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3장 - 우리들이 노리는 하늘은 어디에 있는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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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우리는 반드시 달려나갈 거야

사키: (어떻게 된 거지, 공연 시작, 조금 늦어지네)
케이: ──사키, 또 다시 미안하다. 바로 무대 뒤로 가주지 않겠나.
사키: 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케이: 『이런 일도 일어난다』라는 걸 네게 지켜보게 하고 싶어.
사키: 『이런 일』……?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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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도: …… 있었나요?
쿠: 아니, 아직 못 찾았어.
사키: 무슨 일인가요?
린도: 사키 씨…… 미즈키가 오지 않았어요. 연락이 되지 않아서.
메노우: 전화도 연결되지 않고, 메세지도 안 읽은 채야. 지금 신쥬가 바깥도 보고 있어.
신쥬: …… 안 돼! 어디에도 없어! 캐스트는 미즈키로 고지해뒀는데.
마이카: 드디어 태업인가, 미즈키 녀석. 지금까지 간신히 스테이지에 섰는데.
마이카: ……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할 거야. 난 싫으니까 말이야, 휴연이라던가.
린도: …………
메노우: ──린도.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어.
린도: 알고 있습니다. …… 알고 있어요.
사키: 린도 씨……
린도: 하자. 스테이지에 구멍을 만들 수는 없어.
린도: 신쥬, 준비를 부탁해. 캐스팅 변경이야.
신쥬: …… 네, 넵!
쿠: 나는 운영 군에게 전하고 올게.
린도: 갑작스러운 변경이라 미안하지만, 할 수 있지, 신쥬.
마이카: 멍청하게 서 있으면 죽일 거니까. …… 제대로 해.
신쥬: 알고 있어. 나도, 계속 제대로 연습해왔어.
린도: 알아. 너라면 괜찮아.
쿠: 캐스트 변경, 안 늦었어.
린도: 고마워. 그러면, 가죠.
메노우: …… 사키 쨩, 고마워. 스테이지, 보고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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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객 1: 캐스트 변경이래. 미즈키가 아닌가봐.
여성객 2: 아, 대역, 신쥬야. 나, 조금 알고 있어.
여성객 1: 그 퐁파 애 맞지, 조금 아이돌 같아서 좋아.
???: ──이 신쥬라는 녀석,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