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5화. 팀C의 일상
👉 하리와 초대면
하리: 여기는 외부인 출입 금지입니다. 손님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사키: 아니, 저는, 그──
하리: …… 아닌 건가요? 문제가 없다면, 이름을 물어도 되겠습니까?
사키: 사키입니다. 카자미 사키.
하리: 아아! 이거 실례했습니다. 백 스테이지 패스를 가진 VIP지요.
하리: 처음 뵙겠습니다, 하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하이 스펙 루키 ─ 하리】
하리: 말은 들어봤지만, 만나 뵙는 건 처음이네요.
하리: 케이에게 있어서 특별한 분이라고 들었지만, 다른 손님들의 눈이 있을 때는 주의해 주세요.
하리: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타인이 똑같이 봐줄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으니까요.
사키: 네, 조심할게요.
하리: 케이가 과도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라고도 들었습니다.
하리: 혹시 그게 곤란하시다면, 불러주세요. 제가 대응하겠습니다.
하리: 저는 아직, 이 가게에서는 신참입니다. 케이보다는 사람의 눈을 끌지 않겠죠.
사키: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는 사이
하리: 한 병…… 아니, 두 병 사두자.
사키: 안녕하세요, 하리 씨. 지금부터 리허설이죠.
하리: 안녕하세요, 사키 씨. 당신도 괜찮다면, 뭐든지 한 병 어떠신가요.
사키: 어, 죄송하죠, 그러면.
하리: 이제부터 리허설에서, 대접해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적어도 지금만큼은.
하리: 아, 이런, 리허설 시간이네. 당신은 견학하러 온 건가요?
하리: 모쿠렌에게 호된 단련을 받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건가…… 열심히 해야겠군요.
모쿠렌: 카스미와 쿠, 잠깐 물러나 있어. 하리에게 끌려가고 있어.
쿠: …… 그랬어? 나름 조심하려고 했는데.
모쿠렌: 하리, 너만 뒤처지고 있어. 두 사람이 끌려가니까, 빨리 고쳐.
모쿠렌: 소리를 듣지 마, 들으니까 어긋나는 거다. 소리와 같은 타이밍에 뛰어.
하리: 네! 죄송합니다!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쿠: 이런 이런, 하리에게는 미안하지만 좀 쉴 수 있어서 살았어.
사키: 수고하셨습니다.
모쿠렌: 아직 느려, 그리고 높이를 유지해.
하리: 젠장, 한번 더!
사키: 모쿠렌 씨와 하리 씨, 굉장하네요.
쿠: 모쿠렌은 저게 디폴트니까.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타인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카스미: 아~, 그런 점 있져. 그래도 즐거워 보여서 다행이지 않나여.
쿠: 사양 없이 할 수 있다는 게 좋지 않으려나.
카스미: W는 이렇게까지 어울리지 않았으니까여. 다들 자기 페이스로 하고 있었슴다.
쿠: 그래서, 그곳은 무너지지 않았고, 반대로 모쿠렌은 불만이었던 거겠지.
자쿠로: 이런 이런, 이거 신기한 말씀을. 당신도 W였을 터입니다만.
카스미: 자신만 어울리면 W의 멤버가 질림다.
쿠: 분위기를 읽고 있었다는 거지.
카스미: 그리고, 솔직히, 자신 혼자서는 못 버팀다. 쿠와 하리가 있으니까 어울리는 거예여.
자쿠로: 살았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데에 특권이 있어. 고행은 면제.
쿠: 지금처럼 세세한 반복 연습은, 싱어가 필요하지 않으니까.
사키: 앗, 하리 씨가 돌아와요.
하리: 드디어 뛸 수 있게 됐습니다. 감각,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모쿠렌: 뭔가 이 녀석, 발밑이 불안정해졌어.
쿠: 지나쳤어, 모쿠렌.
하리: 저는 괜찮습니다, 꽤 익숙해졌어요.
쿠: 안 되잖아.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카스미: 그럼, 이번에는 자신이 어울리도록 할까여.
모쿠렌: 흐─응, 진심으로 할 수 있나?
카스미: 이야~ 자신, 언제나 진심이라고여.
모쿠렌: 어떠려나. 시험해주지.
카스미: 망했다~. 죽으면 뼈는 주워주십셔~. 네, 자쿠로?
자쿠로: 이런 이런 이런 이런, 말려든 모양이군요. 어쩔 수 없지요, 잠시 어울리기로.
모쿠렌: 됐으니까 빨리 해.
사키: 하리 씨, 이거, 물. 받으세요.
하리: 아…… 물. 감사합니다.
하리: …… 아직 멀었네요, 너무 부족해. 더 춤출 수 있게 되지 않으면…….
쿠: 페이스 배분이라는 게 있어. 무리를 해도, 잘 되는 건 아니야.
하리: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계산대로 되지는 않네요.
하리: 정말로, 매일이 신선해요. 스타레스에 온 후로. 이렇게 자신의 계산이 이상해진 건 처음입니다.
쿠: …… 지금까지는, 대체로 추측할 수 있었어?
하리: 그렇네요. 정보가 모여 있으면. …… 정보는 모여 있을 텐데.
사키: 굉장하네요. 그래도, 그렇게나 생각한 것과 다르면, 역시 큰일이네요.
쿠: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니?
하리: 물론입니다. 지나치게 앞을 읽을 수 없는 것도 즐거우니까요.
하리: 아, 저는 걱정하지 말아주세요. 걱정받기보다 응원받고 싶네요.
쿠: ………… 놀라운걸.
쿠: 정말로, 이 사고회로는 모쿠렌에게는 멋진 오산이었겠지.
쿠: 이상한 사람이 모인 스타레스에서도 돋보여.
하리: 그건 칭찬하고 있는 거겠죠?
쿠: 칭찬하고 있어. 일단은.
하리: 그건 다행이네요. 쿠에게 인정받는 건 기쁩니다.
하리: C가 스타레스의 팀으로서 받아들여져도 자신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곤란하니까요.
쿠: …… 나는, 그런 입장인 것도 아니지만. 네 시름이 줄어서, 다행이야.
공통 5화 외전. 전력 가동의 대가
쿠: 일단 묻겠는데, 괜찮니, 하리?
하리: ………… 괜찮습니다.
카스미: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말이져~. 아까부터 몸, 움직일 수 없지 않슴까.
하리: 아닙니다. 이건 전력으로 근육통을 회복하고 있는 겁니다.
하리: 움직일 수 없는 게 아닙니다. 일부러 움직이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쿠: 적어도 스트레칭이라도 하지 않으면 역효과가 아닐까.
하리: 스트레칭…… 인가요……
쿠: 자, 그렇게 재미없다는 얼굴 하지 말고, 좋은 몸풀기를 알려줄테니까.
하리: …… 알겠습니다. 으, 극!?
카스미: 모쿠렌에게 매일 도전하니까, 그렇게 되는 검다~.
하리: 여력을 남긴다는 생각은, 제게는 없습니다. 나는 이 팀의 누구보다도 경험이 부족해요.
하리: 게다가 평소에도 전력을 낼 수 없는 인간이, 언젠가 전력을 전력을 낼 수 있다니, 무릅니다.
하리: 저는, 언제나 전력을 낼 수 있도록 자신을 단련하고 있을 뿐입니다.
쿠: 자, 앞으로 몸을 숙여.
하리: 아프……!!
카스미: 말하는 건 어른스러운데 말이져.
쿠: 한동안은, 이런 느낌이겠지.
Side A 5-1화. 익숙해진 체념
하리: 일이 끝나지 않는 것은, 하지 않기 때문이죠.
운영: 그, 그런 말투는 너무해요! 저도 필사적으로 하고 있는데…….
하리: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건 주관이니까요. 요구되고 있는 것은, 결과잖아요.
운영: 우으으으으…….
하리: 그래도, 케이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일을 맡기고 있는 게 아니려나.
운영: 그런 걸까요.
하리: 쓸데없는 건 제거하는 것이 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운영: 그건 확실히 그럴지도…….
운영: 저,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긴세이: 채찍과 당근…….
하리: 보고 있던 건가요. 그래도, 승인 없이 사람은 움직일 수 없지 않나요.
긴세이: 쿨하네, 너.
하리: 로지컬하게 생각하려고 할 뿐입니다.
긴세이: 그런 것치고, 팀C에서의 위치는 스포츠 근성캐지, 너.
긴세이: 무리하지 마, 모쿠렌한테 맞춘다는 게, 이미 무리 그 자체야.
하리: 그렇네요, 첫 경험이라 두근거립니다. 지금까지 없던 일이라 신선해요.
긴세이: 어, 두근두근? 뭐라는 거야 너.
하리: 지금까지 제 주위 사람들은, 항상 칭찬해와서──아, 이건 제가 뭐든지 할 수 있기 때문이라.
긴세이: 어, 어어.
하리: 제 요망에, 더없이 열심히 응해줬죠──이건 부모의 여덕이지만요.
하리: 그래도, 스타레스에 그런 건 없다. 그게 처음인 일입니다.
하리: 이런 환경 아래에 자신을 몰아넣는 것은, 장래에,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긴세이: 「반드시 도움이 된다」 같은 생각 해본 적이 없어. 의식 높네~.
긴세이: 애초에, 미래 같은 건 읽을 수 없는 거잖아.
하리: 그러니까 대비하는 겁니다.
긴세이: 뭐어, 나는 모쿠렌한테 어울리지 않아도 돼서, 살았지만.
하리: 모쿠렌과의 레슨 같은 건, 재미있는데. 아깝다고요.
하리: 저는 지금부터 호되게 구르러 갑니다.
긴세이: 아아, 힘내라.
쿠: 긴세이, 너, 지금 시간 있지. 레슨할 수 있는 옷으로 갈아입고 오지 않을래?
긴세이: 어, 왜?
쿠: 레슨에서 하리가 힘이 다해서. 그래서, 모쿠렌이 너를 불러오라면서.
긴세이: 봐줘라. 싫어.
쿠: 나도 일단 그렇게 말했지만. 그 사람이 부르러 오는 편이 좋았어?
긴세이: 아니, 쿠인 쪽이 좋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
긴세이: 애초에, 하리 녀석, 큰소리 칠 거면 쓰러질 때까지 하지 말라니까.
쿠: 그게 젊음 아냐?
긴세이: 너도 거의 다르지 않잖아.
Side A 5-1화 외전. 폭주하는 성심성의
하리: 긴세이, 거기 있었던 건가요.
긴세이: 응? 무슨 볼일 있어?
하리: …… 죄송했습니다!
긴세이: 우왓, 뭐야 갑자기…… 그보다, 왜 머리 숙이는 거야.
긴세이: 멍청아, 그만해. 머리 들라니까.
하리: 제 체력 부족 탓에, 긴세이가 모쿠렌의 연습에 어울렸다고……
하리: 아까 쿠가 알려줬습니다.
하리: 앞으로, 긴세이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더 스태미나를 키우겠습니다.
하리: 그래서, 제가 모쿠렌의 연습에 마지막까지 어울릴 수 있게 될 테니.
긴세이: 어, 어어.
하리: 사죄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만.
긴세이: …… 저 녀석, 진짜, 이것저것 굉장하네.
Side A 5-2화. 타원, 삼각, 사각
란: 하─이욥. 오늘 플로어는 타이가인가. 어라, 시프트였던가?
타이가: 좀 돈이 없어서 임시로 넣었슴다─. 그치만 청소가 귀찮─아서.
타이가: 아~, 이제 됐지 않─았을까여, 꽤 깨끗하다고여, 플로어.
리코: 공감~. 대충 걸레질하고 끝내고 되지 않아?
란: 둘이서 엄청 할 마음 없네.
하리: 뭘 하고 있는 겁니까, 타이가, 리코. 어서 걸레질해주세요.
하리: 란은 테이블을 전부 닦고. 저도 도울 테니까요.
란: 엑, 나, 오늘은 오프……
하리: 됐으니까, 어서, 자!
타이가: 뭐야 이 사람…… 이상하지 않아? 노동의욕이라니, 진짜 어─떻게 됐네.
리코: 그렇단 말이지. 진짜, 무조건, 머리 이상해.
란: 이예─이, 일해라 일해~.
하리: 네, 란. 이걸로 테이블을 닦아주세요.
란: 우와, 진짜 클로스 들고 왔네! 아하하, 개웃기다.
리코: 오늘 시프트가 아닌 하리한테, 왜 지휘받아야 하는 건데?
하리: 개점 준비가 끝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에요.
리코: 매일 똑같은 짓 하고 있는데, 오늘만 힘이 넘친다니, 거짓말이지.
하리: 항상 하면 되지 않습니까. 항상 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타이가: 우와─ 이 사람이 찐임다─. 거슬러봤자 소모되는 녀석.
리코: 아아, 싫다 싫어.
란: 아하하하하, 힘─내라, 힘─내라.
란: 그래서, 하리는 뭐 하러 스타레스에 온 거야?
하리: 자율 연습입니다.
란: 쩐다─ 의욕 빵빵이잖아!
리코: 바보 같아. 이미 스타멘이면서 그렇게 필사적으로 연습한다니.
하리: 제가 가장,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하리: 다른 멤버보다 레슨의 절대량이 부족하니까, 조금이라도 채워야죠.
란: 쩐─다─. 팀B에는 없는 느낌.
타이가: 팀W도 자기판단이니까여─.
란: …… 팀K는 조금 닮은 느낌. 어때? 전 팀K로서.
리코: 별로~ 그런 거 개인의 자유잖아.
란: 아무도, 리코도 안 했어~ 라고 안 했잖아.
리코: 란은, 그─런 점이 있지. 열받아.
란: 아하하, 화나게 해 버렸네.
하리: 왜 화내고 있는 겁니까, 리코는.
란: 팀K에 있었을 때, 땡땡이 피워서 아냐?
하리: 비아냥은, 좋은 취미라고는 할 수 없어요.
란: 그─렇다니까. 나, 취미 나쁘거든~. 그래서, 흥미 있어.
란: 당신 같은 게 추락했을 때, 어떻게 될지 알고 싶네.
타이가: 와─, 진짜 취미 나쁨다─. 팀B는 무섭지 않─슴까.
Side B 5-1화. 거스르기 어려운 본능의 충동
란: 그러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말했잖아.
란: 안 돼 안 돼, 조금 더 방치! 지금 개입해도 좋을 거 없다니까.
란: 조금 더 아저씨랑 번쩍이를 배틀하게 두는 게 좋대도.
란: 내 말, 이해 못 한 거냐. 지금은 움직이지 말라고, 분명히 말했지.
란: 알았으면 됐지만─. 입 조심해서 놀려라.
란: …… 응, 뭔가, 싸우고 있는 것 같아.
란: 뭐야, 싸움이 있으면 보러 가는 법이잖아. 이제 끊을 거니까, 전화하지 마라, 그─럼!
란: 좋─아, 빡치니까 끼워달라고 해─야지♪
란: 쳇, 근성 없는 주제에 눈 부라리고 다니지 말라고.
란: 알겠냐? 이 근처 어슬렁거리는 거 보이면, 다음엔 경고 없다.
란: …… 어, 기절했어, 진짜로?
란: 뻥이지, 쓰다듬었을 뿐이라고. 이 근처 양아치, 근성이 없네─.
카스미: 이야~, 란, 살았슴다.
란: 아아? 다가오지 마라, 등신아.
카스미: 히엑! 무셔! 죄송함다! 아무것도 못해서 면목이 없슴다…….
란: 어라~? 뭔가 자동으로 스위치가 들어갔네. 엑스트라 상대로 살기 내보낼 의미 같은 거 없지.
카스미: 그렇슴다~ 그만둬주세여~.
란: 뭔~가, 묘한 느낌. 정말 카스미는 말야.
란: 뭐 됐어, 관둬야지. 난 지금 스타레스를 엄청 즐기고 있으니까.
카스미: 무슨 의미임까……?
란: 나 말이지─, 본능이랑 감을 우선하고 있거든. 이걸로 살아남았으니까.
란: 쫌 카스미를 두들겨 패서 본성을 볼까나★ 라고 생각해버렸어.
카스미: 히엑! 자신, 평화 엑스트라니까 용서해주십셔!
란: 아하하, 뭐야 그 「평화 엑스트라」라니! 촌스러!
란: 됐어 됐어, 카스미는 케이 쪽이잖아? 하세야마 쪽에 붙었을 때 붙자고.
카스미: 싸움 전제네여. 무셔.
란: 응~ 나, 찐으로 한다면 코쿠요가 좋은데─. 본능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란: 카스미가 코쿠요한테 붙을 때, 알려줘.
카스미: 본능 무셔!
Side B 5-2화. 세계 끝의 입구
란: 앗, 누나, 주스 마시자, 내가 쏘는 걸로!
사키: 앗, 뭔가요 갑자기, 사는 게 아니라도 괜찮다고요?
란: 좋은 일이 있어서 쏘고 싶다니까. 응, 응, 괜찮지.
란: 앗, 요시노도 있다. 요시노~ 내가, 쏠게!
요시노: …… 어어, 미안, 뭐라고? 못 들었어.
란: 아직 안 말했으니까 괜찮아.
👉 요시노와 초대면
란: 어라, 혹시 사키 쨩, 요시노랑 초대면? 그런 얼굴이야.
란: 이쪽은, 팀K의 싱어인 요시노. 스타레스에서는 대선배야.
【겁 많은 싱어 ─ 요시노】
사키: 처음 뵙겠습니다. 카자미 사키입니다.
란: 요시노, 이 누나는, 케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야. 알고 있어?
사키: (마음에 들어하는……!? 곤란하네)
요시노: 아…… 그러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요시노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란: 소개가 끝났으니까, 다시 발표하겠습니다!
👉 아는 사이
란: 무려! 나, 아까 손님한테 지난번 『무지개 저편으로』 칭찬받았다! 이예─이!
란: 앗, 미안해, 사키 쨩.
란: 좀전에, 팀을 셔플해서, 다른 팀의 쇼를 한다는 놀이가 있었거든.
란: 나는, 요시노가 노래하는 『무지개 저편으로』의 그룹에 들어갔어. 그리고, 칭찬받았다!
사키: 굉장하다! 기쁘겠네요!
란: 나의 흘러넘치는 재능이 작렬했겠지~. 엄청 귀여웠겠지.
란: 잠깐, 요시노, 태클을 걸든지 칭찬하든지 해주라 플리─즈!
요시노: …… 앗, 미안, 그러니까 뭐였더라, 정말 미안해.
사키: (무슨 일 있는 걸까, 멍하니 있는 것 같은데……)
사키: 요시노 씨, 괜찮으세요? 상태라도 안 좋은 게…….
란: 정말이네. 요시노, 왜 그래? 몸이라도 안 좋아?
요시노: 아아──으응…… 괜찮아.
란: 정말이야? 마음이 여기에 없는 것 같은데.
카스미: 아아──괜찮슴다. 요시노, 집중 모드에 들어갔을 뿐임다.
란: 집중 모드?
카스미: 이쪽 가게로 오기 전에는, 가끔 있었슴다. 새로운 극을 자기 안에서 저작하고 있을 때라던가.
카스미: 그리고, 본 무대 직전이려나여. 자기 세계로 들어간다고 할까.
란: 가…… 간지난다─!
란: 아앗. 이런.
카스미: 괜찮슴다, 그 정도로 집중이 깨지진 않아서.
란: …… 진짜다. 쩐─다.
란: 할로윈 나이트 때는, 평범했지. 좀 긴장했지만 말야.
란: 싱어로서 노래한다, 노래하지 않는다의 차이인 건가.
카스미: 다른 것 같져. 이런 점, 아티스트라는 느낌이져.
란: 그거. 진짜 그거.
요시노: …… 아아, 미안. 잠깐 생각하고 있었어.
요시노: 그러니까, 무슨 얘기였더라. 『무지개 저편으로』였던가?
란: 뭐어, 이제 그건 됐어, 누나가 들어줬으니까.
카스미: 무슨 일 있었슴까? 오랜만이잖아여, 그 상태.
요시노: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요시노: 팀K의 스탠다드 넘버를 머릿속으로 복습하고 있었거든.
란: 항상 케이가 부르고 있는 거?
요시노: …… 맞아.
요시노: 사실은, 이제 언제든지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부를 수 없을 것 같기도 해. 그래도……
사키: (그래도…… 「부르고 싶다」……?)
요시노: 미안, 아직 바로 스위치가 들어가는 것 같아. 잠깐 연습하고 올게.
란: …… 어이 어이 어이 어이, 저거, 괜찮은 거야? 겁나게 멍─하니 있는데.
카스미: 으─응, 이번에는 집중하고 있다기보다는, 골똘히 생각하는 느낌이네여.
란: 그러고 보니 팀K 신작의 센터 겸 싱어를 긴세이가 하다는 듯한 얘기, 있지 않았던가.
카스미: 이런─, 그건, 요시노에게는 가혹한 배역이네여. 어떻게 되려나.
카스미: 사키 씨, 요시노에게 가끔씩, 말을 걸어주시길 바람다.
사키: 어? 아,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저인 건가요?
카스미: 스테이지에 오르는 멤버의 말은, 아마 닿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단 말이져.
카스미: 본질적으로, 6명째 이외에는 전원 라이벌이니까여.
Side B 5-2화 외전. 지금은 말을 삼키고
사키: 안녕하세요. 연습 견학하게 해주세요.
요시노: 아, 사키 씨. 안녕하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요시노: 저기…… 지난번에는 죄송했어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서.
요시노: 당신에게도 실례되는 태도를 취한 게 아닐까 하고.
사키: 그렇지 않아요. 집중 모드는 이제 풀린 건가요?
요시노: 네, 뭐어, 그렇네요. 지금은 괜찮아요.
요시노: 기, 일찍 왔네.
기: 조금 빨리 도착했어.
기: 이제 곧 긴세이도 와. 아까 라커에서 만났어.
요시노: ………… 그래.
사키: 요시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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