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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2부 2장 : 불합리하게 물어뜯어라

2부 2장 : 불합리하게 물어뜯어라 (4)

by 카제제 2022. 12. 24.

4화. 불안정한 길로

 

란: 이거야 원, 진짜, 몸 약한 주제에 기가 세다니까.

리코: 정말. 무리하고 쓰러지는 거, 진짜 봐달라고. 연습 멈추니까.

란: 알고 있으면, 그 녀석을 몰아붙이지 마. 좀 지나치지 않아.

리코: 히스가 더 연습하고 싶다고 말하니까 어울려주고 있는 거잖아.

기: 히스, 기침하고 있어.

리코: 우왓! 갑자기 튀어나오지 마.

란: 들리는 거야? 히스의 기침. 사무실에 있는데. 엄청 귀 좋네.

리코: 진짜 미친 귀라니까.

란: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소테츠가 히스한테 찝적댔었지.

기: 찝적대다니, 무슨 뜻이야?

란: 뭔가, 누나 이용해서, 히스를 놀렸었잖아?

란: 그런 거 그만해줘. 히스가 막 나가는 거, 그거 때문인 것 같아.

기: 히스, 괜찮아?

리코: 괜찮지 않다니까. 진짜 민폐야.

리코: 이쪽 발목 잡는다던가, 진짜 팀K는, 겁나 쓰레기야.

기: 쓰레기…… 팀K는, 모두 쓰레기?

리코: 그래. 쓰레기.

기: 나는, 쓰레기다.

리코: 아니, 당신 얘기는 안 했거든.

기: 나는 밑바닥이라고 마스터가 말했었어.

란: 진짜로!? 당신 마스터도 어지간하네.

리코: 케이 같잖아.

기: 케이는 히스를, 걱정하고 있었어.

란: 그렇지─, 케이, 뭔가 히스를 꽤 신경쓰고 있지.

란: 이번에도 대결인데도 히스의 몸상태 같은 걸 신경쓰고 있잖아.

기: 소테츠도 말했어. 케이가 히스를 걱정하고 있다고.

기: 히스가 없으면 B는 공연할 수 없으니까.

란: 하하하하하, 너무 정곡을 찌른다! 당신 너무하네!

리코: 시끄러워, 뭐냐고!

리코: 분하지도 않은 거야, 란은? 나는 엄청 열받는데!

란: 나는 인정하고 있어. 그러니까, 분하지 않아.

란: 리코가 분한 건, 적중했다고 느꼈기 때문 아냐?

리코: …… 뭐라는 거야. 바보 취급받고 분하지 않다니, 이상하잖아.

란: 애초에, 기는 사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야. 히스가 없으면, 쇼는 못 해.

란: 못 하는 건 못 하는 거라고.

기: 못 하는 건, 어떻게 해도 못 해.

리코: ~~~~~ ! 시끄럽다고!

란: 아하하하, 아─아, 가 버렸네.

기: 리코, 화났었어.

기: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게 있는 건, 당연한데.

란: 하하하, 절묘한 타이밍의 일반론인가. 이야, 최고인데!

 

미즈키: 야─ 야─, 지금 리코랑 만났는데, 어떻게 된 거야, 그 녀석. 겁나 화났던데.

란: 팀B 최고의 섬세함과 사회성을 가진 건 리코라는 거지.

미즈키: 사회썽? 뭐라는 거야?

란: 평─범해, 리코는. 너희나 기와 다르게 말이지.

미즈키: 흐─응. 뭔 소린지 몰겠네.

 


 

토크 ─ 4화 외전. 분노를 가슴에 숨긴다

 

리코: 쳇…… 진짜 뭐야 저거. 바보 취급당했으면서 웃는다니.

요시노: 죄송…… 아, 리코.

리코: 어디 보고 걷는 거야, 세컨드 싱어.

요시노: 어……?

리코: 아─, 열받아. B는 싱어가 혼자인데 말이야.

리코: 아아, 아닌가. K도 혼자였던가? 그야 세컨드는 못 써먹겠으니까.

요시노: 보더라인 때 나는 노래했어.

리코: …… 하아?

요시노: 그리고 나는 세컨드가 아니야. 된 적도 없어.

요시노: 미안하지만, 네 분풀이 상대가 될 생각은 없어.

 

리코: …… 뭐야 저거. 갑자기 적반하장? 요시노 쨩 주제에.

 


 

Side A (4-1) 그 앞은 보이고 있는가

 

리코: 아─ 지쳤다. 뭐라도 마셔야지. ──우왓!

리코: 그보다 뭐야, 왜 바닥에서 자고 있는 거야? 진짜 방해거든. 메노우!

메노우: 미안 미안, 대본 읽고 있었더니, 나도 모르게.

리코: 소파라던가 가, 성가시니까.

메노우: 네─에.


리코: 아─ 지쳤다. 이제─ 빨리 돌아가야지. …… 응? 또냐고.

리코: …… 찬다, 메노우. 아니면 밟는 편이 좋았어?

메노우: 아─, 차이는 것도 밟히는 것도 사양하고 싶네에. 미안 미안.

리코: 바닥에 굴러다니는 거, 진심 방해거든.

리코: 애초에, 왜 바닥이야? 더럽잖아. 바보야? 바보인가.

메노우: 오늘은 뭔가, 그런 날이었거든. 있잖아.

리코: 없어.

메노우: 그런가─. 리코는 굉장하네, 제대로 인간다운 생활이 가능해.

리코: 뭐 그렇지, 나사가 부족한 당신과는 달라.

메노우: 벌써 돌아가?

리코: 일 끝났으니까, 남아있을 이유 없잖아.

메노우: 나도 돌아갈까나. …… 어라, 열쇠 어딨지.

리코: 저쪽에 떨어져 있어. 당신이 아까 굴러다니던 곳 조금 앞에.

메노우: 정말이다. 굉장해.

리코: 당신, 나 바보 취급하고 있는 거야?

메노우: 안 했어. 평범하게 굉장하다고 생각했거든. 그것뿐.

리코: 나도, 당신의 집중력은 굉장하다고 생각해. 그것뿐이지만.

메노우: 리코하고는 같은 스테이지, 못 설 것 같네에.

리코: 그렇겠지. 그러는 편이 좋지 않아? 서로한테.

메노우: 후후, 어떠려나. 있지, 리코는 어째서 스테이지에 서는 거야?

리코: 모르는 거야? 나, 오너한테 빚 있거든. 여기서 일하고 갚으라는 말을 들었거든.

메노우: 흐─응? 빚을 갚으면, 끝?

리코: 그래, 끝. 딱히 당신들과 다르게, 나는 스테이지에 서고 싶은 것도 아니고.

메노우: 스타레스를 나가서, 어떡할 거야?

리코: 엇. …… 왜 그런 거 묻는 거야.

메노우: 작은 흥미야. 수고했어.

 


 

Side A (4-2) 발밑을 확인하다

 

야코: 죄송합니다! 5분 지각이지.

미즈키: 느─려.

쿠: 너도 방금 온 참이잖니. 야코는 지각의 범위에 안 들어가잖아.

아키라: 근데 뭐 하고 있던 거야, 너. 머리카락, 어쩐지 덜 말랐는데.

미즈키: 야한 짓하고 온 거냐.

야코: 뭣.

아키라: 아슬아슬할 때까지? 굉장한데, 야코. 백 스테이지에 여자애 데려오는 건 참아라─.

야코: 아니라니까!

미즈키: 아하하하하하.

쿠: 이 녀석들, 상스럽다니까, 둘 다. 정말이지.

아키라: 쿠도 할 때는 하고 있는 주제에.

미즈키: 그치─. 나, 쿠 얘기, 흥미 있어.

쿠: 나는 프라이빗을 너희들의 이야깃거리로 만들 생각은 없어.

미즈키: 쳇, 짠돌이.

아키라: 역시 야코한테 듣는 게 맞나? 그래서, 뭐 하고 있던 건데.

야코: 자율 레슨하고 왔을 뿐이야! 샤워하고, 말릴 시간이 별로 없어서.

미즈키: 뭐야, P의 연습이냐.

미즈키: 핫. 그런 반짝반짝한 퍼포먼스, 연습해도 촌─스러울 뿐이거든.

아키라: 미즈키.

야코: 무슨 의미야?

미즈키: P는 쓰레기야. 구라 싸지르고 보여주기만 하고. 진짜 따위 하나도 없어.

야코: 말하는 게 심하네. 그만둬주지 않겠어, 미즈키.

야코: 자기가 좋아하지 않다는 이유로 단정 짓지 말아줘. P의 쇼를 좋아하는 손님들은 많이 있어.

미즈키: 그─럴지도 모르지. 그 녀석들은 나쁘지 않─아. 반대로 피해자인 거 아냐? 그리고, 네놈─도.

미즈키: 결국 린도가 있는 한, 너는 탑이 못 되─잖냐.

미즈키: 팀P는 그런 곳이야.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고.

아키라: 미즈키, 적당히 하라고.

야코: …… 지금은, 아직 린도가 탑일 뿐이야.

야코: 현실 같은 건 알고 있어, 그러니까 레슨하는 거야.

미즈키: 역시 팀P의 멤버 님이네, 최하층이라도 의식이 높─은데.

쿠: 그만두지 않을래, 미즈키. 역시 좋은 기분이 안 들어, 나도.

미즈키: 그래도, 너는 이제 C잖아.

쿠: 미즈키.

아키라: 그만하라고 하잖아, 미즈키. 이제 가라고.

미즈키: 시끄럽─다고, 아재는 빠져 있어.

아키라: 네 네, 꼬맹이는 일하고 와라.

미즈키: 흥.

 

쿠: 정말로, P에 대해서는 여전히 나이브하구나, 미즈키는.

아키라: 나이브하다고 할까, 철없는 꼬맹이라고 할까.

야코: ………………

쿠: 괜찮니, 야코.

아키라: 미안해. 저 녀석이 P 싫어할 뿐이니까.

야코: 왜 저런 식으로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미즈키도, 탑 따낸 적 없는 주제에.

아키라: 탑이 되고 싶구나?

야코: 되고 싶은 게 당연하지.

야코: 전 사무소에서도, 센터에 서게 해주지 않았어…… 내가 더 잘 출 수 있는데.

아키라: 그거, 신쥬랑 함께였을 때?

야코: ………… 미즈키 따위, 린도에게서 도망친 주제에.

쿠: 너는 도망치지 않는다,라는 건가.

야코: 안 도망쳐. 미즈키 따위와 같은 취급받고 싶지 않아.

아키라: 그렇게 말하지 마, 뭐, 그 녀석이 나쁘지만. 그래도, 린도는 강적이잖아.

야코: ……………… 내가 센터가 되면, 잘할 수 있다고 증명해 주겠어.

야코: 그러면, 나도 개점 준비하고 올 테니까.

 

아키라: 근성 있잖아, 저 녀석.

쿠: 무척 위태롭다고 생각하지만.

아키라: 도와주게?

쿠: 아니, 옛집의 동향은 신경쓰이지만, 내 쪽도 아직 굳어지질 않아서 말이야.

아키라: 쿠는 정말 어른이지.

쿠: 그거 고맙네. …… 그 위태로움, 확실히 걱정되기는 하지만.

 


 

Side B (4-1) 그 앞을 찾으면서

 

긴세이: 요시노.

요시노: …………

긴세이: 어이, 요시노. 케이 얘기, 들었어? 제대로 해.

요시노: ──괜찮아. 알고 있으니까.

긴세이: 알고 있다니, 무슨 소리야.

요시노: 케이가 말하는 건, 계속 변하지 않아. 나는 제대로 하고 있어.

긴세이: 잠깐, 무슨 소리야. 그렇지만 지금 케이는──.

케이: 긴세이, 요시노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긴세이: 그래도.

케이: 됐다. 요시노의 해석은 알고 있다.

요시노: 이제 됐어? 나, 조금 집중하고 싶거든.

 

긴세이: 요시노……

케이: 긴세이. 너는, 요시노의 퍼포먼스에 불만이 있는 건가?

긴세이: …… 네. 전보다 정성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케이: 그럴지도 모르지. 하나, 그래도 상관없다.

긴세이: 어? 그렇지만 그러면 스테이지가.

케이: 상관없다,라고 내가 말했다.

케이: 네가 그 녀석이 묻고 싶다면, 내 이름을 쓰지 말고 묻도록 해라

긴세이: 케이……

기: 케이. 아까 씬의 움직임을 잘 모르겠어.

케이: 그러면, 다시 한번 보여주지.

기: 긴세이도 할래?

긴세이: …… 아니, 조금 휴식할게.

 

기: 케이. 긴세이는 기침이 나와?

케이: 아니. 어째서지?

기: 히스는 기침이 나오면 연습을 중단해.

케이: 히스는 그렇지. 긴세이는 다르다.

기: 우리들은 팀B를 이겨?

케이: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기: 이기고 싶어. 지는 건 분해.

케이: 그렇다면, 너도 발버둥 치는 수밖에 없다.

기: 요시노처럼?

케이: 그렇다, 요시노는 발버둥 치고 있다. 언젠가 답을 내겠지.

케이: 너도 또한, 그렇겠지.

기: 긴세이는?

케이: 글쎄, 어떨까.

 


 

Side B (4-2) 암야에 아침을 기다리다

 

모쿠렌: …… 쓰고 있었나, 타카미. 이렇게 이른 아침이라면,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타카미: 그건 이쪽의 대사야. 너도 눈이 떠졌다는 걸까?

모쿠렌: 뭐 그렇지. 눈이 떠지면 춤추는 법이잖아.

타카미: 후후후, 모쿠렌답네.

타카미: 그러고 보니, 내가 일어났을 때는 딱 적당한 시기였어.

타카미: 『Purple Dawn』. 너희들이 춤추는 스테이지 같았어.

모쿠렌: 아아? …… 아아. 아침놀인가.

모쿠렌: 굉장하네, 타카미. 너, 여자한테 인기 많지. 그 발상, 나한테는 없어.

타카미: 어떨까. 그렇다면 좋겠지만. 칭찬받은 것처럼 느껴지지도 않는걸.

모쿠렌: 단순한 감상이니까.

모쿠렌: 그래서, 너는 아침놀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른 아침부터 혼자서 하고 있던 건가.

타카미: 새벽 전에, 눈이 떠져 버려서. 스테이지에서 안무를 틀리는 꿈 때문에.

모쿠렌: 최악이군.

타카미: 정말로. 꿈이라서 살았어.

타카미: 때로, 전 포지션과 지금 포지션의 안무가 겹치니까, 익숙하게 만들까 하고.

모쿠렌: 그런가, 네가 W 시대 때 나의 포지션을 떠맡았으니까.

모쿠렌: 어울려줄 수도 있는데?

타카미: …… 아니, 이제 일단 끝내도록 할 거야. 모쿠렌에게 양보할게.

모쿠렌: 미안하네. 땡큐.

타카미: 역시 춤추느라 지쳤으니까, 샤워하고, 조금 수면을 취할 거야.

모쿠렌: 아아, 수고했어.

타카미: 그러고 보니, 『Purple Dawn』은 재밌네. 원전이 교향곡인 건 처음 아냐?

모쿠렌: 아아, 그럴지도. 잘은 모르지만.

타카미: 그렇다는 건, 쇼를 준비한 건 모쿠렌이 아닌 건가?

모쿠렌: 아니야. 케이 아니겠어? 안무는 그 녀석이 집어넣었다고.

타카미: 그런 점, 코쿠요와 모쿠렌은 동류네.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흥미가 없지.

모쿠렌: 나와 그 녀석이?

모쿠렌: 내 퍼포먼스는 『댄스』야. 그게 나의 전부니까. 코쿠요는 달라.

타카미: 확실히, 퍼포먼스의 계통은 꽤 다르지.

타카미: 예를 들면 너의 댄스는, 조건만 같다면, 계속 안정된 같은 댄스도 할 수 있잖아.

타카미: 그렇지만 코쿠요는 달라. 안정되어있지 않다고 할까, 세부가 매번 달라지고 말아.

모쿠렌: 그럴지도 모르지.

모쿠렌: 그러니까, 아키토는 나를 넘버 투에 놓았을 때 말했어.

모쿠렌: 『코쿠요에게 휩쓸리지 마라』.

타카미: 명심해둘게. 나는 보잘것없는 뮤지컬 댄서 출신이니까.

모쿠렌: 아닐 텐데, 타카미. 너는 너무 달라. 정말로 뮤지컬 배우였던 건가?

타카미: 어째서, 그런 걸?

모쿠렌: 너의 댄스는, 겉이라기보다는 뒤니까.

타카미: 뒤라니, 무슨 의미야? 스타레스도 충분히 지하잖아.

모쿠렌: 네게서는 때때로, 『목숨이 걸린 댄스』의 냄새가 나.

모쿠렌: 춤추다 지면 죽는다, 그런 댄스는 기억에 있어.

모쿠렌: 스트리트 댄스는 싸움과 같아. 춤출 수 없게 되면 지고, 지는 건 죽음이야.

타카미: 불온하네. 내 댄스에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

모쿠렌: 그런 점이 재미있지만, 숨기고 싶다면 더 제대로 숨겨.

모쿠렌: 진심인 코쿠요는 무서워. 그 녀석은, 사람의 내면을 스테이지로 억지로 끌어내.

모쿠렌: 하지만, 네가 전부 터놓고, 그 녀석과 물어뜯을 때는 불러줘.

모쿠렌: 그런 즐거운 스테이지, 절대로 놓치지 않아. 그런 곳에서 춤추고 이길 수 있다니, 최고잖아.

타카미: 정말로, 너는 불온하네. 나라면, 그런 곳에는 있고 싶지 않지만.

 

모쿠렌: ──숨기고 싶다면 더 제대로 숨겨. 어중간한 댄스에 흥미는 없어.

 


 

토크 ─ Side B (4-2) 외전. 한 줄기 그림자는 떨어진다

 

코쿠요: 스톱. 어이 타카미, 뭐 하는 거냐.

타카미: 어……?

코쿠요: 스텝, 꼴사납다고. 집중력 흐트러진 거냐.

타카미: 아아, 미안.

아키라: 뭐야 뭐야, 별 일이네─. 타카미가 주의받는다니.

타카미: 아침부터 개인 연습을 너무 해서 그런가? 그래도, 그런 건 변명이겠지.

타카미: 미안. 얼빠진 댄스는 이제 안 해.

코쿠요: 그럼, 두 소절 앞부터다.

아키라: 쫌만 기달. 물 마시게 해줘─.

타카미: ………… 「목숨이 걸린」 인가. 이거야 원. 이상한 말을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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