그 녀석, 밝고, 사람을 기운차게 하는 힘이 있다고 할까……
야코: 조금 무신경하잖아, 그런 점이라던가, 때로 도움을 받지.
야코: ──앗, 방금 무효. 뭔가, 그 녀석 칭찬하는 거 열받고.
사키: 신쥬 씨를, 인정하고 있으시네요.
야코: …… 뭐어, 그건. 같은 그룹이었고. 그래도, 화내고 있어.
야코: 우리한테 상담도 없이 사무소 그만두고 말이야. 어느새 번호도 메일 주소도 바꾸고.
사키: 어째서 야코 씨는, 스타레스에 들어오려고 생각한 건가요?
야코: 어째서일까, 스스로도 잘 모르겠어.
야코: 그룹이 해산하고 데뷔 얘기도 없어져서. 그리고, 나도 사무소를 그만뒀거든.
야코: 이제 노래도 댄스도 됐다고 생각했어.
야코: 그래도…… 여기서 본 스테이지는, 좋다고 생각했어.
Side A (5) 별이 빛나지 않는 곳에서
리코: 뭐야 뭐야, 무슨 일이야 아기 새 쨩, 날 찾고 있었어?
👉 리코와 초대면
리코: 그렇게 뜨거운 눈으로 보니까 나쁜 기분은 안 드네, 아기 새 쨩.
사키: 아기 새!?
【나르시스트 계・전 호스트 ─ 리코】
리코: 난 말이지, 리코야. 이 리뉴얼한 곳에서 들어온 뉴 페이스.
리코: 당신, 케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애지. 나로 갈아타. 어때, 괜찮지?
리코: 나라면 당신을 만족시켜줄 수 있어. 공주님 대접도, 여자친구 대접도.
리코: 내 옆으로 와, 더 사이 좋게 되자고.
👉 상기 이외 (아는 사이)
긴세이: 함부로 다가가지 마, 리코. 이 사람은 케이가 지키고 있는 사람이니까.
👉 긴세이와 초대면
긴세이: 당신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 사키 씨.
긴세이: 나는, 긴세이. 은의 별이라고 써. 스타레스의 캐스트.
【충실한 넘버 투 ー 긴세이】
사키: 처음 뵙겠습니다, 사키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 상기 이외 (아는 사이)
리코: 케이 케이라니, 진짜 당신 성가시다니까, 기분 나빠.
긴세이: 초조해하고 있는 너보다는 나아. 야코한테 손님 뺏겨서 쫄았잖아.
리코: 하아? 당신도 아니고. 그─보다, 단골손님 있긴 해?
긴세이: 아니, 나는 손님들이 동일하게 케이의 스테이지를 즐겨준다면 되니까.
리코: 진짜 기분 나빠 역겹다……!
린도: 긴세이, 리코, 엔트런스에서 스태프가 시끄럽게 하는 건 조금.
긴세이: 아, 미안.
리코: 딱히 시끄럽게 안 했거든. 이 녀석이 시비 걸어온 거야.
긴세이: 뭐라고?
린도: 홀이 복잡해졌으니까 헬프를 부탁할 수 있을까요? 야코에게는 먼저 가달라고 했어요.
리코: 왜 그 녀석한테 부탁하는 거야. 손님 상대는 무조건 나잖아.
긴세이: 그 야코라는 녀석, 좋지. 케이는 어느 팀에 넣을 생각인 걸까.
린도: 접객은 잘하네요, 익숙해요. 빈틈이 없고, 머리도 좋아요.
린도: 그래도 스타레스에 맞을지 어떨지는, 조금.
긴세이: 드문 일이네, 네가 그런 식으로 평가하는 건. …… 그래도, 조금 이해해.
린도: 뭐라고 할까, 제대로 되어 있죠. 잘 자란 채로 왔다고 할까……
린도: 스타레스는, 이…… 조금, 다르잖아요.
긴세이: 여기 있는 인간은 어딘가 일그러졌고 사회에 적응할 수 없다더라.
긴세이: 전에 메노우가 말했어. 그 녀석이 말하면 설득력이 있지.
린도: 그건 노 코멘트로.
토크 ─ Side A (5) 외전. 그 틈은 메워지지 않는다
리코: 긴세이는, 케이의 신자잖아?
야코: 어, 무슨 얘기인가요?
리코: 정보 제공이라고 할까? 긴세이가 기분 나쁘다고 할까.
야코: 그런 말투, 아니라고 생각해요. 생각해도, 말로 하지 않는 편이.
리코: 역시 착한 아이는 다르네. 고생한 적 없다는 느낌.
리코: 말해도 말 안 해도 기분 나쁘다면, 말하는 편이 후련하잖아.
야코: …… 그러면, 저도 말하겠는데요. 저는, 그런 거 안 좋아합니다.
야코: 아마 「고생이라는 걸 모르니까」라는 말을 듣겠지만요.
리코: 알고 있잖아.
Side B (4) 돌아보지 않고
모쿠렌: 쿠, 너, GPS라도 달아.
쿠: 어, 갑자기 뭐야?
모쿠렌: 마이카. 무는 어디냐고 물어보고 있어. 슬슬 성가시니까 어떻게든 해.
코쿠요: 그러고 보니 나도 들었지. 너희 싸움이라도 한 거냐?
쿠: 그런 건 아니지만.
쿠: 지금은, 레슨 외에는 그다지 만나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
코쿠요: 왜?
쿠: 으─응…… 이것저것 있지만 한마디로 하면, 귀찮으니까.
쿠: 그 사람은, 나한테 얘기하면 만족하고 말아. 전에, 얘기 상대여서 말이지.
쿠: 그렇지만, 그러면 집에 있었을 때랑 달라지지 않잖아?
쿠: 나도, 전과 같지 않고, 돌아갈 수 없어.
모쿠렌: 쿠는 생각이 지나쳐.
코쿠요: 뭐어, 뭐든 됐지만. 적당히 다루면 되고.
쿠: 미안 미안, 미안하지만, 한동안 부탁해.
코쿠요: 얘기 상대라는 건 그렇게 특별한 거냐? 그냥 친구잖아.
모쿠렌: 글쎄. 부자들의 세계에는, 이것저것 있겠지.
코쿠요: 잘 모르겠네. 연이 너무 없어.
코쿠요: 그런 곳에서도 드롭아웃하는 놈이 있구만.
모쿠렌: 튀어나올 녀석은 어디서든 튀어나와.
토크 ─ Side B (4) 외전. 아마 바뀔 생각도 없다
코쿠요: 또 쿠 녀석, 마이카한테 잡혀 있었지.
모쿠렌: 확실하게 말해주면 돼. 마이카의 상대만 해줄 수 없다고.
코쿠요: 뭐, 그렇게 매정하게 할 순 없겠지. 그런 녀석이야, 쿠는.
모쿠렌: 일일이, 타인의 문제를 자기 문제로 하고 있으니까, 지쳐.
모쿠렌: 그걸로 전 가게에서도 다퉜으면서. 정말, 질리지도 않아.
코쿠요: 성격 같은 건, 그렇게 간단히 바뀌지 않잖냐.
코쿠요: 네가 댄스 바보인 거랑 똑같아.
모쿠렌: 네가 양아치인 거랑 똑같나.
코쿠요: 그런 거지.
Side B (5) 돈 번쩍 밀담
란: 와─, 음청 돈 처발랐네. 너무 노골적이라 반대로 화도 안 난다.
하세야마: 뭐야, 뭐 하러 왔냐. 아무리 그래도 오너 님의 방이라고.
란: 그거야.
란: 나랑 같이 온 야코라는 녀석은 스태프가 되어서 가게에 들어왔다고.
란: 그런데, 나는 스태프조차 되지 못한다니, 무슨 소리야.
하세야마: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 그런 건 전부, 케이가 지휘하거든.
하세야마: 그 녀석이 OK 안 하면 무리. 한동안 맡겼다고, 이것저것 귀찮으니까.
란: 에─. 그 녀석 뭐 하는 놈이야.
하세야마: 그 녀석의 빽이 말이지. 마피아나 야쿠자 쪽이 훨씬 귀여워.
란: 에─! 뭐야 그거 멋지다! 친구 되고 싶어!
란: …… 어이쿠, 아이돌은 그런 거 안 됐었지.
하세야마: 푸핫, 너, 진짜로 아이돌이 되고 싶은 거야? 이상한 놈이구만~.
하세야마: 그렇지만, 우리 가게, 아이돌 같은 게 아니다.
란: 나도 어른이니까. 타협이라는 게 필요한 건 알고 있어.
란: 내가 아이돌이 되면, 이것저것 격침이잖아. 사회 통─념 쪽으로.
하세야마: 다르지 않지. 단어는 모르는 것 같지만.
란: 알겠냐, 나는 양보해줬으니까. 나한테 융통하는 것도 당신의 일이라고.
하세야마: 아─, 예 예, 캐스트가 되는 얘기 말이지. 일단 선처는 하겠지만.
하세야마: 그냥, 지난번에 조금 긴장 늦춰서 케이한테 혼나는 바람에 입장 안 좋거든.
란: 알고 있어. 촌스러. 아저씨도 아직 신흥이구만.
하세야마: 시끄럽다고. 그러니까 그 아가씨 숨겨두고 있잖냐.
하세야마: 뭐, 어떻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데에 넘기는 것보다 나아.
하세야마: 케이의 빽에도 은혜를 입히게 될지도 모르고.
란: 힘겨울 것 같으면, 언제든지 우리가 맡아줄 테니까─.
하세야마: 케이가 닥치고 있지 않을 거고, 나는 성미가 느급한 남자거든.
란: 뭐, 아─무래도 좋지만. 난 여기서 아이돌 놀이를 즐길 테니까!
하세야마: 네가 그 아가씨를 보러 왔을 뿐, 같은 거라면 편했을 텐데.
란: 유─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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