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K 공연의 직전이 되어서 케이에게 도전해오는 리코와 팀B. 하세야마가 뒤에서 밀어주는 것도 있어 직접 대결이 개최된다. 각각이 분노를 가슴에 숨기고 개시된 공연의 앞날은──
1화. 첫날은 불온하게
─ 전원 해고의 위기를 극복한, 쇼 레스토랑 『스타레스』.
─ 정식으로 탄생한 팀C의 피로연 공연은 표면적으로는 평온하게 천추락을 맞이했다. 그리고 다음은 팀K의 공연──그럴 예정이었다.
운영: 아, 어서 오세요, 카자미 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운영: 무대 뒤까지 와주시겠어요? 케이 씨에게, 안내해드리라고 말씀을 들어서.
👉 팀K 캐스트와 초대면
운영: 아, 아직 뵌 적이 없으시죠, 이쪽은, 팀K의──
👉 소테츠와 초대면
소테츠: 오, 이 녀석이 그? 케이가 마음에 들었다는.
소테츠: 헤에…… 생각했던 거랑, 조금 다른데. 상상보다 좋은 느낌이야.
사키: (어떻게 상상한 걸까……)
【호기심 왕성한 한 마리 늑대 ─ 소테츠】
소테츠: 나는 팀K의 소테츠야. 잘 부탁해.
👉 아는 사이
👉 요시노와 초대면
요시노: 처음 뵙겠습니다. 똑같이 팀K의 요시노예요.
요시노: 처음으로 만난 날에 스테이지를 보여드리게 되다니 조금 긴장되네.
【겁 많은 싱어 ─ 요시노】
요시노: 열심히 할게요, 응원해주시면 기쁠 거예요.
👉 아는 사이
👉 긴세이와 초대면
긴세이: 흐─응, 당신이 말이지……
긴세이: 저기, 공주. 당신이 스타레스를 구한다는 게 정말이야?
사키: 엑! 모, 모르겠어요……
긴세이: 뭐, 됐나. 케이가 말한다면, 그럴 테니까.
【충실한 넘버 투 ─ 긴세이】
긴세이: 나는, 긴세이. 은의 별이라고 써. 잘 부탁해, 공주.
👉 아는 사이
사키: 카자미 사키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팀K 캐스트와 아는 사이
운영: 그러면, 가실까요.
운영: …… 조금 마음이 무겁지만요.
운영: 아!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죄송해요, 이쪽입니다!
운영: 케이 씨, 안내했습니다.
사키: 안녕하세요, 케이 씨.
케이: 곧 본 무대다. 사키, 첫날 공연 전에 만나 두고 싶었다.
👉 기와 초대면
케이: 사키, 이건, 기다. 정식으로 소개한 적은 없었지.
【마스터를 기다리는 개 ─ 기】
케이: 기, 너는 이 여성을 지켜라.
기: 내가, 이 사람을.
케이: 아아. 나의 소중한 사람이다.
사키: (또, 또 그런 걸! 태연하게!)
기: 케이의 소중한 사람…… 알겠어.
기: 마스터 대리인 케이의 소중한 사람이라면, 나한테도 소중해.
기: 잘 부탁해, 사키.
👉 아는 사이
케이: 네가 나의 억지를 용서해준다면 좋겠다만.
케이: 오늘 스테이지의 나는 너의 것이다. ──네게 즐겨주길 바란다.
사키: 저, 저기……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어째서 그렇게──
하세야마: 오우 오우, 방해하마. 아가씨도 있다니 편해서 좋은데.
리코: 안~녕, 팀K의 여러분, 다 모이셨네.
미즈키: 여어, 사키. 여전히 케이한테 휘둘리고 있구만.
👉 팀B 캐스트와 초대면
미즈키: 그러고 보니, 누구 이 녀석이랑 만난 적 없는 녀석 있었지?
👉 리코와 초대면
리코: 정말, 아직 만난 적 없다니 믿을 수가 없어, 아기 새 쨩.
【나르시스트 계・전 호스트 ─ 리코】
리코: 난 말이지, 리코야. 팀B의 미남 담당, 잘 부탁해.
👉 아는 사이
👉 란과 초대면
란: 란이야! 란이든 란 쨩이든 마음대로 불러~.
【기운찬 장난꾸러기 No.1 ─ 란】
란: 누나, 케이의 찜(オキニ)이지. 잘 부탁해!
사키: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 아는 사이
👉 콘고와 초대면
콘고: 나는, 콘고라고 불리고 있어. 잘 부탁해, 사키 쨩.
【육체파 요리사 ─ 콘고】
콘고: 키친 스태프와 겸임이야. 스테이지에 없을 때는 요리를 만들고 있어.
👉 아는 사이
👉 히스와 초대면
히스: ………………
미즈키: 어, 히스, 너, 이 녀석 아는 거야?
히스: …… 치아키……
사키: 치아키?
히스: 아아…… 미안. 아무것도 아니야. 당신은 나를, 모르지.
【체력 부족인 병약 싱어 ─ 히스】
히스: 히스. 여기서는 그렇게 대고 있어. 잘 부탁해.
👉 아는 사이
사키: 카자미 사키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팀B 캐스트와 아는 사이
리코: 마침 잘 됐다, 아기 새 쨩, 얘기 들어줘.
케이: 본 무대 전이다, 물러나라. 얘기라면 나중에 들어주지.
하세야마: 여전히 건방지게 내려다보잖냐. 하지만, 이쪽은 지금 얘기하고 싶다고.
하세야마: 선수 교대라고, 케이 님. 이 공연은, 팀B로 한다.
케이: …… 호오?
케이: 팀K의 예정이었을 터인데? 양해도 없이, 독단으로 변경하겠다고?
하세야마: 오너 명령이라는 거지. 괜찮잖아, 가끔은 표방해줘도 말이야.
하세야마: 아가씨도 지켜봐줬으면 해서 말이지. 누가 이곳의 경영권을 갖고 있는가, 같은 걸.
하세야마: 기대되지, 아가씨. 팀B가 정신 나간 쇼를 보여줄 거라고.
사키: 어──그래도, 다들 오늘은 팀K의 쇼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리코: 괜찮아, 손님들한테는 이미 제대로 전달한 후니까~. 그치, 운영 쨩.
운영: 네, 넵, 그, 예약하신 손님들께는 메일로 어제 전달해서……
운영: 그리고, 엔트런스에서도 설명을 마쳤습니다!
운영: 전단지는 맞추지 못했지만, 지금 긴급으로 준비 중입니다.
운영: 그…… 죄송합니다. 사장님 명령으로…… 저도 어제 들은 참이라……
케이: 흠. ──그래서?
하세야마: 시끄럽네, 됐잖아. B가 좋은 쇼 가지고 왔으니까.
리코: 팀K는 다음에 해도 되잖아. 얌전히 빠져 있으라고.
케이: 그렇군, 리코. 네놈도 이것저것 생각한다는 것이군.
케이: 네놈들 팀B의 총의라는 것이겠지? 미즈키.
미즈키: 당근 빳─따지. 벌써 다─ 준비 만전이라고!
긴세이: 웃기지 마, 이쪽도 준비해 왔다고?
리코: 어차피 신작이라고 해도 어차피 K 건 바뀐 보람이 없으니까, 됐잖아.
소테츠: 꽤 하잖아, 오너를 아군으로 삼고. 의외로 머리도 쓸 수 있구나.
히스: 그런 비꼬기, 흥미 없어. 쓸 수 있는 건 뭐든지 써.
요시노: 어째서 당일이 되어서 이런…… 더 빨리 말할 수 있었잖아요.
란: 아하하, 그치만 이러는 편이 재밌잖아. 스테이지 잭이 아니니까 봐주라.
기: 이게, 팀B의 방식?
콘고: 미안해, 이런 일이 되어버려서. 너희들에게는 폐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해.
케이: 좋지. 우리들은 관극을 하도록 하마.
케이: 관객을 기다리게 해도 면목이 없다. 개연하도록.
하세야마: 역시나 케이. 결정할 곳에서는 잘하는구먼.
하세야마: 그러면, 나머지는 잘 부탁한다. 잘 벌어달라고, 그럼 간다.
미즈키: 그럼, 한 판 해볼까. 가자, 얘들아. 팀B가 납신다!
리코: 아기 새 쨩도 즐겨줘~. 강렬한 놈, 보여줄 테니까.
케이: ──운영, 개막의 벨을.
운영: 저, 저기, 아, 넵!
운영: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고지한 대로, 극을 변경했습니다.
운영: 지금부터, 팀B의 신공연 『잡견』을 상연하겠습니다.
소테츠: 『잡견』 ? 굉장한 이름이구만. 당신, 이 쇼 알고 있던 거야?
케이: 아니, 무언가 획책을 꾸미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관여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
소테츠: 헤에? 관여하지 않도록 말이지.
요시노: 케이! 정말로 괜찮은 겁니까? 우리들의 스테이지인데.
케이: 얌전히 보고 있어라. 저 녀석들의 쇼, 저 녀석들의 방식을.
── 『잡견』 ♪
요시노: 너무해…… 이런 말을 쇼에 올려 버리다니……
긴세이: 이거──우리 팀K 말인가? 뭐 하는 놈들이야……
기: 긴세이, 우리들 『잡견』이라는 거야?
소테츠: 크크…… 하하하, 꽤 하는데, 진짜로 달려들다니.
소테츠: 야, 어쩔 거야, 케이.
케이: 흠.
케이: 어디, 너희들에게 각오는 있는가? 이 미친 쇼를 덮어 가릴 각오가.
리코: 분하다면 덤벼봐, 잡견 놈들!
케이: 걸려온 싸움을 사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나, 가끔은 깨닫게 해주지 않으면 안 되지.
케이: 우리들이 이 스테이지에서 보여야 하는 건 최상의 쇼라는 것을.
케이: 사키, 보기 흉한 것을 보였군. 사죄 대신, 우리의 쇼를 바치마.
케이: 다들, 가자. ──지금부터가 진짜 스테이지다.
미즈키: 아─, 즐거웠다! 관객도 엄청 놀랐었지!
리코: 아기 새 쨩, 어땠어? 우리들끼리 만든 쇼, 최고지?
히스: 응? 케이들은?
사키: 그게, 그──
운영: 계속해서, 지금부터 팀K의 신공연 『에귀유 크루즈』를 상연하겠습니다.
리코: 뭐라고!?
란: 진짜냐! 꽤 하네 케이. 재밌어졌잖아.
── 『에귀유 크루즈』 ♪
리코: 어떻게 된 거야, 팀B의 공연으로 했잖아!
하세야마: 어쩔 수 없잖아, 케이 놈들이 멋대로 이어서 해 버렸으니까.
하세야마: 그래도, 이런 것도 가능하구만. 이야~ 역시 봐버리면 말이야. 생각하게 되네.
하세야마: 대결인 편이 팔릴 것 같다고. 이야~, 역시 케이 님이구만~.
케이: 우리 팀K는 그래도 전혀 상관없다.
케이: 팀B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지. 물러나 줌에도 인색함은 없으니.
리코: …… 윽, 이, 열받아!
히스: 좋아, 케이. 하자. 대결. 미즈키도, 모두, 좋지.
미즈키: 물론이지. 이쪽이 건 싸움이야, 잔뜩 되돌려주지.
콘고: 조금 더 온건하게 할 수는 없을까. …… 뭐어, 이게 팀B인가. 미안한걸.
란: 난 재밌으면 올 오케이! 서로 힘내자~.
리코: 정말, 팀K는 떼만 쓴다니까.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고 말이야.
요시노: 덤벼든 건 우리가 아니야. 이쪽은 이쪽의 스테이지를 할 뿐.
소테츠: 그런 거지, 떼쟁이인 건 어느 쪽이냐. 뭐, 너희들의 스테이지도 나쁘지 않았다고.
긴세이: 나는 조금…… 품위가 없다고 할까. 팀K라 다행이야.
기: 즉, 또 대결이라는 거야? 그러면, 이기고 싶어. 나는 이기고 싶어.
케이: 그렇다면, 결정이군.
사키: (아아아……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히스: 콜록, 콜록콜록.
사키: 히스 씨!
케이: 히스, 괜찮나.
히스: 내버려 둬.
케이: ──자신을 관리할 수 있을 정도의 냉정함을 유지한다면 좋겠건만.
히스: 당신하고는, 상관없어.
토크 ─ 1화 외전. 예상대로 편지는 도착했다
란: 어─이, 거기에 있었구만. 누나, 케이.
란: 이야~, 두근두근하네. B와 K의 대결, 너무 기대되잖아!
란: 케이가 싸움을 받아준 덕분이야. 땡큐~!
케이: 감사를 받을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예의에 어긋났을 뿐.
케이: 우리가 제공해야 하는 것은 최상의 쇼다. 교육이 안 된 개에게 엎드리기를 가르쳐야 하지.
란: 그거 그거! 그렇게 나와야지.
란: 그런고로, 누나는 어느 쪽도 전력으로 응원해줘.
Side A (1) 무대 뒤는 요동친다
하세야마: 알겠냐, 콘고, 리코, 란. 너희들이 꺼낸 말이야, 제대로 해라.
리코: 알고 있어.
란: 맡겨줘─! 그보다, 나는 즐길 뿐이지만~.
콘고: 나도 말을 꺼낸 쪽에 들어가는 건가…… 미묘한 느낌이네.
란: 아하하, 포기해, 콘고!
리코: 그것보다, 우리가 이기면, 약속 지켜.
하세야마: 아아? 약속? 알고 있다고. 시끄러운 놈이구만.
하세야마: 너희들이 이기면 제─대로 리코 빚의 원금, 반액으로 해주겠다니까.
콘고: 리코, 빚이 있는 거야.
리코: 당신하고는 상관없다고.
하세야마: 그 녀석, 호스트 시절에 손님한테 차여서, 매출액이 빚이 됐다고, 촌스럽지.
리코: …………
란: 원금 반액이라던가, 리코, 너, 아저씨 신용하는 거야?
리코: 신뢰하냐 아니냐가 아니거든.
란: 아하하, 뭘 튕기고 그래. 상관없지만.
란: 그럼 리코, 너, 빚 갚으면 스타레스 관둘 거야?
리코: 어? 아아, 뭐, 뭐어, 그렇지.
콘고: 그런가, 쓸쓸해지겠네. 그만두면, 어떡할 거야?
리코: 따, 딱히.
란: 자 자, 빚 갚고 나서니까. 그 후의 일은, 그 때라는 걸로.
란: 그치, 갈 곳 없으면, 한 번은 도와줄 수 있─어.
리코: 누가 너 따위한테.
란: 뭐, 대답은 보류라는 걸로.
하세야마: 꽤 친절하잖냐, 란. 오오, 무서워라.
하세야마: 그 녀석은 나보다 무섭다고, 조심해라, 리코.
란: 넘─하네!
Side B (1) 쌍방의 의사는 견고하다
요시노: 그럼, 기는 그쪽 더미를 부탁해. 나는 이쪽 전단지를 할게.
기: 알겠어.
요시노: 미안해, 소테츠가 보이지 않으니까 부탁해 버려서.
기: 상관없어. 이것도 스태프의 일. 요시노, 골무, 써?
요시노: 응. 고마워.
기: 요시노, 화났어?
요시노: …… 어째서?
기: 그으…… 모르겠어. 그냥, 그렇게 보였어.
요시노: 기는 날카롭네.
요시노: 엄밀하게 말하면, 화난 건 아니라고 생각해. 좋은 기분이 안 들뿐.
기: 『좋은 기분이 안 든다』
요시노: 우리들의 쇼는, 준비해 왔지만, 한 번, 무효가 됐잖아.
요시노: 그렇지만, 갑자기, 역시 한다는 말을 들었어. 그런 거에, 휘둘리는 게. 조금.
요시노: 그건, 케이가 도발에 넘어간 것뿐이라고 생각해.
요시노: 그런 사람이니까 연상으로 느끼지만, 그런 점은, 동년배지.
요시노: 게다가, 그런 성격인걸, 걸어온 싸움은 사도 이상하지 않아.
기: 케이는 싸움을 산 거야?
요시노: 응, 아마도. 그래도, 그게 소테츠라도 싸움을 샀을 거라고 생각해.
기: 요시노는? 싸움을 샀어? 동세대.
요시노: …… 어떠려나. 나는 다시 한번, 하고 있으니까.
기: 요시노?
요시노: 아아, 미안. 전단지 분류, 끝났어?
기: 조금 더.
운영: 아아~, 늦겠어~~.
기: 운영은 항상 늦어.
운영: 너무해! 안 늦을 때도 있어요!
요시노: 뭐가 늦는 거야?
운영: B 신작의 전단지랑.
기: 지금 세팅하고 있어.
운영: 신의 도움이~! 다행이다! 그 전단지, 고생했거든요.
운영: 힙합은 그런 게 가능하죠. 디스곡을 비프(ビーフ)라니, 이상하게 부르네.
요시노: ……
운영: 앗! 죄송합니다! …… 팀K 여러분을 디스하고 있었죠……
요시노: 매 공연, 확실하게.
기: 우리들은 디스받고 있어.
운영: 우우, 죄송해요……
운영: 그래도 역시 팀K 분들이네요. 전혀 신경 쓰지 않아서.
기: 칭찬받았어.
요시노: 기는 타인이 하는 말을 신경 쓰지 않으니까. 나는 신경 쓰여. 이 공연, 마음이 무거워.
운영: 어, 아, 저기, 그으……
케이: 운영, 메뉴 변경은 아직인가. 소바 가게처럼 내놓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운영: 「소바 가게처럼 내놓기」?
케이: 모르는 건가. 일본인이잖나.
요시노: …… 그거, 편견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지금은 안 쓰지 않을까.
케이: 그럴 수가.
요시노: 적어도, 나는 들은 적이 없어. 그리고, 소바 가게 분께 실례가 아닐까, 그거.
케이: …… 확실히. 주의하지.
기: 케이는, 리코의 싸움을 산 거야?
케이: 무슨 말이지.
기: 요시노가 말했어. 소테츠라도 살 거라고. 요시노는 이제 안 산다고.
케이: 과연, 이번 공연 일인가.
케이: ──불만인가? 요시노.
요시노: 저는──저는……
요시노: 역시, 갑자기 한다던가 하지 않는다던가 흔들리는 건 곤란해요.
케이: 할 수 없다면 신고를.
요시노: …… 할 수 있습니다.
케이: 그렇다면, 상관없다. 불만은 많은 편이 좋다. 말로 하지 않으면 명확해지지 않지.
요시노: 당신은 B의 쇼, 신경쓰이지 않는 건가요? 그런…… 그런 말을, 듣고.
케이: 신경쓰이나.
요시노: 쓰여요. 쓰이는 게 당연하잖아.
케이: 그렇다면, 때려눕혀라. 물어뜯은 걸, 후회하게 해라.
케이: 무엇보다, 네놈의 경우에는 상대가 팀B에 한하지는 않을 테니.
요시노: 케이, 당신……
운영: 우와! 우와아아아 저질렀다!
요시노: 운영 군,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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