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년 : Outsider ─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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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12화

 

마이카: 드디어 일단락될 것 같네. 4주년 공연.

아키라: 아─ 지쳤다─.

히나타: 이제 곧 끝나버리는 건가. 좀 쓸쓸해졌을지도─.

아오기리: 나는 좌우간 공부가 됐으려나. 그런 의미에선, 더 보고 싶었던 건 똑같네.

아오기리: 그리고 무엇보다, 트러블 없이 공연이 끝날 것 같아서 다행이야.

히나타: 아하하. 그거 알 것 같아─.

 

이와미: 여어, 상태는 어떠냐.

히나타: 앗, 이와 씨다─! 혹시 먹을 거 사 왔어? 간식?

이와미: 아아. 달달한 걸 적당히 골라 왔다. 다같이 먹어.

히나타: 아싸─! 나, 마침 배고팠거든~♪

마이카: 최근, 엄청 자주 들르는데.

이와미: 그야, 너희들이 걱정되니까 그렇지.

이와미: 그건 그렇고…… 익숙하지 않은 얼굴이 있네. 신입인가?

히나타: 아오기리야. 나랑 동기다─.

아오기리: 처음 뵙겠습니다. 그으, 당신은……?

이와미: 스타레스의 전 오너다. 뭐, 지금은 그냥 일개 팬이려나.

아키라: 우와, 겁나 수상쩍어.

이와미: 냅둬.

이와미: 뭐, 또 가끔씩 얼굴 비출지도 모르니까, 잘 부탁한다.

아오기리: 알겠습니다.

아오기리: 그러고 보니…… 현 오너는 어디에 계신가요? 아직 인사를 못 드렸습니다만.

이와미: 하세야마 말이지. 그 녀석은 지금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이와미: 지금, 그 녀석이 빠져도 가게는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으니까.

아오기리: 그렇습니까……?

히나타: 그것보다─, 그 사람 왜 전혀 오질 않는 거야?

이와미: 안 오는 게 아니라 오지 못하는 거겠지. 뭐가 어쨌든 총에 맞아서 입원 중이니까.

히나타: 하? 에, 뭐야 그거 진짜?

이와미: 그것만이 아니라고. 그 후에 사키 쨩도 납치돼서…… 그거 참 큰일이었지.

히나타: 에─, 무셔.

마이카: 잠깐. 신입한테 뭘 괜한 걸 불어넣고 있는 거야.

마이카: 그보다, 아무리 그래도 신중하지 못하잖아.

이와미: 괜한 것도 아니잖아. 알아두지 않으면 자기 몸에도 영향을 줄걸.

마이카: 그건…….

이와미: 그것보다, 채용됐을 때 아무것도 못 들은 거냐?

아오기리: 안타깝게도 처음 듣는군요.

마이카: 그…… 일단, 조심하는 편이 좋아. 이 근처에서 폭발 사고도 있었고…….

아키라: 뭐─, 치안에 관해서는 최악일지도 모르지.

아오기리: …… 그렇습니까.

아오기리: 편안한 화이트 직장, 이라고 들었는데 말이죠.

마이카: 편안해? 스타레스가?

아오기리: 사이트 모집 요강에 적혀 있었거든요.

아키라: 속아서 들어와 버렸구나. 불쌍해~.

아오기리: 그만큼, 인스피레이션이 솟아오르는 자극적인 직장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