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6화
타카미: 지금까지 가장 분위기가 뜨겁고 좋은 천추락이었는걸.
신: 순조롭게 용에게 눈동자를 그려 넣었군.
아키라: 뭐─, 어떻게든 된 거 아냐.
코쿠요: 타이가도 물고 늘어졌었지. 그 정도도 못 하면 말할 것도 없지.
아키라: …… 응? 글고 보니 타이가, 어디 갔어?
타이가: 어이, 형!
네코메: 우오, 깜짝이야─. 타이가인가.
네코메: 천추락 수고했어~. 꽤 괜찮던데?
타이가: 이다음에 시간 있어? 잠깐 누구 좀 만나줘.
네코메: 어, 이다음에? 뭐 아무것도 없으니까 괜찮지만.
타이가: 갈아입고 올 테니까, 근처 공원에서 기다려. 멋대로 돌아가지 마!
네코메: 네네.
타이가: 형.
네코메: 오─, 수고했어. 캔커피 사놨어.
타이가: 내가 부른 건데, 왜 형이 사는 거야.
네코메: 딱히 상관없잖아. 공연 무사히 종료한 거, 수고했다는 의미로.
타이가: …… 땡큐.
네코메: 그래서, 얘기할 게 뭐야?
타이가: …… 형 말이야. 왜 이 캔커피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지 알아.
네코메: 어, 거기? 예상외의 각도에서 들어오네─. 빗나갔어?
타이가: 맞다는 점이 기분 나빠.
네코메: 심플하게 너무하네.
네코메: 왜 알고 있냐니, 그야 형이니까 그렇지 않을까.
타이가: 나는 당신이 좋아하는 음료 같은 건 모─르거든.
네코메: 궁금해? 듣고 싶으면 알려주겠지만──
타이가: 당신이 어떤 인간관계를 갖고 있고, 왜 실종됐고, 어째서 지금 스타레스에 있는지.
타이가: 당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네코메: …….
타이가: 하지만 당신은 내 유일한 육친이고 형이야.
타이가: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이것만큼은 절대로 바뀌지 않아.
네코메: …… 그렇지.
타이가: 나는 앞으로도, 당신에 대해서 계속 신경 쓰겠어.
타이가: 당신이 이상한 짓을 하지 않도록 감시할 거고 간단하게 도망치게 두지 않아.
타이가: 그걸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발을 내딛겠어.
네코메: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원─하는 대로 해.
타이가: 얘기할 건 그것뿐이야.
타이가: 캔, 줘. 버릴게.
네코메: 응, 고마워.
타이가: 그럼 간─다. 또, 스타레스에서 봐.
네코메: 옛날부터 바뀌질 않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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