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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2부 2장 : 불합리하게 물어뜯어라

2부 2장 : 불합리하게 물어뜯어라 (1)

by 카제제 2022. 12. 23.
팀K 공연의 직전이 되어서 케이에게 도전해오는 리코와 팀B. 하세야마가 뒤에서 밀어주는 것도 있어 직접 대결이 개최된다. 각각이 분노를 가슴에 숨기고 개시된 공연의 앞날은──

 


 

1화. 첫날은 불온하게

 

─ 전원 해고의 위기를 극복한, 쇼 레스토랑 『스타레스』.

─ 정식으로 탄생한 팀C의 피로연 공연은 표면적으로는 평온하게 천추락을 맞이했다. 그리고 다음은 팀K의 공연──그럴 예정이었다.

 

운영: 아, 어서 오세요, 카자미 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운영: 무대 뒤까지 와주시겠어요? 케이 씨에게, 안내해드리라고 말씀을 들어서.

 👉 팀K 캐스트와 초대면

운영: 아, 아직 뵌 적이 없으시죠, 이쪽은, 팀K의──

  👉 소테츠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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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테츠: 오, 이 녀석이 그? 케이가 마음에 들었다는.

소테츠: 헤에…… 생각했던 거랑, 조금 다른데. 상상보다 좋은 느낌이야.

사키: (어떻게 상상한 걸까……)

【호기심 왕성한 한 마리 늑대 ─ 소테츠】

소테츠: 나는 팀K의 소테츠야. 잘 부탁해.

  👉 아는 사이

  👉 요시노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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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처음 뵙겠습니다. 똑같이 팀K의 요시노예요.

요시노: 처음으로 만난 날에 스테이지를 보여드리게 되다니 조금 긴장되네.

【겁 많은 싱어 ─ 요시노】

요시노: 열심히 할게요, 응원해주시면 기쁠 거예요.

  👉 아는 사이

  👉 긴세이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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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세이: 흐─응, 당신이 말이지……

긴세이: 저기, 공주. 당신이 스타레스를 구한다는 게 정말이야?

사키: 엑! 모, 모르겠어요……

긴세이: 뭐, 됐나. 케이가 말한다면, 그럴 테니까.

【충실한 넘버 투 ─ 긴세이】

긴세이: 나는, 긴세이. 은의 별이라고 써. 잘 부탁해, 공주.

  👉 아는 사이

사키: 카자미 사키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팀K 캐스트와 아는 사이

운영: 그러면, 가실까요.

운영: …… 조금 마음이 무겁지만요.

운영: 아!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죄송해요, 이쪽입니다!


운영: 케이 씨, 안내했습니다.

사키: 안녕하세요, 케이 씨.

케이: 곧 본 무대다. 사키, 첫날 공연 전에 만나 두고 싶었다.

 👉 기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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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사키, 이건, 기다. 정식으로 소개한 적은 없었지.

【마스터를 기다리는 개 ─ 기】

케이: 기, 너는 이 여성을 지켜라.

기: 내가, 이 사람을.

케이: 아아. 나의 소중한 사람이다.

사키: (또, 또 그런 걸! 태연하게!)

기: 케이의 소중한 사람…… 알겠어.

기: 마스터 대리인 케이의 소중한 사람이라면, 나한테도 소중해.

기: 잘 부탁해, 사키.

 👉 아는 사이

케이: 네가 나의 억지를 용서해준다면 좋겠다만.

케이: 오늘 스테이지의 나는 너의 것이다. ──네게 즐겨주길 바란다.

사키: 저, 저기……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어째서 그렇게──

 

하세야마: 오우 오우, 방해하마. 아가씨도 있다니 편해서 좋은데.

리코: 안~녕, 팀K의 여러분, 다 모이셨네.

미즈키: 여어, 사키. 여전히 케이한테 휘둘리고 있구만.

 👉 팀B 캐스트와 초대면

미즈키: 그러고 보니, 누구 이 녀석이랑 만난 적 없는 녀석 있었지?

  👉 리코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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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정말, 아직 만난 적 없다니 믿을 수가 없어, 아기 새 쨩.

【나르시스트 계・전 호스트 ─ 리코】

리코: 난 말이지, 리코야. 팀B의 미남 담당, 잘 부탁해.

  👉 아는 사이

  👉 란과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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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란이야! 란이든 란 쨩이든 마음대로 불러~.

【기운찬 장난꾸러기 No.1 ─ 란】

란: 누나, 케이의 찜(オキニ)이지. 잘 부탁해!

사키: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 아는 사이

  👉 콘고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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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고: 나는, 콘고라고 불리고 있어. 잘 부탁해, 사키 쨩.

【육체파 요리사 ─ 콘고】

콘고: 키친 스태프와 겸임이야. 스테이지에 없을 때는 요리를 만들고 있어.

  👉 아는 사이

  👉 히스와 초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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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 ………………

미즈키: 어, 히스, 너, 이 녀석 아는 거야?

히스: …… 치아키……

사키: 치아키?

히스: 아아…… 미안. 아무것도 아니야. 당신은 나를, 모르지.

【체력 부족인 병약 싱어 ─ 히스】

히스: 히스. 여기서는 그렇게 대고 있어. 잘 부탁해.

  👉 아는 사이

사키: 카자미 사키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팀B 캐스트와 아는 사이

 

리코: 마침 잘 됐다, 아기 새 쨩, 얘기 들어줘.

케이: 본 무대 전이다, 물러나라. 얘기라면 나중에 들어주지.

하세야마: 여전히 건방지게 내려다보잖냐. 하지만, 이쪽은 지금 얘기하고 싶다고.

하세야마: 선수 교대라고, 케이 님. 이 공연은, 팀B로 한다.

케이: …… 호오?

케이: 팀K의 예정이었을 터인데? 양해도 없이, 독단으로 변경하겠다고?

하세야마: 오너 명령이라는 거지. 괜찮잖아, 가끔은 표방해줘도 말이야.

하세야마: 아가씨도 지켜봐줬으면 해서 말이지. 누가 이곳의 경영권을 갖고 있는가, 같은 걸.

하세야마: 기대되지, 아가씨. 팀B가 정신 나간 쇼를 보여줄 거라고.

사키: 어──그래도, 다들 오늘은 팀K의 쇼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리코: 괜찮아, 손님들한테는 이미 제대로 전달한 후니까~. 그치, 운영 쨩.

운영: 네, 넵, 그, 예약하신 손님들께는 메일로 어제 전달해서……

운영: 그리고, 엔트런스에서도 설명을 마쳤습니다!

운영: 전단지는 맞추지 못했지만, 지금 긴급으로 준비 중입니다.

운영: 그…… 죄송합니다. 사장님 명령으로…… 저도 어제 들은 참이라……

케이: 흠. ──그래서?

하세야마: 시끄럽네, 됐잖아. B가 좋은 쇼 가지고 왔으니까.

리코: 팀K는 다음에 해도 되잖아. 얌전히 빠져 있으라고.

케이: 그렇군, 리코. 네놈도 이것저것 생각한다는 것이군.

케이: 네놈들 팀B의 총의라는 것이겠지? 미즈키.

미즈키: 당근 빳─따지. 벌써 다─ 준비 만전이라고!

긴세이: 웃기지 마, 이쪽도 준비해 왔다고?

리코: 어차피 신작이라고 해도 어차피 K 건 바뀐 보람이 없으니까, 됐잖아.

소테츠: 꽤 하잖아, 오너를 아군으로 삼고. 의외로 머리도 쓸 수 있구나.

히스: 그런 비꼬기, 흥미 없어. 쓸 수 있는 건 뭐든지 써.

요시노: 어째서 당일이 되어서 이런…… 더 빨리 말할 수 있었잖아요.

란: 아하하, 그치만 이러는 편이 재밌잖아. 스테이지 잭이 아니니까 봐주라.

기: 이게, 팀B의 방식?

콘고: 미안해, 이런 일이 되어버려서. 너희들에게는 폐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해.

케이: 좋지. 우리들은 관극을 하도록 하마.

케이: 관객을 기다리게 해도 면목이 없다. 개연하도록.

하세야마: 역시나 케이. 결정할 곳에서는 잘하는구먼.

하세야마: 그러면, 나머지는 잘 부탁한다. 잘 벌어달라고, 그럼 간다.

미즈키: 그럼, 한 판 해볼까. 가자, 얘들아. 팀B가 납신다!

리코: 아기 새 쨩도 즐겨줘~. 강렬한 놈, 보여줄 테니까.

케이: ──운영, 개막의 벨을.

운영: 저, 저기, 아, 넵!

 

운영: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고지한 대로, 극을 변경했습니다.

운영: 지금부터, 팀B의 신공연 『잡견』을 상연하겠습니다.

 

소테츠: 『잡견』 ? 굉장한 이름이구만. 당신, 이 쇼 알고 있던 거야?

케이: 아니, 무언가 획책을 꾸미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관여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

소테츠: 헤에? 관여하지 않도록 말이지.

요시노: 케이! 정말로 괜찮은 겁니까? 우리들의 스테이지인데.

케이: 얌전히 보고 있어라. 저 녀석들의 쇼, 저 녀석들의 방식을.

 

── 『잡견』 ♪

 

요시노: 너무해…… 이런 말을 쇼에 올려 버리다니……

긴세이: 이거──우리 팀K 말인가? 뭐 하는 놈들이야……

기: 긴세이, 우리들 『잡견』이라는 거야?

소테츠: 크크…… 하하하, 꽤 하는데, 진짜로 달려들다니.

소테츠: 야, 어쩔 거야, 케이.

케이: 흠.

케이: 어디, 너희들에게 각오는 있는가? 이 미친 쇼를 덮어 가릴 각오가.

리코: 분하다면 덤벼봐, 잡견 놈들!

케이: 걸려온 싸움을 사는 건 어리석은 행동이나, 가끔은 깨닫게 해주지 않으면 안 되지.

케이: 우리들이 이 스테이지에서 보여야 하는 건 최상의 쇼라는 것을.

케이: 사키, 보기 흉한 것을 보였군. 사죄 대신, 우리의 쇼를 바치마.

케이: 다들, 가자. ──지금부터가 진짜 스테이지다.


미즈키: 아─, 즐거웠다! 관객도 엄청 놀랐었지!

리코: 아기 새 쨩, 어땠어? 우리들끼리 만든 쇼, 최고지?

히스: 응? 케이들은?

사키: 그게, 그──

 

운영: 계속해서, 지금부터 팀K의 신공연 『에귀유 크루즈』를 상연하겠습니다.

 

리코: 뭐라고!?

란: 진짜냐! 꽤 하네 케이. 재밌어졌잖아.

 

── 『에귀유 크루즈』 ♪

 

리코: 어떻게 된 거야, 팀B의 공연으로 했잖아!

하세야마: 어쩔 수 없잖아, 케이 놈들이 멋대로 이어서 해 버렸으니까.

하세야마: 그래도, 이런 것도 가능하구만. 이야~ 역시 봐버리면 말이야. 생각하게 되네.

하세야마: 대결인 편이 팔릴 것 같다고. 이야~, 역시 케이 님이구만~.

케이: 우리 팀K는 그래도 전혀 상관없다.

케이: 팀B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지. 물러나 줌에도 인색함은 없으니.

리코: …… 윽, 이, 열받아!

히스: 좋아, 케이. 하자. 대결. 미즈키도, 모두, 좋지.

미즈키: 물론이지. 이쪽이 건 싸움이야, 잔뜩 되돌려주지.

콘고: 조금 더 온건하게 할 수는 없을까. …… 뭐어, 이게 팀B인가. 미안한걸.

란: 난 재밌으면 올 오케이! 서로 힘내자~.

리코: 정말, 팀K는 떼만 쓴다니까.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고 말이야.

요시노: 덤벼든 건 우리가 아니야. 이쪽은 이쪽의 스테이지를 할 뿐.

소테츠: 그런 거지, 떼쟁이인 건 어느 쪽이냐. 뭐, 너희들의 스테이지도 나쁘지 않았다고.

긴세이: 나는 조금…… 품위가 없다고 할까. 팀K라 다행이야.

기: 즉, 또 대결이라는 거야? 그러면, 이기고 싶어. 나는 이기고 싶어.

케이: 그렇다면, 결정이군.

사키: (아아아……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히스: 콜록, 콜록콜록.

사키: 히스 씨!

케이: 히스, 괜찮나.

히스: 내버려 둬.

케이: ──자신을 관리할 수 있을 정도의 냉정함을 유지한다면 좋겠건만.

히스: 당신하고는, 상관없어.

 


 

토크 ─ 1화 외전. 예상대로 편지는 도착했다

 

란: 어─이, 거기에 있었구만. 누나, 케이.

란: 이야~, 두근두근하네. B와 K의 대결, 너무 기대되잖아!

란: 케이가 싸움을 받아준 덕분이야. 땡큐~!

케이: 감사를 받을 것은 아니다. 이번에는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예의에 어긋났을 뿐.

케이: 우리가 제공해야 하는 것은 최상의 쇼다. 교육이 안 된 개에게 엎드리기를 가르쳐야 하지.

란: 그거 그거! 그렇게 나와야지.

란: 그런고로, 누나는 어느 쪽도 전력으로 응원해줘.

 


 

Side A (1) 무대 뒤는 요동친다

 

하세야마: 알겠냐, 콘고, 리코, 란. 너희들이 꺼낸 말이야, 제대로 해라.

리코: 알고 있어.

란: 맡겨줘─! 그보다, 나는 즐길 뿐이지만~.

콘고: 나도 말을 꺼낸 쪽에 들어가는 건가…… 미묘한 느낌이네.

란: 아하하, 포기해, 콘고!

리코: 그것보다, 우리가 이기면, 약속 지켜.

하세야마: 아아? 약속? 알고 있다고. 시끄러운 놈이구만.

하세야마: 너희들이 이기면 제─대로 리코 빚의 원금, 반액으로 해주겠다니까.

콘고: 리코, 빚이 있는 거야.

리코: 당신하고는 상관없다고.

하세야마: 그 녀석, 호스트 시절에 손님한테 차여서, 매출액이 빚이 됐다고, 촌스럽지.

리코: …………

란: 원금 반액이라던가, 리코, 너, 아저씨 신용하는 거야?

리코: 신뢰하냐 아니냐가 아니거든.

란: 아하하, 뭘 튕기고 그래. 상관없지만.

란: 그럼 리코, 너, 빚 갚으면 스타레스 관둘 거야?

리코: 어? 아아, 뭐, 뭐어, 그렇지.

콘고: 그런가, 쓸쓸해지겠네. 그만두면, 어떡할 거야?

리코: 따, 딱히.

란: 자 자, 빚 갚고 나서니까. 그 후의 일은, 그 때라는 걸로.

란: 그치, 갈 곳 없으면, 한 번은 도와줄 수 있─어.

리코: 누가 너 따위한테.

란: 뭐, 대답은 보류라는 걸로.

하세야마: 꽤 친절하잖냐, 란. 오오, 무서워라.

하세야마: 그 녀석은 나보다 무섭다고, 조심해라, 리코.

란: 넘─하네!

 


 

Side B (1) 쌍방의 의사는 견고하다

 

요시노: 그럼, 기는 그쪽 더미를 부탁해. 나는 이쪽 전단지를 할게.

기: 알겠어.

요시노: 미안해, 소테츠가 보이지 않으니까 부탁해 버려서.

기: 상관없어. 이것도 스태프의 일. 요시노, 골무, 써?

요시노: 응. 고마워.

기: 요시노, 화났어?

요시노: …… 어째서?

기: 그으…… 모르겠어. 그냥, 그렇게 보였어.

요시노: 기는 날카롭네.

요시노: 엄밀하게 말하면, 화난 건 아니라고 생각해. 좋은 기분이 안 들뿐.

기: 『좋은 기분이 안 든다』

요시노: 우리들의 쇼는, 준비해 왔지만, 한 번, 무효가 됐잖아.

요시노: 그렇지만, 갑자기, 역시 한다는 말을 들었어. 그런 거에, 휘둘리는 게. 조금.

요시노: 그건, 케이가 도발에 넘어간 것뿐이라고 생각해.

요시노: 그런 사람이니까 연상으로 느끼지만, 그런 점은, 동년배지.

요시노: 게다가, 그런 성격인걸, 걸어온 싸움은 사도 이상하지 않아.

기: 케이는 싸움을 산 거야?

요시노: 응, 아마도. 그래도, 그게 소테츠라도 싸움을 샀을 거라고 생각해.

기: 요시노는? 싸움을 샀어? 동세대.

요시노: …… 어떠려나. 나는 다시 한번, 하고 있으니까.

기: 요시노?

요시노: 아아, 미안. 전단지 분류, 끝났어?

기: 조금 더.

 

운영: 아아~, 늦겠어~~.

기: 운영은 항상 늦어.

운영: 너무해! 안 늦을 때도 있어요!

요시노: 뭐가 늦는 거야?

운영: B 신작의 전단지랑.

기: 지금 세팅하고 있어.

운영: 신의 도움이~! 다행이다! 그 전단지, 고생했거든요.

운영: 힙합은 그런 게 가능하죠. 디스곡을 비프(ビーフ)라니, 이상하게 부르네.

요시노: ……

운영: 앗! 죄송합니다! …… 팀K 여러분을 디스하고 있었죠……

요시노: 매 공연, 확실하게.

기: 우리들은 디스받고 있어.

운영: 우우, 죄송해요……

운영: 그래도 역시 팀K 분들이네요. 전혀 신경 쓰지 않아서.

기: 칭찬받았어.

요시노: 기는 타인이 하는 말을 신경 쓰지 않으니까. 나는 신경 쓰여. 이 공연, 마음이 무거워.

운영: 어, 아, 저기, 그으……

 

케이: 운영, 메뉴 변경은 아직인가. 소바 가게처럼 내놓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운영: 「소바 가게처럼 내놓기」?

케이: 모르는 건가. 일본인이잖나.

요시노: …… 그거, 편견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지금은 안 쓰지 않을까.

케이: 그럴 수가.

요시노: 적어도, 나는 들은 적이 없어. 그리고, 소바 가게 분께 실례가 아닐까, 그거.

케이: …… 확실히. 주의하지.

기: 케이는, 리코의 싸움을 산 거야?

케이: 무슨 말이지.

기: 요시노가 말했어. 소테츠라도 살 거라고. 요시노는 이제 안 산다고.

케이: 과연, 이번 공연 일인가.

케이: ──불만인가? 요시노.

요시노: 저는──저는……

요시노: 역시, 갑자기 한다던가 하지 않는다던가 흔들리는 건 곤란해요.

케이: 할 수 없다면 신고를.

요시노: …… 할 수 있습니다.

케이: 그렇다면, 상관없다. 불만은 많은 편이 좋다. 말로 하지 않으면 명확해지지 않지.

요시노: 당신은 B의 쇼, 신경쓰이지 않는 건가요? 그런…… 그런 말을, 듣고.

케이: 신경쓰이나.

요시노: 쓰여요. 쓰이는 게 당연하잖아.

케이: 그렇다면, 때려눕혀라. 물어뜯은 걸, 후회하게 해라.

케이: 무엇보다, 네놈의 경우에는 상대가 팀B에 한하지는 않을 테니.

요시노: 케이, 당신……

 

운영: 우와! 우와아아아 저질렀다!

요시노: 운영 군,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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