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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스토리/1부 3장 : 우리들이 노리는 하늘은 어디에 있는가

1부 3장 - 우리들이 노리는 하늘은 어디에 있는가 (토크)

by 카제제 2022. 7. 14.

새로운 「무지개」를 찾자
메노우: ~~♪ ~~♪
쿠: 기분 좋아 보이네, 메노우. 그렇게 레슨이 기대되는 거니.
메노우: 그렇네, 나는 계속 W였으니까 P의 연극은 뭐든지 즐거워.
메노우: 『무지개 저편으로』는, P의 정석이잖아? 이건 역시 해둬야지.
메노우: 양철 나무꾼은, 누군가의 역할이라고 할만한 게 아니니까, 다양하게 시험할 수 있어서 즐거워.
쿠: 그렇네, 의외로 연기자가 안정되어 있지 않았어.
쿠: 원래는 소테츠가 스타멘이었는데. 그는 가끔, 대담하게 땡땡이를 쳤으니까.
메노우: 그건 걸작이었지, 언제였더라, 공연 시작 5분 전에 쉰다고 전화했던 거.
쿠: 그런 일 있었던가.
메노우: 아, 쿠나 신쥬가 오기 전이었을지도. 옛날에는 헐렁헐렁했으니까, 스타레스는.
쿠: 지금은 생각할 수 없네. 케이가 잡아주는 덕분이려나.

쿠: 네가 양철 나무꾼의 스타멘이 되고 나서 꽤 인상이 달라졌어, 이 쇼는.
메노우: 그렇네, 허수아비 역할인 린도보다 나무꾼 역할이 작은 거, 처음 아냐?
쿠: 확실히. 긴세이가 나무꾼 역할이었을 때도 린도와 거의 같은 높이였지.
메노우: 나는 사자 역할인 미즈키보다 작으니까. 보기에 밸런스가 바뀌었을 거야.
쿠: 그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쿠: 뭐, 됐나. 신어도 달라진 「신생 P」야.
메노우: 맞아 맞아. 언제나 같은 스테이지는 재미 없으니까.

 

너의 노래, 나의 노래
마이카: 앗, 요시노.
요시노: 안녕, 마이카. 이제부터 P의 레슨이야?
마이카: 아, 응. 그…… 요시노를 기다렸어.
마이카: 『무지개 저편으로』를 내가 불러서, 미안. 신경쓰지 않을까, 신경이 쓰여서……
요시노: 어째서 내가 신경쓰겠어. 그럴 리가 없잖아.
요시노: 『무지개 저편으로』는 P의 스탠다드 넘버. 팀P의 싱어인 네가 부르는 게 당연해.
마이카: …… 고마워.
요시노: 그리고, 마이카에게 어울려. 순수한 느낌이 들어서, 나는 좋아하는걸.
마이카: 요시노가 부르던 때와는, 전혀 다르지만.
요시노: 그건 그래, 우리, 노래하는 방법이 다르니까.
요시노: 그리고, 너는 『무지개 저편으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냈잖아.
마이카: 그럴……까. 그렇다면 좋을 텐데.
마이카: 그래도…… 팀P의 모두는 맞추기 어려운 것 같아서.
요시노: 내 노래의 인상이, 아직 남아있는 걸지도 모르겠네.
요시노: 그래도, 괜찮아, 분명 잘 될거야. 힘내, 응원하고 있어.
마이카: 요시노……

마이카: 나, 전에, 요시노가 불렀던 거, 들었어. 손님으로서 듣고 있었어.
마이카: 요시노의 『무지개 저편으로』,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했어.
요시노: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 기뻐.
요시노: 우리 싱어는, 노래가 전부니까. ──너는, 자신의 노래를 관철해줘.
마이카: 응, 그렇게 할게. 조금 더, 힘내볼게.
마이카: 그…… 고마워. 반드시 새로운 스테이지를 만들어 보겠어.

 

우리는 용기를 찾아서
미즈키: …… 아무도 없네.
신쥬: 앗, 미즈키!
신쥬: 왔구나, 연습할거지?
미즈키: 겍, 신쥬! 왜 있는 거야, 시프트 아니었냐고!
신쥬: 더 연습하고 싶다고 했더니, 오늘은 카스미가 바꿔줬거든.
신쥬: 조금 알려줬으면 하는 게 있는데, 레온 파트. 아, 라이온이었던가.
미즈키: 중간에 이름, 없어졌으니까. 아키토랑 코하루가 말다툼 했었어.
신쥬: 레온은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 「오즈의 마법사」답게 한 걸까.
미즈키: 어찌되든 좋잖아. 그래도, 레온이란 쪽이 멋있어.
신쥬: 알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용기를 겟한 후의 이름이라는 느낌.
신쥬: 그러니까, 이름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미즈키: 뭔 소리야.
신쥬: 왜, 레온은 허수아비나 도로시들과 여행을 해서, 용기를 손에 얻잖아?
신쥬: 그래도 그건 마지막 일이니까. 겁쟁이인 라이온일 때에는 이름이 없다는 걸지도.
미즈키: 어찌되든 좋잖아, 그런 건. 의미 모르겠네.
신쥬: 이해해. 레온이라고 불러도 딱히 상관 없지. 이름은, 소중하잖아.
신쥬: 「미즈키」는, 멋있지. 누가 붙여준 거야?
미즈키: 아키토랑 코하루.
미즈키: 스타레스에 있을 거라면, 이름이 있어야 한다고 시끄럽게 구니까 붙이라고 했어.
미즈키: 뭔가, 그 녀석들의 추억의 꽃이라던데. 알까보냐.
신쥬: 그래? 좋은 이름, 붙여줬잖아.
신쥬: 나는 말이지, 린도에게 부탁했어. 초대받았을 때, 나는 떠오르지 않아서.
신쥬: 스타레스용 이름을 쓰기 시작하고, 「여기에 있어도 된다」라고 생각했어.
신쥬: 미즈키도 그렇지 않았어?
미즈키: …… 윽, 몰라! 린도한테 이름 받는다던가, 너 이상해.
신쥬: 무슨 말하는 거야, 뭐가 나쁜데.
미즈키: 전부 나쁜 게 당연하잖아. 멍청아, 멍청이 신쥬!
신쥬: 멍청이라니 뭐야! 웃기지 마 미즈키, 기다려!

 

그곳에 마음은 있는 건가
메노우: 어라, 린도, 오늘도 시프트였던가?
린도: 조금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레슨에는 안 늦을 테니까, 괜찮아.
메노우: 흐─응, 알겠어. 린도는 성실하다니까.
린도: 성실하다고 할까…… 잘 거절하지 못하는 것 뿐이라.
메노우: 거절하지 못한다. 그것도 굉장하네. 그야 상대, 운영 군이잖아.
메노우: 그런 점, 사람 좋아 보여. 허수아비, 역시 네 역할이네.
린도: 그럴지도. 허수아비도 우유부단한 점이 있으니가. 그런 점은, 닮은 걸까.
린도: 원작과 다르게, 『무지개 저편으로』의 허수아비는 「개성이 없다」가 고민이니까.
메노우: 설마, 너, 자기가 무개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헤에.
린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코쿠요나, 너와 비교하면 말이지.
메노우: 나는 말이지, 네가 스타레스에 왔을 무렵을 보고 있었는데. 별로 흥미 없었단 말이지, 처음에는.
메노우: 그때의 너는 정말로…… 그렇네, 응, 「무개성」이었을지도. 그래서일지도 몰라.
린도: …………
린도: 지금은, 전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메노우: 나아진 거 아냐? 너의 허수아비, 달라졌는걸.
메노우: 그러니까, 나라도 양철 나무꾼을 할 수 있어. 사람의 마음이 없는 나무꾼은 나하고 잘 맞아, 소테츠보다도.
린도: …… 그건 잘 모르겠지만.
린도: 그래도, 팀P가 만들어졌을 때,  손님이 말했었죠.
린도: 소테츠보다 메노우 쪽이 팀P같다고.
메노우: 후후, 그럴지도.
메노우: ──린도, 시간 괜찮아? 서두르지 않아도 되나.
린도: 아, 그랬었지. 가야겠어. 미안해, 고마워!

메노우: 아마, 내가 처음 팀P에 들어가지 않았던 건 「어울리지 않아서」가 아닐까.
메노우: 지금은, 잘 되면 좋겠네. 그 편이, 재밌으니까.

 

그 갈망을 이루기 위해서
쿠: 마이카, 오늘은 혼자서 레슨?
마이카: 아아, 그럴 생각이야. 오늘은, 주디를 잔뜩 보고 왔으니까.
쿠: 주디? …… 아아,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거구나.
마이카: 맞아. 『오즈의 마법사』라고 하면 나는 단연, 영화파니까.
마이카: 그래도, 조금 신기한 기분도 드네. 스타레스 스타일이 되면, 조금 어두워진다던가.
마이카: 꿈과 희망의~ 라기보다는, 희망이 있으면 좋겠네,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마이카: 허수아비와 나무꾼, 라이온의 이야기에 맞춰서 바뀌어 있으니까.
쿠: 그건, 나도 신경 쓰여서 물어본 적이 있어.
쿠: 『무지개 저편으로』는, 갈망의 이야기라던데.
마이카: 갈망?
쿠: 「품고 있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로시와 만나야만 해」
쿠: 하지만, 도로시와 만난 건, 우연에 불과하지.
마이카: 그 폭풍이 없었으면, 도로시와 만나지 못하고, 소원을 이룰 수 없다……?
쿠: 처음에는 그런 마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해.
마이카: 뭐라고 할까, 근본적인 생각은 의외로 어둡네. 그래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아.
마이카: 우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역시 운명의 만남은 필연적이야.
쿠: 괜찮지 않아. 「마이카」의 신념은, 그걸로.
마이카: 「쿠」는 어때.
쿠: 나? 어떠려나.
마이카: 아직 찾고 있는 거야?
쿠: 그럴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왜, 나는 「마법사」니까.
마이카: 역할 이야기잖아, 그거.
쿠: 지금은 그 정도의 포지션이 좋다는 거야. 갈망은, 저마다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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