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긴세이: 아, 공주. 와줬구나.
사키: 케이 씨, 긴세이 씨 천추락 수고하셨습니다.
사키: 정월 공연이 끝나버리는 게 서운할 정도로, 즐거웠어요.
케이: 그런가. 더할 나위 없는 말이다.
긴세이: 공주의 서운하다는 마음, 나도 이해되는걸.
긴세이: 이번에는 6종류나 연출을 담당할 수 있어서 애착이 있어서 말이지. 끝나는 게 섭섭해.
사키: 긴세이 씨, 어떤 공연의 연출도 근사했어요.
긴세이: 고마워, 공주.
운영: 케이 씨, 여기 계셨군요!
케이: 응? 운영인가. 무슨 일이 있었나?
운영: 발주 서류 확인을 부탁드리고 싶어서. 사무실에 와주실 수 있을까요?
케이: 그건 급한 일인가?
운영: 네. 거래처의 영업시간이 이제 곧 끝나거든요!
케이: …… 알겠다. 바로 가지.
케이: 사키,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이렇게 맞이할 수 있음을 행복이라 생각한다.
케이: 긴세이, 그녀를 자리로 안내해다오.
긴세이: 알겠습니다.
긴세이: 바빠 보이네, 케이.
사키: 그렇네요.
긴세이: 뭐, 오너도 아직 퇴원할 전망이 안 보이는 것 같고, 어쩔 수 없지.
긴세이: 야코도 힘들어 보였지만 케이도 할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
긴세이: 그게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케이와 하는 레슨이 적었거든.
사키: 그랬나요.
긴세이: 그래도 덕분에, 팀의 결속력이 생겨났다는 느낌이 들어.
긴세이: 지금까지는 케이가 지시를 내려주기를 기다린다는 느낌이었으니까.
긴세이: 우리끼리 어떻게든 할 수밖에 없다, 같은.
긴세이: 그리고, 단순히 맡겨줬다는 기쁨도 있었지.
사키: 맡겨주면 보람을 느끼게 되죠.
긴세이: 그렇단 말이지. 더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같은 마음이 들어.
긴세이: 아, 공주에게 이런 얘기해서 미안.
긴세이: 자리까지 에스코트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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