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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이벤트 스토리/뉴이어 : 백화의 소구(咲駆)

뉴이어 : 백화의 소구(咲駆) ─ 토크

by 카제제 2023. 1. 6.

관계치 1화

 

소테츠: 오, 레슨장에 케이가 없다는 건 오늘은 「콘도 편」 연습인가.
요시노: 틀렸어, 소테츠.
요시노: 그보다, 그 「콘도 편」은 뭐야?
소테츠: 그런 거, 내가 주연인 공연인 게 당연하지.
야코: 뭐, 이름을 붙이고 싶어지는 기분은 조금 이해된다.
야코: 나도 오늘은 어떤 연습이었지 하고 항상 고민하니까.
요시노: 그러고 보니 야코는 악역이니까 모든 극에 있었던가?
야코: 맞아 맞아. 기도 그렇지?
기: 응.
소테츠: 수고가 많네.
소테츠: 뭐라 해도 극본 6권은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아?
긴세이: 뭐,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스토리가 중간에 갈라질 뿐이니까.
긴세이: 그리고 손님들은 그만큼 기뻐해주실 테니까.
야코: 확실히. 정월답게 호화로운 공연이지.
긴세이: 맞아 맞아. 내가 관객이라면 매일 다니고 싶다고 생각하니까.
소테츠: 하아…… 정말, 긴세이는 긴세이라니까.
긴세이: 뭐야, 그게.
소테츠: 관객의 시선으로 있을 수 있어서 굉장하다고 칭찬하는 건데.
긴세이: 그런 시점도 중요하잖아.
요시노: 그러고 보니, 손님들은 막이 오를 때까지 어떤 루트인지 모르지?
긴세이: 그런 것 같더라.
야코: 그렇다면 더욱 우리들도 헷갈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
소테츠: 그럼, 바로 연습이라도 할까.

 


 

관계치 2화

 

기: 긴세이.
긴세이: 응? 왜 그래, 기.
기: 모르는 부분이 있어.
기: 이번 공연, 나는 죽거나, 죽지 않거나 해.
기: 어째서?
긴세이: 아아, 그렇구나.
긴세이: 이번에는 여섯 루트의 IF 스토리니까.
기: …… 이프가 뭐야?
긴세이: IF라는 건 「만약」이라는 말이야.
기: 만약……
긴세이: 전에 나와 기가 대결한 적이 있었잖아?
기: 있었어. 나는 지고, 긴세이가 이겼어.
긴세이: 그래. 하지만 기가 이기는 결말도 가능했지.
긴세이: 기가 이기면, 넘버 투가 되고 지금의 나는 다른 길을 걷고 있었을지도 몰라.
긴세이: 그게 「만약」이라는 거야.
기: 진짜 토도는 죽지만 죽지 않았던 「만약」의 이야기?
긴세이: 그래 그래, 그런 거야.
긴세이: 검극을 하면서 느꼈는데 무사의 세계는 순간의 판단이 중요하잖아?
긴세이: 하나의 선택으로 쉽게 목숨을 잃어. 신선조도 살아남는 길이 있었을지도 몰라.
긴세이: 물론, 전멸하는 루트도 있어. 그게 「만약」이야.
기: …… 응. 알겠어.
소테츠: 헤에, 긴세이의 설명도 아주 몸에 익었는데.
긴세이: 소테츠.
소테츠: 대결 공연에서 여유롭게 연승하고 넘버 투를 사수하고 있는 만큼은 하는걸.
긴세이: 이상하게 말하지 마.
긴세이: 여유 같은 건 지금도 없다고.

 


 

관계치 3화

 

요시노: 좋아. 대사는 서로 완벽하네.
야코: 나머지는 검극 장면이지.
야코: 이것만큼은 레슨장이 아니면 못 하니까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요시노: 그렇지. 레슨장을 쓸 수 있는 시간도 제한이 있고.
요시노: 그렇게 생각하면, 야코는 힘들겠네.
야코: 나?
요시노: 오너 대리로서도 힘들 거고, 이번 공연 야코는 모든 쇼에 나가잖아?
야코: 아─…… 그렇긴 하지. 신선조의 적 역할이니까,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야코: 그냥, 뭐, 그렇게까지 연기에 큰 변화가 없는 게 아니라는 점이 다행이려나.
야코: 모든 연출이 달랐으면 역시 위험했을지도.
야코: 연출이라고 하니까, 오키타의 각혈 장면, 없앴지.
야코: 극본에는 있었는데, 변경돼서 왜일까 생각했어.
요시노: 아아, 그건, 나도 조사해봤는데 여러 설이 있는 것 같아서.
요시노: 오키타는 결핵으로 사망했지만 거꾸로 계산해보면 이케다야 사건에서 발병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요시노: 공들이고 싶으니까, 긴세이와 상담해서 없애달라고 한 거야.
야코: 헤에, 유명한 장면인데 지금까지도 역사의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구나.
요시노: 그만큼 인기 있는 장르라는 거겠지.
야코: 어쩐지 방금 얘기를 들었더니 괜히 프레셔를 느끼게 됐을지도.
야코: 어중간한 연기는 할 수 없겠지.
요시노: 그렇지.
요시노: …… 레슨장, 안 비었으려나.
야코: 아, 그러고 보니 다음 시간 레슨장 예약 캔슬이 있던 것 같던데.
야코: 한 시간은 쓸 수 있다고 생각해.
요시노: 좋은 소식이네. 야코는 아직 시간 있어?
요시노: 괜찮으면 검극도 함께 연습하자.

 


 

관계치 4화

 

케이: 사키, 오늘도 얼굴을 비추러 와 준 건가.
사키: 좋은 저녁이에요, 케이 씨.
케이: 공연 시작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너만 괜찮다면 무대 뒤로 가지 않겠나?
사키: 괜찮나요?
케이: 물론이다. 네 응원이 있다면 그 녀석들의 힘이 되겠지.
사키: 안녕하세요, 여러분.
긴세이: 공주, 와줬구나.
사키: 네. 오늘 공연, 기대하고 있어요.
소테츠: 그건 기쁜데, 사키.
소테츠: 오늘은 내가 주역이야. 마음껏 즐기고 가.
사키: 그렇군요. 응원하고 있을게요, 소테츠 씨.
케이: 오늘은 나도 홀에서 즐기도록 하지.
케이: 그녀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도록 진지하게 힘쓰도록.
긴세이: 케이가 부재한 쇼, 인가.
긴세이: 이러고 있으니 케이가 귀국해서 활동 중지가 됐던 때가 떠오르네.
소테츠: 그러고 보니, 그런 일도 있었지.
긴세이: 그때와 지금은 달라.
긴세이: 케이가 없어도 팀K 무대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증명하겠습니다.
케이: 그녀 앞에서 선언함의 무거움을 알고 있나?
케이: 그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제대로 가려보도록 하지.
소테츠: 이거, 오늘 밤은 특히 기합을 넣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야코: 지금까지 적당히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없지만 말이야.
기: 평소와 같이. 열심히 할 뿐.
요시노: 오늘 밤도 기대해 주세요, 사키 씨.
사키: 여러분, 힘내세요. 자리에서 응원하고 있어요.
케이: 슬슬 개연 시간이다.
케이: 사키, 홀로 안내하지. 너를 위해 최고의 자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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