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가 부재할 때 하세야마는 미즈키와 코쿠요를 부추겨 팀W와 팀B의 대결을 시행한다. 타이가와 콘고는 사라진 「네코메」의 존재를 각 캐스트에게 물어보고 다니지만──
공통 1화. 불씨는 그을리기 시작한다
신: 케이, 너는 용을 죽이는 건가, 용을 죽일 검을 손에 넣는 건가.
케이: 네놈의 말장난에 어울릴 생각은 없다. 준비는 되었나.
신: 직접 만나 얘기하려는 듯하다. 그 외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하더군.
케이: 알았다. 일정과 장소는──
신: 지금, 메시지가 도착했을 터다. 지시를 따르도록. 그럼.
케이: …… 어쩔 수 없다는 것인가.
─ 과거 두 팀이었던 쇼 레스토랑 『스타레스』.
─ 리뉴얼 때에 팀K가 신설되었으며, 그 후, 새롭게 두 팀이 추가되어 지금은 다섯 팀제가 되었다.
─ 그 안에서도 가장 「장난꾸러기」인 팀B가, 왕자 팀K에게 싸움을 걸었던 것은 생생한 기억이다.
─ 대결 공연 막바지에 쓰러진 팀B의 싱어・히스가 무사히 복귀를 마쳤으나, 소동은 멎을 줄을 모른다.
사키: (아직 개점 전인데, 괜찮으려나)
케이: 사키──여기서 만나 다행이군. 나는 며칠간, 스타레스를 떠나게 되었다.
사키: 엑, 스타레스에서, 케이 씨가?
케이: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마. 네 곁에 있을 수 없는 것은 괴롭다.
사키: (또, 그런 그런 말을……!)
케이: 부디 조심해다오. ──그러면, 나는 이만.
사키: 다녀오세요, 케이 씨.
케이: …… 아아, 다녀오마.
사키: 안녕하세요~.
👉 타이가와 초대면
타이가: 하아, 안─녕하심까, 사키 씨.
타이가: 이쪽에 얼굴 비춰준다니, 당신, 진짜 성실하네여─.
사키: 저, 저기…… 그으, 누구신가요?
타이가: 어라, 죄─삼다. 깜빡 잊었네.
타이가: 케이의 특별한 사람이라고 철저하게 배워서, 무심코 인사한 줄 알았어.
사키: 아하하, 으─음, 처음 뵙겠습니다. 카자미 사키입니다.
타이가: 이거 친절하게 감─삼다.
타이가: 타이가라고 함다. 스타레스의 캐스트 겸 IT 담당 같은 느낌임다.
【의욕 없는 엔지니어 ─ 타이가】
타이가: 머신 트러블 같은 건 특기니까, 언제든지 말해주십셔─.
타이가: 꽤─ 이것저것 잘 한다고여.
👉 아는 사이
타이가: 하아, 안─녕하심까, 사키 씨.
타이가: 이쪽에 얼굴 비춰준다니, 당신, 진짜 성실하네여─.
하세야마: 어이 운영, 없는 거냐. …… 뭐야, 아가씨, 왔었어.
콘고: 안녕, 사키 쨩. 오늘은 좀 빨리 왔네.
사키: 안녕하세요, 콘고 씨, 오너 씨.
타이가: 운영 군이라면 없─슴다. 꽃 입하가 늦어지니 뭐니 하면서 허둥대고 있었슴다─.
하세야마: 그 녀석, 여전히 일머리가 없구만. 케이를 불러오라고 했는데.
사키: 케이 씨라면, 며칠간 스타레스를 떠난다고, 아까 나가셨어요.
하세야마: 뭐? 나갔어? 며칠? 케이가? 즉 결근이라고? 오너한테 말도 없이 무단으로?
타이가: 무단인 것도 아─님다. 지금 메일 왔는데, 유급휴가 취득했다─는 모양이라.
타이가: 시프트 재편성이나 부재 시의 대응이나. 그리고, 스테이지 예정도 적혀 있슴다.
타이가: 글─고 보니, 다음은 W의 쇼인가. 완전히 잊고 있었다…….
콘고: 단체 메일이네요, 저한테도 왔습니다. …… 지시에 빈틈이 없는 것 같네, 역시 굉장한걸.
하세야마: 그기기기, 틈이 없는 것도 열받는구만.
하세야마: 있잖아, 아가씨. 케이가 뭐하러 갔는지, 못 들었어?
사키: 못 들었어요. 죄송해요.
하세야마: 아~, 됐어 됐어, 모르면 모르는 거지. 그래도, 알게 되면 알려주지 않을래?
하세야마: 그러고 보니 안 줬었지, 내 명함. 자, 이거, 이 번호로, 걸어달라고.
사키: 엇, 곤란해요, 그런 말씀하셔도.
하세야마: 부탁한다니까~, 아가씨만 믿는다고. 케이한테는 비밀로. 응.
타이가: 소용없지 않─을까여, 비밀이라든가. 케이한테 통할 것 같다고, 생각─할 수가 없는데여.
하세야마: 뭐야, 니가 일러바치겠다는 거냐? 건방지게 굴지 마, 잘라버린다.
하세야마: 이쪽은 말이야, 니들 같은 양아치 하나 둘 없어진다고 해서 아깝지가 않다고.
타이가: 그거─ 안 됐네여. 아직 누구 하나 그만둘 생각이 없─어 보여서.
타이가: 막 들어온 나마저, 손님들이 보더라인 넘게 해주셨고.
하세야마: 막 들어와? 아, 니가 타이가인가.
하세야마: 들었다, 동생이라면서. 네코메라는 놈의. 내가 왔을 때 도망친 놈이지.
타이가: 시끄럽─슴다, 당신. 형은 도망친 게 아니거─든.
하세야마: 하, 어떠려나. 지금 가게에 없다는 게 전부잖아.
하세야마: 됐으니까 너도 형처럼 빨랑 도망가라고.
타이가: ──도망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잖─아. 애초에 니가 원흉이잖─냐!
사키: 타이가 씨!
콘고: 타이가, 그만하라니까! 왜 그러는 거야, 갑자기.
타이가: 방해하─지 말아주─세여, 콘고. 한방이라도 좋─으니까.
사키: 타이가 씨, 안 돼요, 폭력은……!
하세야마: 왜 말렸냐, 콘고. 때리게 두면 됐을 것을.
하세야마: 그러면 당당하게 잘랐을 텐데. 방해하기는.
콘고: 그럴 수도 없잖아요. 난폭한 말씀 말아주세요.
하세야마: 예이 예이 기업윤리다 이거지.
미즈키: 야, 뭔 소란인데, 싸움?
사키: 미즈키 씨, 코쿠요 씨!
미즈키: 하세야마 패고 있냐? 나도 끼워달라고.
코쿠요: 나쁘지 않은데, 그거. 누가 먼저 손댔냐?
사키: 아직 아무도 손대지 않았어요!
미즈키: 뭐야, 아직 시작 안 했다니 시시하─잖냐.
코쿠요: 그래서, 네가 말려들었는데 케이가 없다는 건, 진짜로 그 녀석, 쉬는 거냐.
미즈키: 땡땡이지, 땡땡이.
하세야마: 아~아, 양아치들만 모여들고 있네. 싫다~ 싫다 싫어.
하세야마: 그래. 좋은 생각이 났다고. 콘고, 나 대신 타이가를 때려눕혀라.
콘고: 엑? 그러니까 그건 안 된다니까요.
하세야마: 멍청하긴, 스테이지라고, 스테이지. 니들이 잘 하는 팀 배틀.
하세야마: 팀B로 어, 팀W를, 가볍게 꺾어버리라고. 할 수 있지.
미즈키: 우리 팀B한테 팀W랑 배틀하라는 거냐.
코쿠요: 멍청이냐, 너는. 할 이유가 없잖아.
콘고: 게다가, 지난번 공연으로 히스가 쓰러졌으니까요.
하세야마: 그게 어쨌는데.
하세야마: 팀K와의 승부에서 져서 그럴 입장 없잖아, 응?
하세야마: 오명을 벗을 찬스를 주고 있는 거야. 감사히 받으라고.
하세야마: 안 할 거라면, 너, 키친으로 돌아가라. 캐스트로 있을 의미 없잖아, 관둬.
미즈키: 뭐라는 거야, 콘고는 B의 캐스트다, 네─놈이 이래라저래라 할 게 아니라─고!
하세야마: 오너 명령이라고, 콘고. 어쩔 거냐.
미즈키: 콘고, 이딴 놈 말 같은 거, 듣지 마─라.
콘고: 으, 으─응, 그래도 고용주는 하세야마 씨고, 내 계약은 원래부터 키친 업무라고.
미즈키: 하아? 뭐라는 거야. 상관 없─잖아, 그런 거.
콘고: 그럴 수도 없어.
하세야마: 아아! 그래도, 어쩔 수 없나.
하세야마: 팀B로는 W를 이길 수 없겠지, 미즈키. 상대는 형님이니까 말이야.
미즈키: 뭐라고! 웃기지 마 이 새끼─! 왜 질 거라고 단정하는데!?
코쿠요: 어이, 미즈키, 그만둬. 도발에 넘어가지 마.
미즈키: 내 팀 녀석을 뺏길 지경인데 닥치고 보고 있으라는 거냐!
코쿠요: 미즈키. 됐으니까 그만두라고. 머리에 피 쏠리는 게 너무 빠르잖아.
하세야마: 형─아 말 들으라니까, 미즈키. 꼬맹이한테는 그게 어울린다고.
미즈키: 진짜 패버린다! 놔 코쿠요!
사키: (앗! 미즈키 씨의 주먹이……!)
코쿠요: …… 아프잖아! 망할 애새끼가 뭐 하는 거야. 적당히 해라!
미즈키: 시끄러─ 알 바─냐 멍청아! 그런 것도 못 피─하냐, 망할 아재!
코쿠요: 물어뜯을 상대를 착각하지 마라. 그것도 모르면 머리가 나쁜 것도 정도가 있어.
사키: 기, 기다려 주세요, 두 분 다!
타이가: 잠깐 형─님, 그만하세─여. 상대는 한패잖─슴까.
코쿠요: 진심으로 대들면, 상대해주는 게 도리라는 거잖냐.
콘고: 미즈키, 진정하라니까. 코쿠요와 싸운다니 바보 같은 짓이야.
미즈키: 바보가 누군데 빌어먹을, 언제까지나 내가 아래라고 생각하기는!
사키: 저, 저기, 그만해주세요, 그러면 오너 씨의 생각대로……
하세야마: 핫하! 결착 지어야겠지, 응? 싸움으로 결착을 지어도 상관없지만──
하세야마: 어느 쪽도, 자기가 위라고 생각하는 거잖아?
코쿠요: 바보 같긴.
미즈키: 내가 당연하잖─아!
하세야마: 좋─아, 의욕 가득하네, 미즈키. 자리는 제대로 만들어주마.
하세야마: 여기서는 역시, 팀 배틀이지, 스타레스답게 말이야.
하세야마: 알겠지, 코쿠요, 미즈키. 스테이지에서 실컷 결판을 내라.
미즈키: 팀째로 두들겨패주지, 각오해라, 코쿠요!
코쿠요: 상대해주마, 미즈키. 네놈의 팀이라는 걸 보여줘봐.
사키: 아아아아…… 말릴 수가 없어…… 케이 씨가 없으면, 이렇게 되는 건가…….
하세야마: 그렇지, 케이가 없으면 편해서 좋아.
하세야마: 그럼 아가씨, 평소처럼, 판정은 맡긴다.
공통 1화 외전. 적절한 거리를 둬라
콘고: …… 하아.
사키: 콘고 씨, 안녕하세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콘고: 아아, 미안. 한숨 들렸어?
콘고: 지금부터 팀B에서 미팅이거든. 이번에, 대결이 되어버렸으니까.
콘고: 이유가 어쨌든, 나도 관여되어 있으니까 좀. 면목이 없어서.
사키: 저,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저도 함께 가도 될까요?
콘고: 어…….
콘고: 아아, 물로──
타이가: 안─녕하─심까. 사키 씨, 그런 곳에서 뭐하고 계심까?
콘고: 아…….
타이가: 뭐야, 당신이랑 같이 있던 건가여.
코쿠요: 타이가. 떠들지 말고 가자.
타이가: 예─입. 맞다, 당신도 오실래여?
타이가: 지금부터 W 미팅이거든여. 당신 판정 역할이니까, 참가할래여?
사키: 아, 저──.
콘고: 사키 쨩, W로 가. 그럼 나는 이만.
타이가: 우리들도 가져, 사키 씨.
사키: (콘고 씨……)
Side A (1) 정보를 무너뜨리지 마라
아키라: 야호~, 사키 쨩. 나 만나러 온 거지.
사키: 엑, 앗, 우왓……!
👉 아키라와 초대면
아키라: 어라, 왜 그런 얼굴 하고 있는 거야? 나 무슨 이상한 말 했어?
사키: 아뇨, 그, 저, 아마 첫 대면이 아닌가 하고…….
아키라: 엑, 거짓말, 너한테 말 건 거 처음이야? 늦어서 미안해.
【가벼운 태도의 정통파 싱어 ─ 아키라】
아키라: 난 말이지, 아키라야. 팀W의 싱어로──
아키라: 너처럼 귀여운 여자애가 있으면 말을 걸지 않을 수 없는 타입.
아키라: 그리고, 너처럼 귀여운 여자애가 말을 걸어주길 바라는 타입.
아키라: 매일, 날 만나러 와줘♪
👉 아는 사이
아키라: 지금부터 W 레슨이거든, 견학하러 와주라~, 내 모티베이션 올려주게.
사키: 무슨 일 있나요? 모티베이션이 낮아질 일이라도……
아키라: 그야, 모처럼의 단독 공연이, B와의 팀 배틀이 되어가지고.
아키라: 텐션 낮아지지. 그러니까, 응, 레슨장으로 가자♪
아키라: 하─이. 벌써 다 모였어? 사키 쨩, 데려왔다~.
👉 신&타카미와 초대면
신: …… 너는, 누구지?
사키: 저, 저기, 카자미 사키입니다!
【괴기계・인텔리풍 ─ 신】
신: …… 나는 신이다. 네가, 그 여자인가…… 그렇군.
사키: (박력 있다……!)
타카미: 겁먹고 있어요, 신. 초대면이니까, 조금 더 부드럽게.
신: 흥…… 그건 내게 주어진 숙명이 아니다. 너야말로 어울리지.
타카미: 그러면, 실례를.
【제대로 된 「어른」 ─ 타카미】
타카미: 처음 뵙겠습니다, 타카미예요.
사키: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타카미: 그렇게 딱딱해지지 마. 잘 부탁해, 사키.
👉 신과 초대면 / 타카미와 아는 사이
신: …… 너는, 누구지?
사키: 저, 저기, 카자미 사키입니다!
【괴기계・인텔리풍 ─ 신】
신: …… 나는 신이다. 네가, 그 여자인가…… 그렇군.
사키: (박력 있다……!)
타카미: 안녕, 사키. 아키라한테 붙잡혀버렸어?
👉 신과 아는 사이 / 타카미와 초대면
신: …… 왔나.
사키: 아, 안녕하세요.
사키: (박력 있다……!)
타카미: 겁먹고 있어요, 신. 조금 더 부드럽게.
신: 흥…… 그건 내게 주어진 숙명이 아니다. 너야말로 어울리지.
타카미: 그러면, 실례를.
【제대로 된 「어른」 ─ 타카미】
타카미: 처음 뵙겠습니다, 타카미예요.
사키: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타카미: 그렇게 딱딱해지지 마. 잘 부탁해, 사키.
👉 신&타카미와 아는 사이
신: …… 왔나.
사키: 아, 안녕하세요.
사키: (박력 있다……!)
타카미: 안녕, 사키. 아키라한테 붙잡혀버렸어?
신: 꿈이 악몽이라고 알게 되는 것은 자고 있을 때뿐이다.
타카미: 오늘은 얘기가 나쁜 흐름을 타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지만요.
코쿠요: 타이가는 있냐? 그럼, 이걸로 전원이군. 리허설 시작할까.
신: ──코쿠요, 칠흑을 판가름하기 전에 사막에 씨앗을 심고자 하는 건가.
코쿠요: 당신이 하는 말은 모르겠다니까 뭐 묻고 싶은 게 있는 건가?
타카미: 이번에, B와 팀 대결이 된 이유를 알려줄 수 있을까.
코쿠요: 간단하게 말하면, 타이가랑 콘고랑 다투고, 미즈키가 하세야마한테 부추겨졌다.
코쿠요: 그래서, 미즈키가 싸움을 걸어왔으니까, 내가 받아들였다.
아키라: 요약하자면, 타이가가 원인이라는 거?
타이가: 하아, 뭐 그─렇게 되지 않을까─여. 여러모로 죄─삼다.
타카미: 의외인걸, 타이가가, 그것도 콘고와 다툰다니 상상이 안 가.
신: 죄를 어두운 밤에 녹인다면 달을 비웃을 수밖에 없다, 타이가.
타이가: 엑, 에─엑, 뭠까 그거.
타카미: 콘고와 무슨 일이 있던 거니? 타이가.
사키: (타카미 씨, 신 씨의 말을 설명할 수 있는 거, 굉장하네)
타이가: 콘고랑 다툰 건 아─니라서. 오너가 부추겨서, 그.
타이가: 오너를 나도 모르게 패려고 해서. 콘고가 말리러 들어온 게 시작임다.
타이가: 오너 자식, 형을 나쁘게 말하길래, 무심코 발끈해서.
코쿠요: …… 그 자식. 내가 알았으면 내가 개같이 팼어.
아키라: 코쿠요, 타이가의 형이랑 아는 사이야?
타이가: 어라, 말 안 했던가여. 내 형, 네코메임다.
아키라: 엑, 네코메? 네코메라면, 그? 에~ 진짜로, 첨 들었어!
타카미: 분명, 전에 있던 캐스트였지. 『설화』의 전 센터.
아키라: 그래 그래. 행방불명인. 남동생이라니 진짜 의외다. 별로 안 닮았어.
사키: 어, 「행방불명」? 네코메 씨는 행방불명인 건가요?
신: …… 문을 열 셈인가, 코쿠요.
타이가: 무─슨─뜻임까? 좀 너무 북적이는 거 아─님까?
코쿠요: 시끄러, 한 번에 떠들지 마. 귀찮게스리.
타카미: 그럼 정보를 정리하면서 하자. 우선 네코메에 대해서.
아키라: 네코메는 초기 멤버로, 나보다 한 살 연하, 코쿠요랑 동갑. 전 W고, 마지막에는 P에 있었어.
타이가: 내 리얼 형이고, 한 살 차이임다. 그리고, 1년 정도 전부터 행방불명.
타이가: 나는 형을 찾아서 스타레스에 온 검다. 전혀 단서가 잡히지 않─아서여.
타카미: 아키라와 타이가는, 아는 사이가 아니었던 거구나.
아키라: 애초에 네코메랑 이 가게에 오기 전까지 별로 애기한 적도 없었단 말이지.
아키라: 나한테는 「운 시험하기를 좋아하는 녀석」이라는 이미지밖에 없었어.
타카미: 운 시험? 무슨 뜻이야?
아키라: 자주 동전 같은 걸로 뭔가 정했었어. 뒷면이면 혼자서 청소, 라든가. 적당적당─하지.
타카미: 그렇구나. 그래서, 네코메의 얘기를 모두가 꺼렸던 데에는, 무슨 이유가?
신: …… 코쿠요.
코쿠요: 모두한테 네코메 얘기를 하지 말라고 한 건 나다. 그건 지금도 변함없어.
타카미: 어째서? 분명, 이 가게에서 사라진 건 4명이었지.
타카미: 그 4명 전원의 얘기를 금지한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키라: 네코메 얘기만이었지, 기분 안 좋아지는 거. 뭔 일 있었어?
코쿠요: 아무것도 모르니까 열받는다. …… 그것뿐이야.
타카미: 흐응, 그렇구나.
타이가: 형님,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검─까?
코쿠요: 전에도 말했잖아, 멋대로 나갔다고. 「스타레스를 부탁해」라는 메모 한 장 두고서.
타카미: 일단 이 얘기는 여기까지만 할까.
타카미: ……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면 그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아지는 것도, 이해해.
타카미: 아무튼, 오너는 타이가를 부추기고, 미즈키도 부추겨서, 대결로 끌고 갔다.
타카미: 사키, 너도 그 자리에 있었지. 아마, 멈출 수 있는 느낌이 아니었겠지?
사키: 네, 그…… 힘이 부족해서. 죄송해요.
아키라: 됐─어 됐─어, 네가 신경 쓸 일 아냐. 단순한 타이가랑 난폭한 코쿠요가 안 되는 거지.
코쿠요: 쳇.
타카미: 이제 물러날 생각은 없는 거지, 코쿠요?
코쿠요: 계기가 어쨌든, 미즈키가 이쪽을 물어뜯으려 든 건 변함없어.
코쿠요: 그 놈들 누구든 가리지 않고 싸움을 너무 걸어대고 있어. 이쯤에서 해두지 않으면 기강이 안 잡히잖냐.
신: 떨어진 별은 페이퍼 문도 검게 물들이는가.
신: 우리 안이야말로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
타카미: 신도 할 마음이니까, 나도 상관없어. 아키라랑 타이가도, 괜찮지?
아키라: 나는 노래할 수 있으면 뭐든지. 이기면 다음 공연이 W라면 더 좋겠네─.
타이가: 팀 대결, 내 탓인 게 아닌가─ 하고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타이가: 당신들, 너무 의욕적이야. 혈기가 너무 넘쳐…….
Side B (1) 충동은 억누를 수 없다
콘고: …… 하아…….
사키: 꽤나 지치셨네요. 괜찮으세요? 콘고 씨.
콘고: 앗, 미안. 새로운 전단지를 봤더니, 무심코.
콘고: 조금, 팀의 분위기가 미묘해서. 그걸 떠올렸더니.
사키: 무슨 일이 있었나요?
콘고: 다들 의욕이 너무 넘쳐서, 곤란해하는 중이야. 공연 2연속인데. 무리할 것 같아서 걱정이야.
콘고: 게다가, 코쿠요와 미즈키 사이가 어쩐지 엇갈리고 있는 것 같아서.
콘고: 그런 상황이 된 건 나 때문이기도 하니까…….
사키: 어쩔 수 없어요. 이번에, 콘고 씨도 말려들었다고 할까…….
콘고: 정말로 나는, 처음부터 휘말리기만 하네. 흘러가고 있다고 할까.
콘고: B 가입도, 네 보디가드도 결국, 승낙하는 흐름이 되고.
사키: 신세를 지고 있어요.
콘고: 앗, 미안, 네 탓이 아니니까, 오히려 너도, 휘말린 쪽이잖아.
사키: 그렇구나,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미즈키: 어이, 운영. 없─어?
사키: 아, 운영 씨는 지금 나가계셔서.
👉 리코와 초대면
사키: (어라? 이 사람, 처음 만나는 거지)
리코: 그렇게 뜨거운 눈으로 보니까 나쁜 기분은 안 드네, 아기새 쨩.
사키: 아기새!?
【나르시스트 계・전 호스트 ─ 리코】
리코: 난 말이지, 리코야.
리코: 당신, 케이가 마음에 들어하는 애지. 나로 갈아타 어때, 좋지?
리코: 나라면 당신을 만족시켜줄 수 있어. 공주님 대접도, 여자친구 대접도.
리코: 내 옆으로 와, 더 사이 좋게 되자고.
👉 아는 사이
리코: 저기, 사키, 이런 곳에 있어도 지루하지 않아?
리코: 한가한 거지, 나랑 놀러 가자. 응, 아기새 쨩.
콘고: 뭐하러 온 거야, 둘 다. 오늘 레슨은 빼기로 했잖아.
미즈키: 먹을 거 찾으러 왔어. 나 한창 먹을 나이거든.
리코: 나는 시프트까지 시간 때우러. 연습 없다는 걸 알았으면 더 늦게 왔을 텐데.
미즈키: 시프트 지각 안 해서 잘 됐잖아.
리코: 정말, 진짜 민폐야. 2연속 공연이라니, 의미 모르겠거든.
미즈키: 시끄럽─네, 그렇게 되어버렸으니까 각오 다지라고.
콘고: 으으─응, 미안해, 리코. 원래는 나 때문이라.
리코: 사과받아도 어쩔 수 없지 않아? 그럴 거라면, 말려줬으면 좋았을걸.
콘고: …… 면목이 없어.
👉 란&히스와 초대면
란: 야야, 여기에 누나 있다는 거 진짜야, 히스.
히스: 봐, 있잖아.
란: 진짜다! 쩐─다, 히스! 에스퍼냐.
사키: 저, 저기……?
란: 얏호─, 케이 마음에 든 사람. 누나 얼굴, 보고 싶어서 와 버렸어.
사키: 엑, 에엑!?
란: 어라, 혹시 초대면?
히스: 뭐 그렇지.
히스: ──히스. 지금은 그렇게 불리고 있어, 치아키.
【체력 부족인 병약 싱어 ─ 히스】
란: 뭐야 그거, 누나의 별명?
히스: 아아…… 미안, 나도 모르게. 색이 닮아서, 착각했어.
히스: …… 그래서, 이름, 뭐야?
사키: 처음 뵙겠습니다. 카자미 사키입니다.
히스: 사키…… 응, 기억했어. 당신이 치아키가 아니라는 거.
란: 나는 란, 팀B의 아이돌이야! 란이든 란 쨩이든 마음대로 불러줘~.
【기운찬 장난꾸러기 No.1 ─ 란】
히스: 네네 란 쨩 란 쨩.
란: 이야~, 하핫! 부끄럽네~. 항상 그렇게 불러줘도 된다고.
히스: …… 생각했던 것보다, 뻔뻔해.
👉 란과 초대면 / 히스와 아는 사이
란: 야야, 여기에 누나 있다는 거 진짜야, 히스.
히스: 봐, 있잖아.
란: 진짜다! 쩐─다, 히스! 에스퍼냐.
사키: 저, 저기……?
란: 얏호─, 케이 마음에 든 사람. 누나 얼굴, 보고 싶어서 와 버렸어.
사키: 엑, 에엑!?
란: 나는 란, 팀B의 아이돌이야! 란이든 란 쨩이든 마음대로 불러줘~.
【기운찬 장난꾸러기 No.1 ─ 란】
히스: 네네 란 쨩 란 쨩.
란: 이야~, 하핫! 부끄럽네~. 항상 그렇게 불러줘도 된다고.
히스: …… 생각했던 것보다, 뻔뻔해.
👉 란과 아는 사이 / 히스와 초대면
란: 어라, 혹시 초대면?
히스: 뭐 그렇지.
히스: ──히스. 지금은 그렇게 불리고 있어, 치아키.
【체력 부족인 병약 싱어 ─ 히스】
란: 뭐야 그거, 누나의 별명?
히스: 아아…… 미안, 나도 모르게. 색이 닮아서, 착각했어.
히스: …… 그래서, 이름, 뭐야?
사키: 처음 뵙겠습니다. 카자미 사키입니다.
히스: 사키…… 응, 기억했어. 당신이 치아키가 아니라는 거.
👉 란&히스와 아는 사이
히스: 그래서, 결국 팀B 모여버리다니. 연습, 못 하게 됐는데.
리코: 어쩔 수 없잖아, 달리 시간 때울 곳 없으니까.
미즈키: 나는 뭐 먹으면 레슨장 쓸 거야. 배가 고플 뿐이니까.
란: 그럼, 나도 돌아갈까─. W랑 대결, 기대된다.
히스: 그럼 나도 돌아갈래. 더 노래하고 싶어.
콘고: 히스는 안 되지, 지난번에 쓰러졌어. 사실은 2연속 공연도, 그만두게 하고 싶지만.
리코: 누구 씨가 폭주해서 하기로 되어 버렸잖아.
콘고: 면목이 없어…….
미즈키: 뒤로 물러날 수 없었다니까.
히스: 나는, 스테이지 기뻐. 더 노래하고 싶고, 외치고 싶고.
히스: …… 나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아까 기침은, 대단한 거 아냐.
리코: 진짜 그만둬줄래? 진짜 쓰러져서 이쪽 책임이 되면 민폐거든.
히스: …… 그런 말투…….
란: 그럼, 히스는 견학하지 그래? 누나한테 봐달라고 하면 되잖아.
미즈키: 오, 그거 좋은데. 괜찮지, 사키. 이거 하나 줄 테니까.
콘고: 그 슈크림, 어디서 가져온 거야?
미즈키: 냉장고. 뭔가 들어 있었어.
란: 앗, 그거, 운영 간식이잖아. 이름 제대로 메모되어 있었다고.
미즈키: 몰─라, 그런 거. 있으면 먹게 되잖아.
미즈키: 좋─아 잘 먹었다. 란, 가자고, 연습.
란: 옷케─! 오늘은 미즈키의 유다 쳐죽이겠어.
미즈키: 되받아쳐주마!
히스: 그런 얘기가 아니잖아. 마음대로 얘기 바꾸지 마.
리코: 너무 의욕이 넘쳐. 엄청 민폐야. 히스 쓰러져도 내 탓 아니니까.
콘고: 그렇게 되지 않도록, 보러 가야겠지. 사키 쨩, 너도, 부탁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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