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4화
히나타: 어랏, 미즈키다─! 뭐 하고 있어? 혹시 나 기다렸어?
미즈키: 오우. …… 그 얘기, 정했다.
히나타: 엇, 그건…….
리코: 가게 앞에서 무슨 얘기야? 그것보다 방해거든.
미즈키: 마침 잘 됐네. 너도 같이 와라.
미즈키: 어이, 운영. 얘기할 게 있다.
운영: 무슨 일 있으신가요? 무슨 문제라도……?
미즈키: 히나타를 B의 언더로 한다.
타이가: 헤……?
히나타: 잘 부탁드립니─다!
리코: …… 하?
리코: 아니, 뭐라는 거야? 진짜로 의미를 모르겠는데.
리코: 언더는 아키라잖아. 그걸 이런…… 말도 안 되잖아.
미즈키: 언더가 1명이라고 정한 적 없어.
리코: 그런 문제냐고!
미즈키: 어떻게 해도 언더를 넣겠다고 한다면 나는 내가 선택한 언더를 넣는다.
미즈키: 이 녀석은 나랑…….
미즈키: 이 녀석이라면 B에 넣어도 돼. 그렇게 생각했어.
리코: 아니…… 그보다 말야, 왜 상담하지 않는 건데. 진짜 적당히 하라고.
미즈키: 그러니까 지금 상─담하고 있잖아.
리코: 사후 보고는 상담이라고 안 하잖아…….
운영: 어어…… 상황을 정리하자면, 그쪽이 히나타 씨고 B 가입을 희망하고 계신 거죠?
히나타: 응! 나, B에 들어가고 싶어! 언젠가 B의 스테이지에 서고 싶거든.
야코: …… 언더의 필요성은 알고 있어. 그렇다기보다, 경영 쪽으로 보면 있는 편이 나아.
야코: 하지만, 솔직히 아직 히나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미즈키: 그딴 거, 코이치가 보─장하겠지.
히나타: 뭔가 나, 미움받고 있어? 그렇게 안 되는 건가아.
리코: …… 딱히. 네가 싫다던가 그런 얘기는 안 하고 있거든.
타카미: 스태프로서 일해야 할 필요도 있는데 그건 알고 있으려나?
타이가: 연령이라던가 괜찮으려나여? 젊어 보─이는데여.
히나타: 물론! 일은 지금까지도 했으니까.
타카미: …… 그렇다면, 우선은 수습 기간이라는 형태로 도우미로 들어오는 건 어떨까.
타카미: 현재, 스태프가 부족한 건 사실이니까.
미즈키: 글고 인정하게 하면 된─다는 거구만.
미즈키: 리코도, 그거면 됐지.
리코: …… 최종적으로 넣을지 말지는 별개니까.
운영: 아, 알겠습니다. 그러면 서둘러서 스태프 복장도 준비하겠습니다.
미즈키: 케이한테도 구시렁거리게 하지 마라. 나중에 불평해도 모르니까.
타카미: 아아, 내가 전해둘게.
히나타: 반드시 인정하게 하겠어. 내 미래를 위해서라도, 힘낼게!
토크 ─ 공통 4화 외전
타카미: …… 그런고로, 히나타를 수습이라는 형태로 넣게 되었어.
케이: 이와미의 생각대로, 인가.
케이: 신원을 모르는 채로 받아들이는 건 피하고 싶었다만…….
야코: 네. 하지만, 일손 부족의 해소도 서두르고 싶은 게 본의입니다.
타카미: 그렇기 때문에 「수습 기간」이기도 한 게 아닐까.
케이: 물론, 결론은 진위를 가린 후다.
운영: 그래도, 괜찮지 않나요!
운영: 스태프가 늘어나면 부담은 줄어들고요! 공연도 여유가 생길지도──
운영: …… 라니, 그런 간단한 얘기일 리는 없겠죠, 하하.
야코: 아니, 반드시 틀리지도 않았어.
야코: 물론 간단한 얘기는 아니지만, 잘 녹아들게 하면 B를 위한 일이 될지도 몰라.
타카미: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지금 스타레스에 있어서 나쁜 일은 없다는 거지.
케이: …… 이와미라는 한 점을 제외한다면 말이지. 최선은 아니나 타당한 결단이라 할 수 있다.
타카미: 어느 쪽이든, 결정권은 이쪽에 있어. 그게 중요하지 않을까.
타카미: 그리고, 목적을 모르는 인간을 받아들여온 건, 옛날과 다르지 않잖아?
케이: …….
야코: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하면, 오너가 복귀했을 때의 대응일지도 모르겠네요.
야코: 무단 증원이니까. …… 일단 불평은 들을 것 같네.
타카미: 그건 임시 운영 팀의 총의라는 걸로 설득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케이: 어느 쪽이든, 그자를 입다물게 하기 위해서라도 복귀까지 경영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Side A (4)
미즈키: …… 그─런 고로, 히나타를 넣기로 했다.
히스: 그렇구나. 그게 미즈키의 결단인 거지.
란: 진짜냐─. 과감한 결심이네─.
리코: 어디까지나, 아직 「수습」이지만.
히나타: 나, 잔뜩 도울게. 그리고, 어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거야!
히나타: 그러니까, 잘 부탁해!
란: 오─, 뭐 잘 부탁해.
콘고: 잘 부탁해. 나는──
히나타: 콘고지. B를 계속 봐왔는걸, 알고 있어.
히나타: 물론, 히스랑 란이랑 리코도.
란: 그러고 보니 「팬이다~」라고 했었지.
히나타: 응! 처음으로 영상을 봤을 때부터 쭉 좋아했어.
히나타: 특히 히스는 내 동경이야.
히나타: 그래서 말이지, 언젠가 히스한테 노래를 들어달라고 하는 게 꿈이었어─!
히스: 어……?
히나타: 실은 나도 곡 만들고 있거든. 이게 가사 카드고~, 이쪽이 데모 음원!
히나타: 댄스 때는 못 들었지만 오늘은 감상을 들려줄 거지♪
히스: ………….
리코: 들어서 어쩌라는 거야.
미즈키: …… 괜찮잖아. 들어주는 것 정도는.
미즈키: 저 녀석, 진짜로 히스를 존경─한다고 하니까.
히스: …… 알았어.
히나타: 아싸─! 그러면, 틀게!
히나타: 저기, 저기, 어땠어?
히스: …… 미안하지만, 나는 좋아하지 않아.
히나타: 엑……?
히나타: …… 가버렸다.
히나타: 내 곡, 그렇게 별로였어……?
란: 으~응…… 못 하지는 않았는데 말이지. B 같지는 않아!
콘고: 아, 아아…… 가사도, 「사랑」이나 「미래」나 히스가 쓰지 않는 말이 많을지도…….
미즈키: 히스 같은 곡이라니, 다른 놈이 쓸 수 있을 리가 없지만 말야.
리코: …… 저기 말이야, 진짜 B에 들어오게?
히나타: 비, B 같아질게!
히나타: 모두와 함께 있으면, 나도 제대로 B가 될 수 있어!
토크 ─ Side A (4) 외전
히나타: …… 응응, 맞─아. 제대로 정해졌어!
히나타: 아, 그래도 아직 「수습」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히나타: 물론이지. 반드시 인정받을 거야.
히나타: 그래도…… 조금 쇼크였지─.
히나타: 좋은 곡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별로였던 걸까…….
히나타: 이렇게나 B가 좋은데.
히나타: …… 그치!
히나타: 다음에는 제대로 히스한테 인정받을 수 있는 곡을 만들 거야.
히나타: 아~, 그건 전에 잘났다고 했던 사람?
히나타: 네~에. 그럼, 끊을게─.
히나타: …… 우선 찾아볼까─. 인사 같은 거 귀찮아─.
히나타: 앗, 있다 있어─! 저기, 케이가 당신이지?
케이: …… 응?
케이: 호오. 네놈이 히나타라는 녀석인가.
히나타: 맞─아! 잘 부탁해, 케이.
히나타: 케이는 말야, 해외에서 계속 활약하고 있었지.
히나타: 그쪽에서는 엄청나게 유명했다고 들었어.
케이: …… 이와미에게 들은 건가.
히나타: 언젠가 스테이지에서 배틀할지도 모르지만 잘 부탁해, 선배♪
케이: 그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다만.
히나타: …… 나로서는 스테이지에 설 수 없다고 하는 거야? 너무하네에.
케이: 그 정도의 인식이라면, 곧 가게를 떠나게 될지도 모르겠군.
케이: 본래 네놈은 「수습」의 몸.
케이: 조금이라도 손을 늦추거나, 수상한 행동을 한다면 있을 곳이 없어진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두도록.
히나타: …… 이와 씨가 말했던 대로잖아.
Side B (4)
???: …… 이곳이 스타레스인가.
???: 우선은 물어볼 수 있을까, 려나…….
모쿠렌: 응……?
???: 실례합니다, 스타레스 분이시죠?
모쿠렌: …… 그렇다만. 너는 누구지.
???: 실은, 의상 디자이너를 찾고 있다고 들어서요.
???: 담당자분께 전해주셨으면 하는데요…….
모쿠렌: 디자이너 지망인가.
???: 물론 포트폴리오도 준비해 왔습니다.
모쿠렌: 이건…….
???: 우선 얘기라도 하게 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만…….
모쿠렌: 여기서 잠시 기다려.
???: …… 예, 알겠습니다.
모쿠렌: …… 기다리게 했군.
???: 아뇨. 그래서……?
모쿠렌: 받아라.
???: CD…… 인가요.
모쿠렌: 시험 삼아, 그 곡에 맞는 디자인을 생각해줘.
???: …… 과연. 채용 시험이라는 거군요.
???: 알겠습니다. 받아들이죠.
모쿠렌: 기간은 얼마나 걸리지? 달리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물어봐.
???: 그렇네요. 그러면 몇 가지……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토크 ─ Side B (4) 외전
모쿠렌: 너희들, 이걸 봐.
카스미: 노트……? 가 아니라, 포트폴리오……네여.
카스미: 이게 무슨 일인 검까?
모쿠렌: 우선 감상을 듣고 싶어.
쿠: 의상 디자인이려나. 흐응…… 센스 좋네.
쿠: 이 근처는 특히…… 실제로 입어보고 싶은걸.
자쿠로: 이런 이런. 팀C에서 제일로 정통한 사람이 그렇게까지 말하게 할 줄이야.
하리: 확실히,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모쿠렌: 그런가. 알았다.
쿠: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쿠: 설마, 운영 군이 새로 그려왔다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모쿠렌: 디자이너 지망이라는 남자와 만났다.
모쿠렌: 이건, 그 남자에게서 받은 거야.
카스미: 그랬던 거군여~.
카스미: 모쿠렌에게 그런 지인이 있었군여.
모쿠렌: 아니, 아는 사이는 아니야.
카스미: 에?
모쿠렌: 어제저녁, 가게 뒷문에 나타났어.
모쿠렌: 시험 삼아 신곡의 의상 디자인을 의뢰한 상태야.
카스미: …… 그건, 임시 운영 팀에게 허가를 받았다거나……?
모쿠렌: 필요한가?
쿠: 그 모습을 보니, 혹시 디자이너 지망의 남자가 찾아왔다는 것도 말하지 않은 거 아니야?
모쿠렌: 그게 뭐가 문제지.
카스미: 아무리 그래도 말해주세여~!
모쿠렌: 실제로 디자인을 채용할지 말지를 정하고 나서 해도 상관없잖아.
쿠: 팀 안의 일이라면 몰라도, 디자이너에게 의뢰하는 거라면, 그렇게는 안 되지 않을까.
하리: 같은 의견입니다.
하리: 예산이 움직이는 일이 된다면, 이쪽에서 마음대로 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리: 그분이 면접을 희망하고 있었다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자쿠로: 이거 이거. 책망받는 모쿠렌이라니 이처럼 드문 광경이라니.
모쿠렌: 쳇…… 귀찮군.
쿠: 이대로 마음대로 만사를 진행하면, 지금보다 귀찮은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카스미: 틀림없네여.
모쿠렌: …… 보고는 하지.
모쿠렌: 하지만, 디자인을 채용할지 말지 정하는 건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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