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사키: (조금 빨리 가게에 와 버렸네)
케이: 사키, 오늘도 너를 만난 것이 내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
사키: 그런, 케이 씨. 과장이세요.
케이: 무엇도 과장이라 할 것은 없다. 이건 나의 본심이다.
케이: 그렇다 치더라도, 오늘은 빠른 도착이군. 설마 싶지만 선약이 있는 건가?
사키: 아뇨, 우연히 빨리 와 버려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던 중이에요.
케이: 그렇다면, 함께 레슨장으로 가지 않겠나?
케이: 이 시간이라면 정월 공연의 개인 레슨을 하고 있을 즈음이겠지.
사키: 견학하면,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케이: 네가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이곳은 너를 위한 가게이니.
케이: 자, 가지.
요시노: 핫! 에잇!
케이: 검극 레슨 중이었나.
케이: 가검이라고 하나, 위험을 동반하지. 사키, 너무 다가가지 않도록 해다오.
사키: 알겠습니다, 케이 씨.
요시노: 케이, 사키 씨 오셨군요.
사키: 수고하셨습니다, 요시노 씨.
케이: 요시노, 지난번에 비해서 칼솜씨가 달라진 것 같은데.
요시노: 네. 얼마 전에, 진검을 쓰는 법을 배울 기회가 있어서.
사키: 그랬군요. 아까 요시노 씨, 박력이 굉장했어요.
요시노: 감사합니다, 사키 씨.
요시노: 당신이 그렇게 말해주셔서 다행이에요.
긴세이: 요시노, 잠깐 괜찮아?
요시노: 왜 그래? 긴세이.
긴세이: 아까 검극 말인데, 연출을 변경하고 싶어서.
긴세이: 조금 더, 앞으로 나가는 건 어떨까? 그러는 편이 뒤의 장면이 빛날 거라고 생각해.
요시노: 알겠어. 한 번 해봐도 될까?
야코: 그럼, 검극 장면부터 다시 한 번 맞출까.
사키: 다들, 굉장히 의욕적이시네요. 본 무대가 기대돼요.
케이: 그런 것 같군.
케이: 하나, 팀이란 그릇에 불과하지.
케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가게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무엇을 해내느냐다.
케이: 그 점에서, 이번 정월 공연은 자신을 되돌아볼 좋은 기회가 됐을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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